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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트로맨틱    바끼 + 배전 + 분쇄도 궁금합니다. 2017-02-15


안녕하세요.

평소 세척하고 커피추출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바끼보다는 뉴브리카를 즐겨 사용합니다.
매번 핸드밀로 갈아서 먹으려니 힘이 너무들어 웰홈의 ZD-15B KR 그라인더를 구매 했습니다.
그러다가 바끼가 생각나 한번 내려봐야겠다 생각에 오랜만에 추출해봤습니다.

1차.. 5단계로 갈아 18g을 재어 바끼로 내렸더니 실패..
식용유를 추출한건지 커피를 추출한건지 기름반 물반 심지어 추출도 거의 되지 않았습니다.

2차.. 15단계로 갈아 18g을 재어 바끼로 내렸더니 실패..
밸브를 최대한 열었음에도 커피가 똑똑똑 떨어지는 정도로만 내려왔습니다.

3차.. 20단계로 갈아 18g을 재어 바끼로 내렸더니 성공..
어느정도 그럴듯한 커피가 내려졌네요. 하지만 맛이 생각보단 연한것 같습니다.

다크로스팅된 커피를 좋아하다보니 스타벅스의 베로나 라는 원두를 즐깁니다.
원두 자체가 기름져서인지 고운 분쇄도에서는 추출이 안되는 것 같기도 하고 바끼가 압력이 낮아서 제대로 추출이 안되는것 같기도 합니다.
5~6분쯤 휘슬이 울리기 시작해 7분쯤 강하게 울리면 밸브를 여는데.. 이정도면 정상인것 같은데 말이죠.

다크로스팅 커피에 적절한 분쇄도, 원두량, 어느정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아. http://www.caffemuseo.co.kr/camu_jang/view.asp?bcode=board25&v_num=124410 이 게시물을 보니 15g만 담으라고 하는데 18g 15g 차이가 클까요;

바끼로 찐득한 에스프레소 좀 내려보고 싶네요.

     슈양 2017-02-15 오전 10:43:35


 
안녕하세요 애스트로맨틱님
카페뮤제오의 슈양입니다~

바끼와 친해지고 계시는 중이시군요 ^^
처음 이 단계를 비교적 수월하게 시작 하시는 분들이 있고 
또 아닌 분들도 간혹 있는데요~ 말씀 해주신 것을 보아 
안타깝게도 아직은 절친사이는 아니신듯 합니다 ^^;;

바끼와 친해지고 싶다면 추출을 시도 하기에 앞서
가장 먼저 이해가 필요한 부분은 바로 사용하시는 커피에 대한
이해 입니다! 하지만 애스트로맨틱님은 좋아하시는 커피에 대해서도 
확고하고 사용하는 커피에 대한 정보도 잘 알고 계시더라구요~

별다방의 베로나 블렌드를 사용하고 계신다면 
그 커피는 매우 강한 로스팅 정도의 커피 인데요(저 한때 별다방 커피마스터 였기에 ^^)
바끼에 사용하실 경우에는 베로나는 추출확산이 매우 강하게 일어나는 커피 이기 때문에
15g 18g 그 둘의 차이가 상당히 큰 추출결과 차이를 보여주게 할것 같아요 ^^

알려주신 1차 2차 3차 까지 하셨다는 시도의 결과도 이해가 갑니다
이 추출 시도에서 분쇄 입자를 조절 하시고 담는 커피양을 그대로 하셨는데요~
이번에는 반대로 분쇄 입자 대신 담는 양에만 변화를 주시는 것이 어떠실까 합니다~

분쇄단계는 5, 15, 20 단계의 중간이었던 15단계로 시도 해보셔요~
그렇게 해서 15g 17g 으로 추출 결과 어떻게 보이시는지 시도 부탁 드려요 


커피 바스켓에 담긴 분쇄커피는 물과 접촉하면서(추출 밸브를 열때) 발생하는
확산현상이 생기고 이것은 추출되는 모습에서 언제나 (크거나 혹은 조금씩이라도)
차이를 보입니다 사용하는 커피의 조건에 따라서 말이죠~ 지금 사용하시는 커피는
확산현상이 매우매우매우 활발한 커피예요 ^^

앞으로의 추출에서 팁을 드리자면~
분쇄입자를 하나의 기준으로 정해주시는 것이 보다 편하실거예요~
 
혹시 애스트로맨틱님~ 카페뮤제오에서 주문 해주실때
50g 시음용 커피를 선택 하신다면 모카포트 분쇄 입자를 선택 해주셔요
실제 그 분쇄커피와 비교하며 가지고 계신 ZD 그라인더로 비교하며
분쇄 입자를 조율해보세요~ 카뮤가 제안하는 모카포트 분쇄입자 보다
조금 작은 것은 바끼에 적합하지만 그 이상이 될 경우에는 담는 커피양이 증가할시
추출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물론 로스팅 정도가 강한 커피도 포함인데요~~


바끼 추출 이라고 정확한 추출조건이 있지는 않고 사용하는 커피에 따라 
사용하는 커피양이 달라 질수 있는 점! 매우 근소하지만 15~18g 의 범위를 고려하여
추출 해주시길 바랍니다 ^^


아!! 혹시 친해지는 과정 중 바끼가 앙탈이 너무 심하거나 
또다른 친구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시간이 가능 하실때
살롱드카뮤로  방문 해주시기를 살짝 권유해봅니다 ^^ 
(이 방법을 통해 급속도로 친해지는 분들을 여럿 보았습니다 헤헤)


그럼 슈양은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애스트로맨틱 2017-02-15 오후 11:17:35   수정 l 삭제

퇴근해서 저녁식사 후 한잔 내려 보았습니다.

알려주신 대로 분쇄도 15단계 원두양 15g .
아름다운 타이거스킨과 함께 찐득한 크레마가 줄줄 나오네요..

감격입니다... 항상 15단계로 고정하고 배전에 따라 원두양을 조절해가면서 먹어야겠어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슈양 2017-02-16 오후 5:13:08   수정 l 삭제


이런 감격스런 댓글..... ㅠㅠ 저 감동이예요 (아흣)
추출한 에스프레소가 예쁜 자국도 남겼나 보네요~
큰 고민이었을 바끼와 친해지기는 이제 완벽한 성공! 맞는거지요~~?

어제 퇴근 후 별다방에 잠시 들렀는데....
베로나 블렌드를 보고 애스트로맨틱님이 생각 나더라구요 (ㅋㅋ)
아....바끼 잘 뽑으셨나....하고 잠깐 생각에 잠겼었는데 ^^
반가운 소식 정말 감사하고 기쁩니다~

앞으로 바끼와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시구요
그 추억이야기! 카뮤에도 간간히 들려 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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