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글쓰기
    98  나의 모카포트야 미안해







강민우 2012-01-11 오후 5:02:56   수정 l 삭제

여기에 리플을 달아도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재료공학전공으로서 첨언을 좀 하고 싶어 몇자 올립니다.

스뎅제품에서 녹이 발생하신다함은 크게 두가지로 그 연유를 따져볼수 있겠습니다.

우선 주방용 스뎅은 보통 300계열(오스테나이트계라고 하죠) 스뎅을 씁니다. 부식에 상당히 강한 종류이지요. 브랜드제품이라면 스텡부분의 여기저기를 찾아보시면 브렌드 이름 옆에 숫자가 적혀 있는 것이 보일 겁니다. 보통 304 또는 316 입니다.그러나 모든 제조업이 마찬가지 이겠지만 단가 압력이 상당합니다.그래서 브랜드는 명품일지언정 OEM방식으로 만들다보면 부식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400계열(페라이트게라고 합죠) 스뎅을 재료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놈이 바로주방제품의 녹의 주범입니다.

둘째로 비록 300계열을 사용했다해도 값싼 중국산이라면 얘기가 달라짐니다. 제대로된 열처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300이라 쓰고 쓰레기로 읽습니다.

그리고 스텐이 녹이 난다 함은 스뎅을 구성하는 재료(철,크롬,니켈) 중에 철 성분이 부식되어 녹아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를 적녹이라합니다. 따라서 위의 경우 스뎅 자체가 산에 약한 것이 아니라, 적녹(철)이 산에 약하기 때문에 말끔히 지워지는 것입니다. 단, 식초 및 세정제로 세척후 제대로 싯어내지 않으면 밸런스가 파괴된 표면으로부터 또다시 적녹이 흘러나올수 있으니 꼭 잘 씻어내고 잘 말립니다.

반면 알루미늄 제품은 백녹이라고 하는 하얀 녹이 피어납니다. 이 색깔은 재료의 성분 탓이지요. 다시말해 철은 붉은피, 알루미늄은 하얀피라는 겁니다.

★ 2012-01-11 오후 5:29:17   수정 l 삭제


재료공학 전공자....님....완전 반갑습니다.
부디 저희에게 단비가 되어주세요...*__)

궁금한 것은.....
저희가 수입하는 상품들은 대부분 이태리에서 제조하고 이태리에서 만든 것이고
EU(유럽연합) 에서 안전인증이 끝난 상품들이예요.
거기에 더구나 버젓히 바닥에도 쓰여있듯이 INOX 18/10 이라 쓰여있는데
이 뜻은 이미 짐작하셨겠지만 스테인레스 18/10으로 오스트나이트계 304 철강인데도.....
녹이 생기는 경우가 있답니다. ㅜㅜ

이런 경우엔 왜....그런가요?
물론 유럽은 대부분 그린켐페인을 하고 있어서 인덕션 사용가능한 상품들을 만들어 내는데
인덕션 사용을 위해 바닥은 스테인레스 18/0 을 사용하고 있는데.....
인덕션을 위해선 이 스테인레스 밖에 답이 없는 걸까요?

흠.....벌써 10년째 스테인레스에 대해 공부를 해도 잘 모르겠는데 정말 많아요.
부디 제가 궁금해하는....부분들을 풀어주세요.

앞으로도 재질에 대해서는 100개 넘는 궁금증을 안고 있는데....
혹 민우님.....시간이 되신다면 카뮤에 방문하시어 지식을 나누어 주시어요...ㅜㅜ 부디~~~

강민우 2012-01-12 오후 3:10:41   수정 l 삭제

와우~ 십년이나 스텐에 대해 공부하셨다면 이미 박사급이십니다. 제가 더 말씀드릴게 없을것 같다는...
사실 전 전공이 재료공학이지만 세부전공은 도금 쪽이라 금속 재료공학 자체에는 그저 서당개 삼년도 아닌 이년정도도 되지 않습니다 ㅎㅁㅎ;;;
이렇게 적극적으로 응답해주시니 오히려 황송할 따름이랍니다. ご,.ごㆀ
어딘가 아는 거 조금 나오면 입이 근질거리니 이건 병이랍죠. 이러다 별님 처럼 고수님 만나면 여지없이 쪼그라듭니다 ㅎㅁㅎ;;;
그래도 덕분에 전공서적을 다시 한번 뒤적이게 되었네요 ㅜ,.ㅜ

INOX가 프랑스어로 스테인리스스틸 이라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우선 저 숫자가 의미하는 것은 성분재료의 퍼센티지 입니다. 앞에서 부터 크롬,니켈 이고 100퍼센트에서 이 합을 뺀 나머지가 철이란 의미입니다. 다시 말해 INOX 18/10 이라 함은 크롬18%, 니켈10%가 포함된 스텐리스스틸을 의미합니다. 나라마다 표준이 조금씩 달라 이거시 304L 스텡을 의미한다는 것을 확인하는 데엔 시간이 좀 걸렸네요 흠흠..(보통 sts304는 18-8을 사용한답니다. 18-10은 316에 가깝기에...).

자... 서론이 길어졌습니다. 좋은 재료를 사용함에도 왜 녹이 쓰느냐셨죠?
사실 단순히 녹이 스는것과 열에 의해 산화(혹은 탄화)된것은 차이를 둬야 할 것 같습니다. 아시는 바 데로 스텐제품이라 하여 녹이 슬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재질에 따라 그 차이는 명확하지만(400게열과 300계열은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있습니다) 정확히는 녹이 슬기 어렵다는 것이죠.
녹이 슨 것(부식)은 주위 환경(주로 습한)에 의해 철이 부식되는 것을 말하지요. 가위사이에 낀 녹이나 제품의 틈새에 끼는 녹이 대표적입니다. 이것은 환경에 따라 부식되는 경향이 틀리기 때문에 올바른 재료를 사용했다면 왜 어떤곳은 빨리 녹슬고 어떤곳은 녹슬지 않냐는 물음에 정확히 대답해 드리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따지고 들어간다면 성분분석부터 시작해서 결정구조 분석을 거처 사용환경까지 조사할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혹여 제조사에 클레임을 걸더라도 그 이후에 붙어야 승산이 있습죠 -0-ㅋ;;;)
반면 주전자 외벽에 탄것처럼 녹이 쓰는 것은 직화(열)에 의한 산화 또는 탄화 작용에 의한 표면 재질(혹은 내부까지도 가능)의 변화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단지 눈에 보이기에 비슷해 보일 뿐이지요. 불에 그을렸다고 표현하면 맞을까요? 이 현상이 지속된다면 재료의 표면 아래로 부식이 진행 될 수 있습니다. 스텐의 구성성분 중 크롬이라는 놈은 일정온도(400~850도)에서 탄화(스텐에 숨어들어간 탄소가 크롬을 끌어당기는 현상)되어 입계부식이라는 것을 일으킨답니다. 크롬이 스텐 방식의 주력이다보니 크롬을 탄소에 빼앗긴 상태에서는 스텐 원래의 방식성이 저하되는 것입니다. 공업적으로는 상당히 중요한 부식원인 중 하나입니다. 알아보니 가정용 가스불도 온도가 높게는 600도에 다다른다더군요. 개연성이 충분히 있어보입니다.
특히나 말씀하신 바 데로 바닥재를 400 계열을 사용한다면 직화가 아니라더라도 더욱 부식에 취약할 터이고요, 재질이 다른 두 금속을 붙여놓은 이 상태는 또다른 부식원인을 발생시킴니다. 바로 갈바닉 부식이라고 하는 건데, 상대적으로 부식력(이라고 해두죠)이 낮은 금속에 부식응력(부식하려는 힘)이 집중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낮은 부식력을 가진 금속의 방식력이 더욱 떨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300+400이라면 400쪽의 부식이 단일400 재료보다 더 쉽게 일어난다는 말입니다. 물론 갈바닉부식은 습기가 많은 곳에서 활발히 일어나니 주방기구에도 적용이 된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금속에선 습기가 만병의 근원이라죠 ㅎㅁㅎ;;)

덧붙여 인덕션 제품 아래에 400계열을 쓴 것은 열 전도율 때문인 것 같은데(확실친 않습니다. 원하시면 더 알아봐 드리겠습니다.) 대체할 재료가 없을리야 있겠습니까만은 문제는 원자제값 아닐까 싶습니다. 그네들도 질을 유지하면서도 단가를 낮추려고 얼마나 노력하겠습니까.

기술적인 녹 방지책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물론 개인이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전해연마를 해보는 것입니다(으흐흐.. 제 전공분야로 들어왔군요). 부식이란 표면이 거칠수록 더욱 쉽게 일어납니다. 방식력을 조금이라도 더 올리기 위해 전해연마를 하게 되면 표면이 거울처럼 반짝이는(크롬휠 생가하시면 될듯) 상태로 변함니다. 그 만큼 표면이 매끄러워졌다는 것입니다. 이 공정을 거친 제품은 방식력이 놀랍게도 수배 이상 증가합니다.

만일 바닥재에 부식이 집중된다면 완제품을 조립하기 전에 바닥재만이라도 전해연마를 해서 출고 한다면 부식에 대한 예방을 한층 올릴 수 있으리라 봅니다만... 과연 업체쪽에서 그렇게 해 줄까요? 여기서도 단가문제가 걸리는 군요 ㅎㅁㅎ;;;

네... 어쨌든 그렇다는 것입니다. 저도 오늘 공부 많이 했네요 ㅋㄷㅋㄷ. 그럼 추운데 수고하셔용~ 별님!

★ 2012-01-12 오후 7:09:34   수정 l 삭제


민우님....이렇게 긴 좋은 답변글 감사합니당....*^^*
다시 이렇게 리플이 달릴까.....
혹시 못보시면 어쩌나....걱정을 했었는데.......다시 확인하고 리플 주어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쯤에 말씀해주셨던 전해연마.
대략 5년전쯤..... 전해연마처리를 저희가 인천남동공담에 가서 맡겨 작업해본 적이 있습니다.
얇팍한 지식으로 [전해연마]라는게 스텐분자(?)구조의 배열순서를 바꾸어 내식성을 길러준다.....는 정도로 알고
작업을 따로 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실패를 보았어요. ㅜㅜ;

애석하게도 상단 컨테이너와 하단 보일러 사이의 스크류가 각각 제 짝이 있었는데
저희는 그 사실을 모른채 하단 보일러만 따로 업체에 맡겨 전해연마를 했는데.....*__)
같은 용량이니 맞추어 추출했더니 줄줄~~ 새는 현상도 보았더랬습니다.

자아....여기서 질문.
304든 316이든 아니면 400계열도 전해연마를 하면 녹이 스는 것을 방지시킬 수 있을까요?
업체들은 비용때문에 이 전해연마를 하지않는 걸까요?

사실 저희는 그때 각 상품당 3000원 가량씩 내고 전해연마를 했었거든요.
그 정도비용이라면 제조사에 저희가 부담하고서라도 해달라고 요청할 생각인데......
이 전해연마를 했을 때 장점은 내식성이 높아진다는 것일텐데.....
혹여 테프론 코팅처럼 몸에 좋지않거나 하는 뭐.....그런 단점은 없는지요.

아무리 찾아도 찾을 수 없었던 궁금증이예요.
전해연마를 했을 때 보일러 안쪽이 마치 무광코팅을 한 것처럼 생겼었거든요.
저희가 했던 전해연마는 빛깔이 은은한 무광으로 꽤 있어보이는 느낌.
현재 어쩌면 일사 마티노저그의 안쪽이 전해연마 처리를 한것처럼 보이는 것 같더라구요.
전해연마도 마지막에 무광일지 유광일지 선택이 가능한가요?


400계열을 사용해 인덕션사용 가능하게 만들었는데.....
냄비는 녹이 생기지 않는 이유를 물으니 모카포트는 그 사이즈가 너무 작아서 그런 작업이나 공정이 들어가면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질거라고는 하더군요.
대신에 요즘은 인덕션의 기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는 것 같아요.
아주아주 약간의 미미한 자성만 있어도 인덕션 사용이 가능하도록......
그게 오또의 18-10스뎅 재질이 오또에서 만들고 있는 오또의 인덕션이 스위스 기술로 만들어진
미미한 자성을 열로 변환 가능한 인덕션이 탄생되었다기에
탄성을 질렀더랬는데.....
알고보니 최근기술이 아니라 조금 된 기술이라기에 주눅들었었어요....^^


그리고 더 궁금한 거.....
땜....을 하는 재료들이 주로 어떤 재료들을까요?
스텐은 스텐이라고 알겠지만 간혹 스텐보다 무른재질의 땜 재질은 어떤것을 주로 사용하는지 알고싶어요.
용점에 대해 아무리 찾아도 땜의 재질 중....
납땜같은 것은 중금속분류로 사용하지 않을 것 같은데....
은땜, 납땜 외에.....땜의 재질은...아니 주로 주방용품에 사용되는 땜재질이 무엇이 있는지.....
이것들은 스뎅보다 더 녹이 잘 생기는지.....
이 땜들도 연마제로 닦아내고나면 다시 녹이 생기지 않을 수 있는지....


하악하악...궁금한게 진짜 너무 많아요.
조만간 민우님이 저를 싫어하게 되는 건 아닐까 걱정이 앞섭니다. ㅜㅜ 흑.....
부디 제게 은혜를 내려주시와요~~

강민우 2012-01-13 오전 1:28:56   수정 l 삭제

에이~ 무슨 말씀이세요. 저로서는 오히려 감사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공부도 되구요 ㅎㅁㅎ; 같이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 그러니 혹여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더라도 용서해주셍요 쿨럭~

-저의 무지의 산물, 인덕션.
우선 인덕션에 대해 제가 무지했던 것 같습니다. 별님의 답글을 읽고 아차싶어 검색을 해보니 인덕션의 원리가 자성코일에 의해 자성이 있는 재료를 진동시켜 발열하는 것이더군요. 휴~ 그래서 페라이트계 스텐리스를 썼던 것입니다. -0-ㅋ 아시다시피 흔히 페라이트계 스텐은 자성을 띠고 있죠. 반면 오스테나이트계는 자석에 붙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자성이 있는 재료는 모두 인덕션용으로 가능하다는 말인데, 합금 중에는 그런 재료들이 꽤 많습니다. 물론 제조사 측에서는 내열, 방식, 내염, 단가를 고려했을 때엔 페라이트계 스텐리스강이 최적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세라믹과 같은 내열 투명코팅이나 윗글 관계자분 말씀처럼 추가 공정을 한다면(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쪽은 문외한이라...) 주방에서 쓰는 냄비처럼 녹이 쓸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별님이 윗글에서 밝히신 데로 물론 단가 압력이 심할 것 입니다.

또 달리 생각해보면 클래드라는 접합공정이 있습니다. 마치 센드위치처럼 이종재질의 금속을 붙이는 건데, 자성만이 필요하다면 300+400+300으로 센드위치를 만들어 외벽을 보호할 수도 있겠네요. 물론 단가문제가 걸립니다만 흠흠;;;

-전해연마
전해연마의 원리는 알고 보면 간단합니다. 성형하고자 하는 재료를 양극으로 걸어두고 음극재와 같이 전해연마 액에 담굼니다. 그리고 적절한 전기를 걸어주면 +- 원리에 의해 전해연마하고자 하는 양극에서 금속이 용해되어 액속으로 떨어져 나갑니다. 이 동작이 워낙 미세해서 마치 얼음이 표면부터 녹아나가는 것 처럼 진행되죠. 결국 모난놈이 먼저 정맞아 떨어져나가면서 거칠었던 표면이 매끄럽게 변해가는 것입니다. 결국 전해연마의 산물로 모재의 Loss가 생길 수 밖에 없고 로스 정도를 생각하지 않고 전해연마 했다가는 별님처럼 낭패보기 딱 좋습니다.
그러나 제작 후 제품이라도 로스를 최대한 줄일 방법이 있습니다. 방금 음극 양극 말씀을 드렸습니다. 제품의 용해 정도는 음극 양극의 거리에 따라 달라집니다. 즉, 극간 거리가 상대적으로 멀수록 적게 용해되고 가까울수록 많이 용해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나사산 부분을 상대적으로 극간거리를 넓혀 놓으면 되는 것입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보일러의 바닥부분을 음극방향으로 놓으면 되는 것입니다. 그럼 나사산의 로스를 최대한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에 전해연마를 했을 때 보일러 안쪽이 마치 무광코팅을 한 것처럼 보인다하신 부분의 답이 숨어있습니다. 보일러 안쪽은 움푹 패여 있기에 극간 거리가 매우 깁니다. 게다가 전해연마 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기에 더욱 전해연마가 잘 이루어지지 않은 것입니다. 다시말해 전해연마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무광택으로 나온것입니다. 이런거 납품했다가는 거래처 끊겨요 -0-ㅋ
또한 이 사실이 무광 유광 선택이 가능한지 물어보신 부분의 답도 되는군요(물론 다른 여러가지 요소들이 더 있습니다만...). 답은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전해연마 후 성능은 제대로 된 제품만큼 보장할 수 없습니다만 ㅎㅁㅎ;;;

그리고 전해연마 후 400계열의 내식력도 올라가느냐 하셨는데 그것은 3년 전 쯤 제가 실험으로 증명 해 내었습니다(공식적인 것은 아닙니다 ㅋㅋ). 제가 얻은 결과로는 300계열만큼은 아니더라도 확실히 내식력이 상승합니다. 물론 찾아보면 그것을 다룬 전문자료도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안정성을 걱정하셨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대부분의 주방기구 (국자, 식판, 다시용 망, 냄비, 식기건조대 등)를 전해연마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문제가 있다면 전해연마 후 제대로 세척하지 않아서 발생할 수 있는 전해연마 액의 잔여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전해연마액 자체가 인체에 해로운 산을 사용합니다. 세척에 관한 것은 물론 해당 업체의 양심에 따른 문제이겠지만서도 소비자로서도 처음 전해연마된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 끓는 물에 한번 세척하실것을 권유합니다. 어쨋든 스텐리스강은 현제 증명된 가장 안전한 재료중에 하나입니다. 의료용으로도 쓰이니까 말 다 했죠?
정확친 않지만 제가 카페뮤제오에서 구입한 로스팅용 수망도 전해연마 제품일 확율이 높습니다.(저는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땜에 관한 것. 어흑 ㅜ,,.ㅠ
전공 분야에서 멀어지면 애매~해집니다 -0-ㅋ
제가 무지해서 질문의 요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무려 천사백쪽 짜리 스텐레스 핸드북을 꺼내 들었습니다 ㅠㅠ(이거 정말 싫어요. 무서워 ㅜ,.ㅡ)
여기서부터는 책의 내용을 발췌한다는 느낌으로 가겠습니다.

스텐리스강에 사용되는 납땜 시 온도(융점)에 따라 경납, 연납으로 나뉘며 경납(450도 이상의 고온)에는 은, 동, 드물게는 황동과 니켈이 쓰입니다. 납땜이라는 대표적인 명칭으로 불리더라도 땜 속에는 중금속을 포함한 여러 성분이 들어 있는데, 흔히 은땜 중에도 중금속(특히 카드뮴)이 포함되지 않은 BAg-7 이란 땜납이 식품기구에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땜질 후 색상도 스텐과 비슷하다고요.
연납(450도 이하)에서의 땜질은 연결부위에 하중을 받아도 되지 않는 수준(주로 누수방지 목적)에서 사용하므로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땜질 후에는 가공 시 생긴 산화막을 없애기 위해 환원처리공정을 거친답니다.

주방기구에는 일반적으로 땜질보다는 용접을 합니다(땜질도 크게는 용접에 속합니다만..). 그리고 용접 온도 때문에 구조강의 용도가 아니고서야 후열처리가 필요합니다. 흔히 쓰이는 용접법은 피복아크용접이나 가스용접이라고 하네요. 고온에서 모재의 손상 때문에 0.8mm 이상에서만 피복아크용접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고온에서 작업하는 만큼 모재의 산화 및 손상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따라서 작업자의 숙련도가 상당히 중요하며 그래도 피할 수 없는 산화의 방지책 또는 후처리로 환원분위기에서 산화를 방지하거나 환원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를 제대로 하지 않았을 때엔 페라이트에서는 고온취성, 오스테나이트에서는 용접균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잘못된 용접이나 납땜으로 인해 더 쉽게 부식이 발생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런 부식은 땜 자체에서 시작 될수도 있지만 그 주위의 스테인레스 스틸을 더 쉽게 부식시킨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어디에 땜질 하시려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저는 괜히 건드리지 않았으면 하는 부분입니다 -0-ㅋ

강민우 2012-01-13 오전 11:31:27   수정 l 삭제

글 중에 음극 양극에대한 설명이 반대로 되어 수정합니다. (졸면서 쓴거라 헤헷;;;)

★ 2012-01-25 오후 5:00:43   수정 l 삭제


민우님....안녕하세요. 요근래동안......정신없었어요.
설지내느라......나름 아날로그 업무들이 쌓여서 한번에 처리할 수 없는.....
어쩔수없이 제 품을 팔아야하는.....

가끔은 들어와서 리플을 확인해주실까요? ^^
음.....궁금한게 참...참 많은데....지금말고......조금 있다가...담주쯤.....글을 읽고 올려보아도 될까요?
에공......궁금하던 것들이 풀린 것도 있고 더 궁금해지는 것들도 있고......^^
여튼 뭔가 깊이있게 알아가는 거...좀 신납니다. 흐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아윌비백~~`

강민우 2012-01-31 오후 6:34:06   수정 l 삭제

별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글 올리고 금방 답글 달릴까 싶어 안그래도 자주 들락거리긴 했담니다 ㅎㅁㅎ;;;
부럽습니다!
바쁘신것!
그만큼 커피 사업이 번창하고 있다는 반증 아니겠습니까?
저도 우리 부인 조그만 카페라도 내주고 싶어 같이 커피 공부도 하고 그러는데 아직 경제적 여건이 여의치 않아요. 음!
일단 바리스타 자격증 부터 따러 보냄니다 ㅋㄷㅋㄷ

언제든 편하실때 글 올려 주세요. 텀이 길어야 저도 공부 하고 글을 올리죠 -0-ㅋ
아, 그리고 다음번엔 이메일로 연락주셔도 좋습니다. 괜히 게시판을 어지럽히는 거 같아 죄송해서요 ^^
편하신데로 하세용.
buccaneer@lycos.co.kr

이혜경 2012-05-21 오후 2:40:15   수정 l 삭제

정말 게시글처럼 그동안 열심히 사랑해줬던 모카포트
귀찮아서 요즘엔 그냥 인스턴트 커피 타마셨는데....
근 이년을 찬장안에 예쁘게 합체해서 보관중,,,ㅜㅜ
좋은방법이 아니었네요,,,
어서 꺼내봐야겠어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커치알포애 2012-05-23 오후 7:39:12   수정 l 삭제

안녕하세요
저는 커피와열정으로 배움터
적극적으로 다함께 더할나위없이
참여기다리고있습니다

줄리안나 2015-01-05 오후 9:00:23   수정 l 삭제

우아..저도 모르고 합체해서 며칠전에 넣어놨는데 당장 열어놔야겠네요.
스텐도 녹은 모르겠고 하얗게 꽃이 피어 가더라구요.ㅋㅋ
진작 여기좀 볼걸 그랬어요.

cifra 2015-09-17 오후 6:08:30   수정 l 삭제

오늘 저의 모카포트는 모가 불만인지 모든걸 한방에 토해내버려서 수습하는데 한참 걸렸네요..ㅋ
@$!%!^~!!!!! 이런 느낌?

위 내용은 완전 공감합니다. 저도 비알레띠를 이미 한 개 보낸 후로 모카포트는 녹과의 전쟁을 하면서 보관하는거 같습니다.
전에는 귀찮아서 쓴담에 엎어놓거나 했는데 이제는 마른 행주로 꼼꼼하게 닦는다던가..머 그런..ㅎ
항상 저에게 만난 커피를 만들어 주는데 대우를 해줘야죠. 귀찮아도..
좋은 정보에요 ㅎㅎ

홍종열 2015-12-19 오전 9:43:56   수정 l 삭제

모카포트 고무바킹은 구할수 없나요.
커피를 끓일때 커피가가 세서 사용할수가 없어요..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