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말투아웃


동동이  2016-05-18 오전 10:12:18   수정 | 삭제

얼마전 20% 할인해주셔서 코스타리카 C.O.E 200g 주문해서 마셨습니다.
나름 어버이날 선물로 주문했지만요, 결과적으로 아버지 내려드리면서 꼽사리로 마신 제 선물 같았다는... ㅋㅋ
그런데 마시는 기쁨과 함께 슬픔이... 줄어드는 커피를 보면서 넘넘 아쉬웠어요. ㅠㅠ ㅎㅎㅎ

부룬디는 아직... ^^;;;

코스타리카 C.O.E는 게이샤 품종이지만 예~전에 마셔봤던 뮤제오 게이샤 커피와 다른 느낌... 그래도 좋았어요.
과일 느낌, 차 느낌은 예전 게이샤에 비해 적었지만 보다 커피같은 느낌이...
향은 예전 게이샤가 개인적으로 더더 좋았지만요, 대신 가격이 예전보다 많이 착한 코스타리카 COE~

선택받은 COE는 30% 할인해주신다니 기대됩니다. ^0^

참... 추출한 후의 커피를 어머니께서 화분에 거름 비슷하게 쓰신다고 하셔서 쟁반에 펼쳐서 말려봤어요~
말리는 동안 집안에 화사한 커피 향기가... ^______^
이 커피는 꽃화분말고 상추나 케일화분에 넣어주십사 특별히 부탁드렸습니다~ ㅎㅎ
상추, 케일이 더 맛나고 향긋해지겠죠??? ㅋ

믹스  2016-05-18 오후 2:18:39   수정 | 삭제

고소함 맛이 인상 깊어서 너무 좋았어요.
다크초콜릿 같은 묵직함과 산미가 있는데 이렇게 부드러울수 있나 싶더군요.
핸드드립으로 너무 맛있게 먹어서 또 마시고 싶네요^^

스카이  2016-05-18 오후 2:47:02   수정 | 삭제

저도 코스타리카 COE #2에 한 표를 던집니다. ㅋㅋㅋ
아, 코스타리카 COE 옥션이 있던 날 잠 못 이루고 옥션에 참여했던
우리 로스팅 식구들이 생각나네요.. 흑흑 2위 커피 획득에 성공했을때 감격을 숨기지 못했던
볶남님의 모습이 불현듯 떠오릅니다...! 자부심을 가지고 야심차게 선보였던 커피이니 만큼
맛도 훌륭했던 코스타리카 COE ㅎㅎ 괜히 2위 커피가 아니지 싶습니다.

김파랑  2016-05-18 오후 3:40:18   수정 | 삭제

입 안에 머금었을 때 은은하게 퍼지는 꽃향기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커피였어요.
커피 마실 때 식어가면서 맛이 좀 변하는 게 아쉬웠는데, 코스타리카 C.O.E #2는 따뜻할 때는 물론이고
식었을 때의 향미도 크게 달라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

토로롱  2016-05-18 오후 4:09:51   수정 | 삭제

복잡한 표현보다는 이런느낌이었어요

`오! 이거 맛있다!`

저렴한 새콤달콤말고 약간 비싼 하이쮸의 맛이...
산뜻하면서도 기분좋은 단맛이 커피의 처음과 끝까지 입안을 멤돌았어요
다 마시고 나서 계속 입안을 쩝쩝쩝... 하게되는 묘한 경험 ㅎㅎ
화사하지만 화려하지 않은, 당당하게 COE #2 자리에 어울리는 커피!!!

선정된 COE가 30% 세일된다면... 지름신과 접신할 수 있을 것 같군요 ㅎㅎ

까뻬뻬  2016-05-19 오후 2:48:21   수정 | 삭제

코스타리카 COE 부룬디 COE 둘다 먹어본 제 입맛으로는
코스타리카가 더 좋았어요. 순위를 떠나서 핸드드립 딱 내려서 마시는 그 첫모금이
느낌이 무척 좋더라고요. 향기롭고 산뜻한 그 느낌..!

부룬디짱  2016-05-20 오전 10:31:28   수정 | 삭제

부룬디가 더 맛있는뎅 ㅋㅋ 전 부룬디 한표!!!

유용  2016-05-20 오전 10:39:46   수정 | 삭제

동동이님 리플에 격하게 동의!
요기에서 코스타리카가 이기면 코스타리카 COE 2위 커피를 30% 할인해서 맛 볼 수 있는 거지요? 신난다!!
선물용으로는 종종 드려도 선뜻 일상 커피로 집기에는 생각이 많아지는 가격이잖아요.
친구한테도 귀띔해주고 올테야요 ㅋ

도로시  2016-05-20 오전 10:44:45   수정 | 삭제

전 소신있게! 부룬디에 한표를 던져보아용~
봄블렌드 코케를 좋아하셨던 분이라면 부룬디 C.O.E 도 좋아하지 않으실까 싶어요~
상큼한 산미 좋아하시는분이라면 부룬디! 후회없는 선택이 되실꺼에용~~

지민요정  2016-05-20 오후 5:56:49   수정 | 삭제

코스타리카에 한표를~!
너무나도 결정을 못하다가 다시한번 마셔보았어요...
역시나 코스타리카는 첫모금 마실때부터 마지막까지 산뜻함이 기분을 좋게해주네요 :)


어윤미  2016-05-21 오후 9:34:25   수정 | 삭제

투표만 해요~~
맛이 궁금하고 기대 됩니다^^

정현준  2016-05-23 오전 8:21:24   수정 | 삭제

부룬디 C.O.E 8 헤자에게 한표를 드려요!^^

게이샤 품종인 코스타리카 C.O.E 와 겨룰수있다는 거에 큰점수를 주고싶네요.
농장주의 엄청난 노력이 느껴지는 커피입니다
많은 분들이 생소한 부룬디라는 나라가 조금더 알려졌으면 하고

게이샤품종의 자스민,화사함,복합적인맛,쥬시함,꽃향 이 주로느껴지는 코스타리카C.O.E
사실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게이샤

반면에
부룬디 커피에서 느껴지는 고소한 견과류 시나몬 진저 정향의 향이 먼저 코를
부드럽게 자극해주고
생각이상의 달콤한 파인애플 망고같은 산미또한 한잔의 커피에
생동감을 주는것같아요! 지루하지 않다는 표현도 좋을것 같습니다.


편견을 가지면 절대안되지만!
품종적인면에서 불리할수도있지만!
당당히 후보로 나온 부룬디 커피에게 힘을!

주고싶네요! 조금더 대중적이고

지인들과마셨을때 더많은이야기를 할수있던 커피였던것같아요.

애호가가 아니여도 맛있다고 할수있는그런커피 ^^

스페셜티라떼  2016-05-24 오후 2:19:43   수정 | 삭제

이벤트 제품을 시켜 먹어보고 댓글 달아야 할 것 같아서
뒤늦은 투표에 참여합니다.
평소에 핸드드립을 즐겨 마시는 터라, 같은 조건에서 비교해보았어요.
따뜻한 핸드드립으로 마셨을 때 코스타리카는 묵직한 느낌이, 부룬디는 산미가 강하게 느껴졌어요.
고소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커피를 좋아하는데, 코스타리카가 제 입맛엔 좀 더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굿!  2016-05-25 오후 5:06:30   수정 | 삭제

브룬디와 코스타리카 두개 모두 마셔보았어요.
코스타리카는 고소하고 달달해서 좋았고,
브룬디는 상큼한 산미가 매력적인 것 같아요.
저는 둘다 참 좋은 커피라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 산미가 좀 있는 커피를 좋아해서 브룬디에 한표하고 갑니다.

홍상표  2016-05-25 오후 8:24:59   수정 | 삭제

코스타리카에 한표합니다.

오늘(5월25일) 코스타리카 C.O.E.와 브룬디 C.O.E.가 집에 도착하였다.

우선 원두상태의 향과 느낌을 살펴보았다.
** 코스타리카
- 향이 상쾌하였고(마치 박하향, 민트향처럼) 다소 복합적이었으나 강하지 않았음
** 브룬디
- 향이 한가지 혹은 두가지 정도로 단조로운 편이었으며,
- 약간의 단맛을 풍기는 내음을 느꼈음

드립 후 시음한 결과 느낌을 살펴보았다.(각각 15g을 6.5정도로 그라인딩후 제 취향대로 진하지 않게 드립, 먼저 코스타리카 시음후 4시간 이후 브룬디 시음...)
** 코스타리카
- 약간 body한 듯하지만 Dark Chocolate 느낌으로 자극적이지 않음
- 마실수록 상쾌하게 신맛이 더해가고 있었으며,
- 음미할수록 상큼한 과일 맛(마치 지중해 Citrus와 같은. . )과 진득한 꽃 향기가 느껴지는 점점 가까이 가고싶은 느낌
- 마실수록 점점 약간의 떲은 맛, 끈적거림이 있었음(입안 천장과 혀가 3-4분정도 약간씩 붙는 현상 나타남)
- 중년이후의 깔끔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중후한 느낌, 다시 마시고 싶은 커피(마치 마약처럼 ㅎ ㅎ^^)
** 브룬디
- 떲은 맛과 끈적거림은 느끼지 못했음
- 약간 body한 듯, 신 맛 정도 등등에 있어서 나름대로 커피 맛이 좋구나 느꼈으며, 제가 평소에 마셔본 예가체프, 수프리모, 케냐 등과 비슷하다는 느낌. .

ㅎ ㅎ.. 이제 커피에 입문하려하고 그 자체를 즐기려 하는 생초보의 의견이었읍니다.

민지홍  2016-05-26 오전 9:00:51   수정 | 삭제

부룬디는 아직 못 마셔봤지만 코스타리카가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코스타리카를 추천합니다.
많은 좋은 커피가 그렇듯이, 이 커피도 다른 커피와의 대비를 통해서 그 매력이 확인이 될 것 같네요.
다른 커피들의 향과 맛이 몬드리안의 정적인 화면구성처럼 느끼게 하는게 이 커피입니다. 칸딘스키의 그림처럼
화끈하고 열정적이면서 강렬한 느낌을 줍니다.
입체적이면서 화려하고 여러 열대과일을 섞은 듯한 묘한 맛은 기대를 절대 배신하지 않을 듯합니다.

커피랑 연애  2016-05-26 오후 10:19:22   수정 | 삭제

커피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마시는 것보다 향을 더 좋아하는것 같아요.
나름 다양한 -이래봤자, 모카포트,드립,프렌치프레스,더치-기구를 이용해 마셔보며
분위기도 잡아보고 미각도 살려보고 싶었는데
아직 다양한 맛에 대한 변별이 어렵네요.
우연한 기회가 생겨 커피학원에 3개월간 주 5일이라는 엄청난 시간을 투자해 열공했음에도
여러 고수님들의 표현에 부합하는 맛을 다 찾아내지 못하고 있답니다 ㅠㅠ
뮤제오 들어와서 커피 주문할 때마다
가격 짱짱한 스페셜 티들에 눈이 머물지만
그때마다 떠올려보는 말이 있어요.
커피강사 선생님이 서비스라고 `파나마게이샤`를 드립포트로 내려 시음시켜 주었는데
우리들 모두 그 화려하고 고급진 맛과 향에 입을 열 수가 없었더랬죠^^
선생님 왈-``미안하지만 여러분이 드립으로 이 맛을 내기에는 많은 시간과 연습이 필요하답니다.
조금 대중적인 커피로 먆은 드립을 해 보고 도전해 보세요``


요즘 우리 아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는데
매일 내가 추출해 놓은 더치로 아이스커피를 즐기며 행복해 하고 있어요.
그래서 요 아이들도 더치로 내려보았지요~

카뮤에서 제시한 비율대로 추출을 해 보았어요.
우선은 추출된 커피의 색상이 정말 곱더라구요.
맑고 붉은기가 도는 듯한 커피색이 너무 아름다워서 추출하자마자 에쏘로 홀짝 마셔보았는데
반해 버렸어요!
부드러우면서도 상큼한 산미가 달큰한 꽃향기와 어우러져
나도 모르게` 아, 행복한 맛이야!`라고 말해 버렸답니다^^
요 아이 이름은 바로 (부룬디)에요!!
개인적으로는 숙성시켜 와이니한 맛을 이끌어내는것 보다는
신선한 상태로 바로 마시는 게 더 브룬디의 장점을 드러내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코스타리카도 다양한 과일향과 달콤함이 훌륭한 커피였지만
평소에 예가체프를 즐겨하던 우리 가족의 입맛에는
부룬디가 엄지 척!입니다.

내 손으로 게이샤를 추억속의 맛처럼 뽑아낼 수 있을 때가 오긴 오겠죠?ㅎㅎ


신필기  2016-05-26 오후 11:18:02   수정 | 삭제

그러니까 때는 2003년
회사에서 배낭여행을 보내준다고 했을때 미친척하고 중남미 3개국을 신청하여 당첨되고
베네주엘라 파나마 코스타리카를 다녀왔습니다.
다른나라는 나중에도 가볼수가 있지만 여기는 아마 평생 못가볼 나라라고 생각되었거든요.
그중에 코스타리카에 커피농장에서 마신 커피가 기억에 남습니다. 왜냐? 그걸 마시다가 쏟아서
입고간 티가 홀라당 젖었거든요. ㅋㅋ
그래서 저는 코스타리카를 추천합니다.

박선우  2016-05-27 오후 4:55:26   수정 | 삭제

부룬디에 한 표!
고소하고 부드러운 목넘김이 좋아요
그리고...
코스타리카는 안마셔봐서 부룬디!......

형스  2016-05-28 오후 1:26:54   수정 | 삭제

역시나 취향 차이에 따른 결과 이겠지만...
저는 화사하고 많은 과일향이 톡톡톡 느껴지는 코스타리카가 좋네요.
지금도 코스타리카 한잔 내려서 마시면서 글을 남기지만, 항상 마실때마나 역시나! 를 외치는 원두네요.
한가지 단점이라고는.... 가격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건 안비밀! ㅋㅋ

psyprana  2016-05-29 오후 5:03:44   수정 | 삭제

코스타리카도 맛있지만 부드러우면서 혀에 착착 감기는 맛은 부룬디가 좋죠. 작년부터 부드러우면서도 밀도감 있는 커피를 선호하게 되어 부룬디에 한표!

최승훈  2016-05-29 오후 5:53:20   수정 | 삭제

얼마전 주변에 새로생긴 커피전문점에서 맛본 코스타리카 coe의 맛은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품종이 게이샤라는걸 모르고 마셨는데도 깔끔한 밀크쵸코의 맛이랄까요??

저는 코스타리카 coe 게이샤에 한표 꾸~욱입니다.

아일랜드  2016-05-29 오후 11:06:40   수정 | 삭제

열심히 적다가 홀라당 날려먹고 다쉬....ㅜㅜ

전 음.. 부룬디에 한표 던져봅니다 ㅎㅎ
갠적으로 살짝 시음후기를 적어보자면
코스타리카의 느낌은 딱 이런 이미지랄까요...

^^;; 캉캉 처럼 강렬한 커피같아요. 나른한 오후에 딱 어울리는 커피같습니다.
조생귤의 신맛? 금귤을 한입 베어물 때 느껴지는 과일의 신맛속의 코스타리카의 묵직한 바디 그리고 이 단맛은..
흑사탕! 黑이라고 검은 포장비닐의 그 사탕의 진한 단맛이 우와.. 달다... 말이 절로 나옵니다.
흡사 캉캉 춤을 보고 있는 듯한 강렬한 맛들입니다 ㅎㅎ 역쉬....!

그리고.. 이 얌전한 느낌의 새침한 부룬디는요.

모닝커피로 딱인듯한 커피랄까요.
그라인딩 한 커피에서 그 과자.. 카라**과 땅* 에서 나는 단향? 그 향이 참 좋았습니다 ㅎㅎ
넘치지 않는 얕은 신맛이 잔잔하게 좋구요. 그 속에서 느껴지는 구수한 맛과 향이 참 좋네요. 그리고 이 깔끔한 끝!
아침에 딱 일어났을 때 가볍게 한 잔 그리고 일상에서 무난하게 한 잔!
매일 마셔도 좋을 그런 커피 같아요. 신맛만 나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단맛만 한 것도 아니고.
브라질커피같은 구수함이 있다는 게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참 저 이미지는 카뮤에서 가지고 왔어요~ 누구신지 모르겠습니다 헤헤..미리 양해를~~

코스타리카와 비슷한 다른 커피가 있었다면 아마도.. 코스타리카쪽이었겠지만..
부룬디가 상대인 것이 오히려 저에겐 신의 한 수로 느껴졌습니다. 쩜 거창 한가요 ^^;
여튼 매일 마실 수 있는 그런 커피를 더 택하고 싶어서 부룬디를 선택했습니다.

맛있는 커피 잼난 이벤트 감사합니다~
pc에선 보이던 이미지가 핸펀에선 자그만 네모로 안보이네요 이룬 ㅡㅡ

진마  2016-05-30 오전 12:09:01   수정 | 삭제

두 원두 다 오늘 드립해서 마셔보았습니다.
먼저 부룬디#8를 오픈..
딱 여는 순간..호두?아몬드?
뭐지..이거?
냄새만 맡으면 커피아니고 견과류인가 할만한 향이 확 퍼져나오더라구요..
아..이거 커피가 커피 맛 안나겠네..
이런 생각에 별 기대감 없이 그라인더에 딱 가는 순간 퍼져나오는 커피향..
그것 참..아몬드나 호두 냄새를.. 아몬드나 호두냄새가.. 날거라고 생각했는데..
자기는 커피라며 강하게 주장하는 듯한 향이 화악~ 올라오더군요..ㅎㅎ
음.. 맛은 어떠려나~~이런 기대를 갖고 커피에 물을 딱 붓는 순간..
어디서인가 많이 맡아본..향이 자꾸 코를 톡톡 치는겁니다..
뭐지 이거.. 이러면서 한 모금 먹고..피식.. 한모금 더 먹고 또 한번 피식..
와이프한테 뭐지 이거?
와이프 왈 `이거 재밌네?`
정말..재밌는 커피더군요..
처음에는 견과류 향이 나더니..
그라인더에 들어가서는 난 커피야라고 주장하고..
물과 만난 다음에 나타나는 맛은.. OOO였습니다..
처음에 입안에 딱 들어가서는 신맛이 혀를 탁 때리더니
신맛을 누르고 단맛은 아닌 꿀향이 나고..
(따뜻한 물에 꿀을 넣고 마시기전에 맡아보면 나는..그 꿀향입니다..꿀 맛아니구요..ㅋㅋ)
근데 자꾸 신맛이 뭔가 익숙해서 와이프와 내린 결론은 이거 레몬수에서 나는 그런 신맛이다!!
그리고 나서 결과보러 뮤제오에 들어와보고.. 빵터졌네요..ㅋㅋㅋ
꿀..라임..보리.. 아몬드나 호두라고 생각했던 고소한 냄새는..보리 구워먹을때 나는 그런냄새..
레몬수라 생각했던거는 모히또에서 나는 라임의 맛..
꿀은.. 뭐.. 다른 취미에서 많이 맡아본거라..어떻게든 맞춘거다라는 결론을 내리고나니..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3가지 대표 플레이버 중에 정확히 맞춘건 겨우 하나..아직 갈길이 머네요..ㅋㅋㅋ

그리고 나서 코스타리카.. 기대가 컷던걸까요..?
아니면 기대하지 않았던 부룬디가 너무 큰 임팩트를 줘서일까요..
작년에 오로라 블랜드로 줄창 더치를 내려 먹었던터라 품종에 대한 기대가 컷던 걸까요..
과일향은 분명히 느껴지는데..과일향이 임팩트가 딱히 안느껴지고..
단맛도 나는데..느끼기 전에 종특인 자스민향이 덮어버리는 느낌 이랄까요..
이게 잔잔하게 후미에 따라 올라와줘야하는 자스민 향이..
너무 전면에 치고 올라와서 다른 맛을 느끼지 못하게 방해하는 듯한?

부룬디는 사이좋게 순서 지켜가면서 튀어나온 반면에
코스타리카는 서로 자기가 먼저다 라고 싸우는 느낌....같은..ㅎㅎ

한가지 분명한건.. 코스타리카 #2의 클라스는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파나마와 코스타리카의 게이샤는 분명 특징이 다르다.

마지막으로 제 점수는요!
부룬디 8.8 코스타리카 8.2 정도 겠네요..ㅎㅎ
안타까운건..다수가 코스타리카라서..부룬디는..할인 안될듯..흑..ㅠㅠ
전 미련없이 부룬디 주문하러 갑니다..ㅠ

큐라천사  2016-05-30 오전 10:56:57   수정 | 삭제

아! 커피 떨어져서 오늘 커피사러 들어왔는데~ 오늘이 투표 마지막 날이네요.(ㅠ.ㅠ)
전 코스타리카에 한표를~

정지영  2016-05-30 오후 3:11:27   수정 | 삭제

부룬디도 부드럽고, 좋았지만,
스페셜은 스페셜....
코스타리카에 한표 던지겠음다.
더워도 따뜻하게 드립한게
몸을 화사하게 만드는 거 같아요.
ㅎㅎㅎㅎ

능능  2016-05-30 오후 5:50:54   수정 | 삭제

커피라고는 믹스커피밖에 모르던 시절.
커피 원두가 커피 나무에 까만색으로 주렁주렁 열리는 줄로만 알았던 시절.
커피를 사랑하는 친구에게 이 곳 카페뮤제오를 소개받고, 핸드드립하는 법부터 차근차근 배우고 원두의 세계에 본격적으로 입문했습니다.
지금도 초보지만, 모카포트 다루는 법도 잘 모르던 커피 초보 시절에 커피 중의 커피라는 게이샤를 처음 맛보았을 때의 충격은 잊을 수 없어요.
커피와 꽃향기, 과일향의 다채로운 어우러짐을 커피 초보가 어찌 잊을 수 있겠습니까?
뮤제오에서 구입한 코스타리카 C.O.E 원두는 게이샤 원두를 처음 만났을 때의 감동을 되살려 주었답니다.

코스타리카 C.O.E는 과일향 면에서는 게이샤보다 가벼운 반면, 좀 더 부드러운 인상이 강했습니다.
첫 인상은 달달한데, 존재감이 분명한 달콤한 맛입니다.
생과일이나 꽃향기의 달콤함보다는 좀 더 강렬한 단맛...설탕, 사탕의 달콤함을 떠올리게 해요.
뒷맛은 고소한데, 헤이즐넛을 떠올리게 하는 부드러운 고소함입니다. 코코아 향도 느껴지고요.
달콤+고소+묵직의 입체적인 밸런스가 인상적이에요. 일단 첫 모금을 마시면 잊기 힘든 커피입니다.
차갑게 마시기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따뜻하게 마시기에 참 잘 어울리는 원두라는 느낌입니다.
(이제 위장도 나이가 들어서...여름이라고 차갑게 마시면 배탈이 난답니다 T.T)
달콤함과 묵직함이 취향이라면 강추하고픈 원두입니다. 코스타리카.

hedgehogs  2016-05-30 오후 5:53:08   수정 | 삭제

저도 코스타리카에 한 표 행사합니다^^
같은 200g 한 봉지를 비우면서도 코스타리카는 매번 감탄을 자아냈던것 같아요.
첫 느낌부터 우와~로 시작해 드립이 좀 더 잘 된날은 깜짝 놀라기도 하고,
그렇게 내리는 사람의 들쭉날쭉한 손기술로도 가릴수 없는 환상의 맛이랄까 ^^
물론 부룬디도 맛있는 커피였지만 제 몸상태에 따라가는 드립실력따라 응? 이게 아닌가 하는 날도 있었거든요.
프렌치프레스로 마시면 맛나다는 제보로 맛있는 마무리를 지었지만 물온도에 제법 예민한 녀석이었던걸로 기억됩니다.
실력없는 요리사가 재료탓한다고 나무라지 마세요.
둘 중에 꼭 하나를 꼽으라면, 마구잡이 드립속에서도 고고히 제 빛을 발하는 코스타리카가 51:49로 승~!

최은석  2016-05-30 오후 5:59:32   수정 | 삭제

긴말이 필요없습니다. 일단한번 .....

Jade  2016-05-30 오후 6:26:41   수정 | 삭제

부룬디 미안.

코스타리카 밖에 안 마셔봐서 다른 분들의 투표 내용을 차근차근 봤어요.
내린 결론은 마셔봤어도 코스타리카 쪽이었을 것이다.

물론 제 발길을 잡아끈 평도 있었지만,
예전에 엄청 만족했던 게이샤 블랜드(이름이....)를 추억하며,
그리고 신랑이 내려도 맛있는 코스타리카에 한 표 행사하기로 했어요. ^^

신랑이 음식은 잘하는데, 이상하게 내린 커피는 맛이 없거든요.
커피랑 좀 친해지라고 구박 중이었는데, 희한하게 코스타리카는 맛있었어요.
구박으로부터 신랑을 구제해주었으니 이보다 좋을 순 없다 :)

또잠이  2016-05-30 오후 11:46:41   수정 | 삭제

제 입맛에는 코스타리카가 더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