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뮤제오 | 갓볶은 원두·핸드드립·모카포트 커피 전문몰

상품후기

알루미늄 모카포트 세척법 : 절충형

전광진 2009-03-21 조회수 3,514

알루미늄 모카포트에 관한 새 컨텐츠가 올라온 기념으로 써봅니다.-_-

제가 최근에 해보고 있는 알루미늄 모카포트 세척 방법인데요.

'절충형'이라고 하는 이유는 제가 원래 하던, 그냥 물로 세척 후 행주로 닦아주고분리한 채 건조하던 방식이랑 스텔라님의 본토식? 방식이랑 섞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저 스텔라님의 세척 방법은 한 마디로, 그냥 안 씻는 겁니다.(그리고 가끔 커피없이 물만 넣고 가열해서 세척해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광진님의 글을 읽고 제 나름대로의 관리법이 있어서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머릿속 복잡하다는 핑계삼아 제 방법도 알려드릴게요

1. 저는 알루미늄 모카포트를 사용할 때....커피가 추출되면 바로 커피잔에 모두~~한방울도(?) 남기지 않고 따릅니다.그리고 그냥 열기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가스랜지 위에 다시 올려두지요.  물론 이때 가스불은 끈 상태구요~~이렇게 그냥 내버려두는 이유는....모카포트 자체에 남아 있는 열기가 스스로를 건조시켜주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세척하고나면 모카포트엔 물기가 남고...더구나 중앙기둥 같은 부분에 남아있는 물기는 건조시키기 어렵기 때문이지요.시도해보세요~~^^:;

미관상 커피가 묻어있어서 찝찝할 수 있지만 건조상태는 훨씬 양호하지요...^^;;그렇게 매일 사용하다가 가끔 세척을 합니다.

음....손님 오셨을 때....웬지 위생적으로 보이지 않을까 걱정되어 세척한답니다.


또 한가지!!! 세척??? 방법입니다.커피 추출 후.... 광진님처럼 간단한 세척을 마치고....커피를 넣지 않고 물만 부어 위로 한번 올립니다. (브리카는 시도해보지 않았어요~)그렇게 위로 물이 올라오고나면 처음에 드린 말씀처럼 최대한 따라낼 수 있는 최대한....을 따라내고 남아 있는 열기로 스스로 마르도록 방치(?)해 둔답니다.

모카포트가 식으면 해체해서 보일러에 남아 있는 물만 버리고 엎어놓으면 되구요~~덕분에 4년이 넘도록 쓰고 있는 브리카는 멀쩡(?)하지요...*^^*

단 한번...가스켓만 교체했을 뿐...여전히 잘 추출이 되더라구요. 자아.....알루미늄 모카포트....관리...??? 어렵지 않지요?좋은 하루 되세요~★

 

예전에는 이거 너무 과격?한거 아닌가 싶었는데, 경험이 쌓이고 나니까 꽤 타당한 방법이라는걸 깨달았습니다. 건조가 훨씬 중요하니까요. 

하지만 저도 컨테이너 내부 등을 굳이 매번 세척하고 싶지는 않지만 (특히 미니가 그렇습니다.) 이 방법대로 하지는않았는데, 

가스켓이랑 필터 플레이트에 남은 커피찌꺼기들이 거슬렸기 때문입니다.이 부분을 물로 씻어내다보면 어차피 조금은 안에 물이 들어갈 수 밖에 없고, 

그래서그냥 죄다 물로 씻었습니다.그리고 사실 별 문제 없었습니다. 저는 세척 후에 행주로 물기를 닦아준 후 분리한 채로건조하는데, 

꽤 오래 사용한 알루미늄 포트 둘 다 상태가 좋습니다. 하지만 좀 귀찮기도하고, 또 가스켓 안쪽의 물기가 잘 건조가 안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상호  브리카 속살 점검해보세요... 2009-03-12학동  임페리아 6인용 유지관리 2009-02-23 

사실 저는 이분들만큼 그 부분의 물기를 신경쓰지는 않습니다. 아주 가끔 분리해봤을 때상태가 괜찮거든요. 그래도 역시 조금 찜찜한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좀더 편하고 건조 걱정도 덜한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요새 시험삼아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이 방법은 '극세사행주'와 '이쑤시개'가 필요합니다.

브리카를 예로 들겠습니다. 추출을 마치고 커피를 따라냅니다. 브리카는 분쇄도 등의 조건과 불을 끄는 시점에 따라많이 기울이면 커피가 더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걸 잔에 다 따르든가, 그게 싫다면싱크대 등에 따라서 다 쏟아버립니다. 그리고바로 컨테이너에 커피가 묻은 선 정도까지 찬물을 붓고는 따라서 한 번 부셔준 후

다시 찬물을 그 정도 붓고 내비둡니다. (압력추 위까지, 물을 너무 많이 부어서 밑으로 역류하지않게 합니다.이렇게 물을 부어두면 어느 정도 세척이 되면서 빨리 식습니다.(안씻고 오래두면 안좋다는걸 확대 해석해서 추출하자마자 포트를 씻는 분들도 있던데문자 그대로 '오래' 두면 안좋다는 것 뿐입니다. 그러면 뜨거워서 씻기 힘들 뿐 아니라무엇보다도- 그동안 커피가 식습니다.-_-)

 

커피를 다 마시고서, 컨테이너에 남아 있는 물은 버립니다. 그걸로 그 부분 세척은 끝.더 이상 찬물로 씻어내거나 하지 않고 이렇게만 하면 포트의 온기 덕분에 굳이 물기를닦아내지 않아도 금방 마릅니다. 그러고나서- 가스켓을 분리 합니다.사실 이 부분이 가장 걸렸습니다. 

'가스켓을 자주 분리하면 (가스켓의) 수명이 줄어든다.'는 얘기를 전부터 죽 보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몇 번 해보니까 아무래도 그건 가스켓을 무리해서 분리할 경우인듯 싶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가스켓은 소모품 입니다.-_-

 

가스켓 분리할 때는 일단, 필터 플레이트 부분을 대충 행주로 닦은 후 엄지 손가락을 대고한쪽으로 밀어 올립니다. 

이러면 반대쪽에 가스켓과 필터플레이트 사이에 어느 정도 간격이생깁니다. 여기다 이쑤시개를 쑤셔넣고 조금만 들어올린 후 손으로 살살 끄집어 냅니다.

이러면 무리없이 쉽게 분리가 됩니다.미니 같이 헐렁한 경우 별도의 도구없이 그냥 밀어 올리기만 해도 쉽게 분리가 됩니다. (뮤제오의 컨텐츠 중에 '바늘'귀'를 사용하라는 얘기가 있는데, 뭉툭한 부분이라고 해도 역시 금속을 쑤셔넣으니까 필터 플레이트에 흠집이 생기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나무건 플라스틱이건, 이쑤시개가 안전합니다.)

 

필터 플레이트와 가스켓 등은 물로 대강 씻고 행주로 대충 물기를 닦아 줍니다. 그리고 드러난 컨테이너의 아랫부분은 그냥 극세사행주로 묻어있는 커피물을 닦아 줍니다. 물론  아주깨끗하게 닦아낼 필요는 없습니다.바스켓도 물로 씻어낸 후 행주로 한 번 닦아주고 물탱크는- 밑에 가루가 남아있을 때만부셔 줍니다. (커피기름의 느낌이 싫은 분들은 '아크릴 수세미'로 세제없이 살살 닦아냅니다.)

전부 분리한 채로 건조합니다. 필터 플레이트까지 분리한 상태이기 때문에 훨씬 쉽게건조 됩니다. 

가끔 행주를 빨 때는 너무 커피물을 박박 지워낼 필요 없습니다.

 

요약하자면- 이 방법은 컨테이너를 그냥 한 두번 물로 부셔주고 행주로 닦는 대신필터 플레이트와 가스켓은 매번 분리해서 씻어주는 겁니다. 

아예 안씻는 것보다청결한 상태가 되고 편하면서 더 이상 물기 때문에 부식되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뭐 그래도 가스켓 분리하는게 귀찮거나 걱정되는 분들은 하기 어렵겠죠.(이쑤시개를 매번 찾는게 귀찮은 분들은 모카포트 손잡이에 고무줄로 묶어두세요.-_-)

총 댓글 5 추천 : 0 추천하기 별점  
로그인을 하셔야 댓글을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 latte

    집에 안 쓰는 귀이개가 있으면 가스켓 분리하기 쉬워요,,^^;
    대나무나 쇠로된 거나,,흠집없이 쏙 빠집니당,,(전 그냥 쓰던 귀이개로,,,,,,,ㅡㅡ,,,,,,,)
    2009-03-25 14:47:00

  • 전광진

    오...귀이개 좋으네요. 전용으로 하나 사야겠습니다.;; 2009-03-25 18:26:00

  • 전광진

    앞집여자님// 좋은 지적이십니다.
    뭐 본문에도 썼듯이 저도 지금까지 가스켓에 대한 주의사항을 수 차례 보아 왔는데요. 막상 해보니까
    그렇게까지 신경 안써도 될 것 같다는 겁니다. 먼저 오해를 사기 쉬운 부분부터 짚고 넘어가자면,
    '자리를 잘못잡아 브리카 작동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라는건 '가스켓을 제대로 끼우지않으면 커피가
    이상하게 추출될 수 있다' 라는거지 모카포트 자체에 손상이 생긴다는게 절대 아닙니다. 그냥 제대로
    끼우기만 하면 되는거구요.
    단지 수명이 빨리 줄어든다는게 문제일텐데, 가스켓을 교환해야 한다는건 찢어지거나 하지 않는한 탄성을
    많이 잃어서일텐데요. 분리할 때 억지로 잡아당기지 않고 요령껏 빼내면 그렇게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실제로, 제가 저런 식으로는 지금까지 1달 정도 해봤는데 그다지 달라진게 없었습니다.)

    뮤제오에서 가스켓 분리에 주의를 하는건 거칠게 힘으로 분리하거나 뾰족한 도구 사용하다가 가스켓을 찢거나
    분리 후에 가스켓을 제대로 끼우지 않아서 이상 추출되거나 하는 분들의 컴플레인을 오래 겪어왔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안니나 같이 더 빡빡하다는 제품도 있구요.
    그리고 어차피 가스켓 교환하는게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 아닙니다. 별로 비싸지 않은 소모품이니까요.
    이를테면 한 2년에 한 번 교체할 가스켓을 1년에 한 번 교체하는게 무슨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생각으로는 그 정도 차이도 없을 것 같습니다. 더 오래 해봐야 확신할 수 있겠습니다만.)

    지금 사용하시는 방법은 뭐라고 하기 애매한데요. 아무래도 필터플레이트 안쪽 등에 커피찌꺼기가 조금은 남겠지만
    아예 안씻는걸 기준으로 생각하면 별 차이 없을테니까 그런게 신경쓰이지 않으신다면야, 건조도 금방 될테고
    좋다고 봅니다.
    (아예 모카포트용 필터를 쓰면 그 부분 신경 안써도 되는데, 저는 별로 취향이 아니라서...)
    2009-03-26 18:29:00

  • 앞집여자

    저는 브리카 초보입니다만, 그저께 스텔라님께 직접 가서 자세한 사용법과 세척법을 듣고 왔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가스켓을 자주 분리하는 것은 여러모로 좋지 않다는 얘기를 들어서...
    브리카를 수년간 사용하신 스텔라님의 어머니께서는 가스켓을 한번도 빼지 않으셔서 아직 한번도 교체하지 않으셨다고도 하시고, 가스켓을 끼웠다뺐다하면 가스켓이 늘어나 금방 교체해야하거나, 자리를 잘못 잡아 브리카 작동에 손상을 줄 수도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저는 가스켓을 분리하지는 않고, 그 사이에 낀 커피찌꺼기만 이쑤시개로 빼준 뒤 말리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치간치솔을 사용해봤는데, 아무래도 솔이 달려 있어서 더 좋은 것 같기도 하더군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2009-03-26 10:58:00

  • 신동주

    에.. 제 경우엔 일단 커피를 추출하고.. 물을 넣어 다시 끓인다음..
    뜨거워진 물을 커피에 넣어 희석시켜 아메리카노를 만들고..
    (따로 물끓이기 몹시 귀찮구요.. 조금은 진한 아메리카노를 즐긴답니다..)
    마지막으로 자체 열기를 통해 저절로 말립니다. 필터 플레이트는 여러번 흔들어 털어서 물기를 빼내고..
    1주일쯤 않먹을 것 같을 때엔 가스켓을 실핀 둥근쪽이나 이쑤시개, 부러뜨린 면봉 등.. 닥치는대로 집어 분리하여 키친타올로 닦은 뒤, 필터 플레이트만 가스불에 살짝 굽습니다.
    이상은 모카포트를 사용한지 불과 넉달 된 초보의 관리방법이었습니다^^
    2009-03-31 14:20:00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비밀번호 인증

글 작성시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닫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