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후기
[답변] 가을비
★
2004-10-06
조회수 63
안부가 그리운 날 / 양현근 사는 일이 쓸쓸할수록두어 줄의 안부가 그립습니다마음 안에 추절추절 비 내리던 날 실개천의 황토빛 사연들그 여름의 무심한 강역에 지즐대며 마음을 허물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온전히 사랑한다는 것은자기를 완전하게 벗는 일이라는 걸 나를 허물어 너를 기다릴 수 있다면기꺼이 죽으리라고세상 가장 낮은 곳으로 흘러내릴 거라고 사는 일보다꿈꾸는 일이 더욱 두려웠던 날들목발을 짚고 서 있던 설익은 시간조차도 사랑할 줄 모르면서무엇인가 담아낼 수 있으리라무작정 믿었던 시절들그 또한 사는 일이라고 눈길이 어두워질수록지나온 것들이 그립습니다터진 구름 사이로며칠 째 먹가슴을 통째로 쓸어내리던 비가여름 샛강의 허리춤을 넓히며몇 마디 부질없는 안부를 묻고 있습니다잘 있느냐고.언젠가 누군가에게서 이글을 받고선 그후로 가끔씩 이 싯귀가 떠오르는 날이 있습니다.문득 문득 졸리단 생각을 하면서 멍~하니 앉아 있다가보면눈가에서 뚝~하고 눈물한방울이 떨어질때도 있습니다.졸려서 하품후에 나오는 눈물이냐구요?아뇨~~그냥 어련한 기억들이 추억처럼 느껴져서 너무 아름답고 아련하게 느껴지는그런 서늘하고 망망한 느낌....때문에요.가끔은 누군가를 떠올리며 그 사람은 잘 살고 있을까?그 사람은 아직 혼자일까?지금은 뭐하면서 살까?어떤 모습일까? 불현듯 뜬금없이 건 나의 전화목소리를 금새 알아볼 수 있을까? 혼자서 별별 상상을 다 해봅니다.가을이라서 그런가요?....ㅡㅡ^경화님은 잘 다녀가신게지요?한국에서 보낸 명절은 어떠셨어요?송편도 많이 드시고 하셨나요?사실 전 그닥 떡을 좋아하지 않아서 진짜 맛있는 떡이 아니고선....ㅡㅡ;;ㅋㅋㅋ....제가 혹시 없는 사이에 정신없이 어지럽혀진 사무실에서 경화님의모카포트가 혹시 누락되진 않을까 염려스러워서 그냥 먼저 보내드렸답니다.글쎄요....저희도 무작정 아무나 믿고보내진 않아요.한마디의 목소리, 게시판에 다녀가신 글들....직접 보진 않았지만 서로 교감할 수 있는 신뢰가 쌓일때는 무작정 믿어보는거지요....^^그리곤 뭐...제가 당해보기전까진 믿어보자 주의인데....아직 확실하게 당해본 적은 없었다는....ㅋㅋㅋ아!!! 이태리에 살때 소매치기 크게 당해본적이랑 한국에서 쓰리당해본 적....두번하고이번 신혼여행에선 잊지못할 에피소드도 생겼었어요.건 차차~~얘기해드릴게요...^^암튼 경화님의 모카포트 대면기는 느므느므~~~잼나게 읽었답니다...*^^*어찌나 실감이 나는지...은색이 둥둥 떠다닌다는....그 표현에서...문득 울 회원님중에 그 커피가 너무 아까워서 자고 있던 동생깨워서 먹였다는....그 회원님이 생각나서 혼자서 실실 웃고 있네요...ㅋㅋㅋ경화님...이곳도 추워졌습니다...(__*)스텔라는 추위가 쥐약인데....큰일입니다.아참!! 글쿠 갑자기 우스운 일이 생각났어요.얼마전에 너무 이쁜 빨간 스웨터 가디건을 하나 샀는데요...사실은 울 언니랑 조카 선물사러 갔다가 너무 이뻐서....조카꺼랑 똑같은 걸로 한개 더 샀답니다.울 조카 2살...전 11살짜리꺼로 사서 타이트하고 쬐끄만하게 입고 다니는데....얼마전에 선배랑 술집에서 술한잔하고 나오는데...거기 카운터보는 언니가 스웨터 넘 이뿌다고 칭찬에 칭찬을 할땐....무지 우습고 쑥쓰러웠었다는...ㅋ.ㅋㅋㅋ늘~~잼있고 생각을 바꾸어 살아보려 노력합니다.경화님도 그렇게 노력하고 열심히 살고 계신 제 주변중의 한분이시지요?우리 담에 또 뵈요~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ps. 답글은 멋진 울 사장님께서 쓰셨답니당~ 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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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답변] 가을비 | ★ | 2004.10.06 |
| 1 | 가을비 그리고 모카포트 브리카 (1) | 강경화 | 2004.10.0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