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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티라떼와 함께 한 토요일 브런치

김현지 2007-01-06 조회수 2,051

언제부턴가 브런치 문화가 유행이라죠?

저야 뭐, 신랑이 출근 안하는 주말이나 휴일 등을 빼면 언제나 아침 겸 점심 겸 해서 혼자서 대충 때우고마는, 그야말로 브런치의 전형;;

-대한민국 주부님들 중 상당수가 저랑 비슷하실 것 같네요. ^^;;;-이었으니까 굳이 유행을 좇아 간다고는 볼 수 없지만(^^), 

암튼, 저도 오늘 조금 정성 들여 혼자만의 브런치를 차려봤답니다. :)

그야말로 오백만년만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요샌 5개월 다 되가는 울 딸 때문에 밥 차려먹을 시간도 없답니다. ㅠㅠ) 테이블 세팅. ^^;

오늘도 그나마 딸이 잠깐 자주는 사이 혼자서 이것 저것 세팅 놀이를 해봤네요. 헤헤.

(결혼 전에는 혼자서도 근사하게 잘 차려먹어야지...했는데, 이상과 현실은 이리도 먼 것인가. ㅠㅠ)

 

얼마 전(크리스마스 무렵에) 신랑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달라고 졸라서(?) 까뮤에서 구입한 모카포트와 보덤 라떼오 거품기, 라바짜 커피, 시럽 등과 함께

매일 매일 열심히 에스프레소 바리에이션에 몰두하고 있던 중이었는데(그 뒤로 비알레띠 밀크저그랑 그린티 파우더도 추가주문했다지요. ^^) 

오늘은 일단 아침 겸 점심이라... 커피는 부담스럽고 하여, 우유거품기를 이용해서 녹차라떼를 만들었답니다.

그리고 간단한 햄/치즈 샌드위치랑 양상추 샐러드도 곁들여보고요.(언제부턴가 우리나라에서 유행하고 있는 본마망 미니쨈은, 샌드위치엔 어울리지도 않는데다가 

먹지도 않으면서 그냥 뽀인뜨. ^^;)

 

라떼오 거품기로 우유거품 잔뜩 내서 올리고 녹차가루까지 솔솔 뿌린 녹차라떼.

넘 부드러워서 커피 마시기 조금 부담스러운 시간(아침이나 밤)에 먹음 참 먹기 좋더라구요. :)

지난 번에 녹차라떼 주문할 때 원래 스가하라엔 껄 주문했었는데 주문하고 다음날 까뮤에서 전화가 와서 품절되었다는 소식에 한번 좌절(?)하고... 

잔액은 적립해놓기로 하고 그 대타로 날라온 다이아몬드 껄로 요즘 틈틈히 녹차라떼를 즐기고 있는데 따로 설탕을 넣지 않아도 적당한 단맛이 나고 일단 맛이 부드러워요.

얼핏 녹차(말차)하면 쓴 맛을 떠올릴 것 같기도 한데... 쓴 맛은 전혀 없구요.

 

암튼 제가 밤늦게 딸 재워놓고 나면(신랑도 잠든 후에) 혼자 틈틈히 바느질(퀼트)도 하고 하는지라 그 때 그린라떼 한 잔 만들어서 바느질을 하고 있으면... 

과장 아주 조금만 보태서 '천국'이 따로 없답니다. ^^

이번에 마침 비토리아 커피 체험단에도 뽑히고(어째 제 이름이 명단에 두 번이나 올라와서 놀랬어요. ㅎㅎ) 했는데 

커피 도착하면 비토리아 시음기도 사진이랑 같이 올려볼께요.

모카포트 구입하고 제 블러그에 커피사진이랑 함께 자랑을 좀 했더니 ^^; 블러그 이웃분들이 어디서 샀냐고 관심들을 보이셔서 3-4분 정도에게 까뮤를 소개해줬는데, 

그 중에는 벌써 구입하시고 커피를 열심히 즐기고 계신 분도 계시다지요. ^^(그 분이 이 글을 읽고 계실지도. 흐흐)

 

암튼, 생전 커피도 안마시던 제가 요즘 커피에 버닝하는 모습을 보고 다들 놀라네요.

모카포트와 예전에는 그저 쓰기만 하던 커피의 맛과, 그리고 까뮤를 알게 되서 기쁜 요즘이랍니다. ^^*

 

p.s.원래는 브런치 사진이랑 녹차라떼 후기만 간략히 쓸 생각이었는데... 

    쓰다보니 수다쟁이처럼 말이 길어졌네요. ㅎㅎ. 글쓰기만 하면 전 늘 이런 식이라는. ^^;

총 댓글 2 추천 : 0 추천하기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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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현지

    아니, 토요일인데도 스텔라님 아직 퇴근을 안하셨던가봐요(지금쯤은 하셨으리라 생각하며. ^^;).
    울 딸은 원래 12시쯤 되야 자는데... 오늘은 왠 일로 10시쯤 주무셔 주셔서(울 집에서 제일 상전입니다. ㅎㅎ) 한가하게 컴하고 있어요.
    신랑은 거실에서 게임 중인데 안그래도 좀 있다 커피 좀 마시자고 하네요. ㅋㅋ.
    신랑이나 저나, 원래 둘 다 커피는 별로 즐기질 않는 사람들이었는데 모카포트 덕에 요즘 매일 매일 커피 한 잔씩(그것도, 오늘은 어떤 바리에이션을 즐겨볼까 행복한 고민까지 하는 단계까지. ^^) 만들어 마시는 게 일상의 즐거움이 되었어요. ^^
    암튼 스텔라님 퇴근 잘 하시구요(여긴 부산이라 눈은 커녕 비도 안오는데... 다른 지방은 눈이 많이 온다죠?),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
    스텔라님이 반겨주시니... 저 아마 앞으로 까뮤에다 자주 글 남길 것 같아요. 헤헤.
    그래도 되겠죠? ^^*
    2007-01-06 23:56:00

  • 오우~~ 넘 멋진 브런치로군요....*^^*
    저 샌드위치 무지 좋아라 하는데.....추르릅!!! ㅋㅋㅋ
    아삭아삭할 것 같은 저 양상치들.....또 추르릅!!!
    아~~~~ 삼실에 침흘러서 홍수난 것 같아요.....흑~~
    거기에 상큼하게 푸르른 식탁보의 땡땡이....감각이 끝내줍니다...(*__)
    전 애도 없는데 언제쯤 저렇게 근사한 브런치를 즐겨볼까욤....*^^*

    오우~ 현지님께서 블로그에 올려주셨다구욤? 웅~~ 넘감사해욤...
    사실 저희도 블로그나 카페를 운영해야하는데.....
    시간이 않따라줘서 못하고 있는데 현지님처럼 그렇게 올려주셔서
    바쁜 저희를 대신해 광고를 해주신다뉘~~~
    현지님을 뽑길 정말 잘 한것 같아욤....헤헤헤~~~~*^^*

    넘 감사드립니다....^^*
    어떤 울 회원님 중에서는 아예 카테고리에 카페뮤제오를 만들어주신 분도 계시더라구요.
    어찌나 감동을 먹었던지요.....ㅠㅠ;;
    여튼 현지님의 근사한 브런치 사진과 더불어 블로그에 알려주신 가슴 뜨끈뜨끈한
    소식에 감사드리며....
    스텔라 오늘은 퇴근해야겠어요....
    근사한 주말 보내고 계시죠? 므흣~
    혹시 아가가 깨어나서~~~ 므흣한 시간이랑 거리가 멀어진 건 아닐까욤? 히히히~

    다시 뵈요....현지님....
    저랑 비슷한.....아니...저랑 대적할만한 분이 오셔서 무지 기쁘다는~~~
    행복하세요~

    2007-01-06 23: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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