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뮤제오 | 갓볶은 원두·핸드드립·모카포트 커피 전문몰

상품후기

안캅 모카포트의 신세계에 빠지다. 니콜 ㅐ아스파라거스ㅐ

최현숙 2010-08-20 조회수 2,726
3개월 전 친구들과 1박2일 여행에서 모카포트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처럼 일회용 인스턴트 커피를 바리바리 싸들고 간 저희들은 한 친구가 들고온
비알레띠 모카포트의 커피맛을 알어버리게 된겁니다.
그 날 이후로 인스턴트 커피는 단 한봉지도 뜯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는 만행을 저질렀다지요~  ㅡ.ㅡ

여행에서 돌아오자마자 한 친구는 성격대로 비알레띠를 지르고, 저는 제 성격대로 뮤제오를 끊임없이 들락거리며
어떤 포트를 살 것인지 고민에 들어갔답니다.
그 와중에 주로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드시는 친정 어머니께서 백화점에서 시음 행사하는 모카포트의 커피맛을 보시고는
저한테 바로 연락을 하셨드랬지요.
" 야야~~ 포트가 ...어쩌구저쩌구,,, 그런게 다 있더라~ 진짜 맛은 있더라마는,,그게 말이다 알루미늄으로 된거라..."  -,,-
역쉬 성격대로 성분 분석부터 들어가시는 어무이~~~
결국 같이 시음해 보신 어머니 친구분은 그 자리에서 바로 지르시고, 저희 어머니는 조만간 도자기 포트가
드어 올 것이라는 직원의 말을 듣고 그때를 기다리신다며 집으로 ~~~~ ㅎㅎ (참 성격 무시 못하죠~! ^^)
해서 겸사겸사 뮤제오에 있는 안캅 시리즈를 여러차례 들여다 보고는 어머니 생신 선물로 결정하고 보내드렸습니다.
비록 한정판매로 할인된 아스파라거스를 선택했지만~ ^^;;
울 어무이 너무너무 좋아하시더만요~!!
그런데 바로 시음해 보시고 전화를 하신 어무이....
"야야~~ 도자기가 알루미늄보다 맛이 좀 덜하든데,, 니가 네팔에서 사다준 커피 사용했거덩~ 커피가 달라 그런가,, 아이믄
포트 재질 때문인가??"
역쉬~~  예민하시구려~~어무이~~~  ㅡ,,ㅡ
얼마 전 네팔에 갔다가 사다드린 커피가 드립용인데 사실 저는 원두커피에 대해 아는것이 전혀 없는지라,
고거이 네팔 커피라는 것 외엔, 그리고 dark 인 것 외엔 아는것이 없습니다. ㅡ,ㅡ;;;

무튼, 그래서 또 뮤제오에서 컨닝한 대로 설명 들어갔습죠!
"어무이~~ 고게 말입니다~~ ... 알미늄이 어쩌고, 도자기가 저쩌고,, 스뎅이 이러쿵저러쿵~~~"
뮤제오 창을 열어두고 고대~로 읽는 수준으로 설명을 .. ㅎㅎ;;;;
헌데 읽다보니 제가 또 고민에 빠집니다.
이미 제 생일날 도자기 포트를 사주겠다던, 커피중에 으뜸은 단연 [맥* 모카골드 커피믹스]라 생각하는 남편이
그런 저를 보며 "아따~ 걍 젤로 간편하고 저렴하고 쓰다 말아도 아깝지않은 놈으로 한 번 사 봐라!!" 하며 호통치는 소리에
그만 얼떨떨해져 임페리아를 주문하고 말았습니다!! ^^;;
좀전에 오늘 배송한다는 메세지가 도착했는데, 고것이 오기도 전에 전 또 그라인더에 꽂혀서는 머리가 띵~~~ ㅎㅎㅎㅎ-,-;;
제대로 된 후기도 아닌 것이 장황하게 길어졌습니다만, 커피는 연애같은 거라는 김창환 아저씨의 대사처럼
막 연애에 빠진 여인네의 들뜬 마음으로 헤아려 주시길바랍니당~~ ^^*
마지막으로 폭염속에 고생하시는 분들 모두 무탈하시길 바라구요~ 내내 행복하세요~~

총 댓글 1 추천 : 0 추천하기 별점  
로그인을 하셔야 댓글을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 러블리 아련

    커피는 연애같은 거..
    정말 맞아요.
    내 사랑하는 커피를 지인들에게 소개해 주고는
    같이 빠져드는 모습에 혼자 흐믓해 하고..
    전 오늘 일리 리미티드 깡통이랑 신상에 뜨자마자 그 맛이 궁금해 주문한 어떠한 깡통 커피가
    제게 오고 있어요
    제 애인이 제게 달려오는 듯한 기분으로 기다리고 있어요
    2010-08-20 12:23:41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비밀번호 인증

글 작성시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닫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