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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체 블렌드 시음후기 - 천의 얼굴,

서지현 2015-07-21 조회수 3,080
오오~~ 이거 이거... 괜찮은데? 하면서 홀랑 50그람을 다 먹을 때까지 몰랐습니다...
  제가 그 행운의 300명 중 1인이었다는 사실을요...헙.
  그래서 그 흔한 사진 한 장 없답니다... 용서를... 흑흑.

  10년 가까이 까뮤를 이용하면서 늘 고마웠던 사은품 커피가 이렇게 금방 떨어진 건 처음이었다죠~^^
  여튼, 이번 블렌드 정말 물건입니다용~^^
  이미 옛날, 꽃날,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에...(잉??) 다 먹어버렸기 때문에 기억에 의존한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은 이렇습니다....


  저는 주로 핸드드립으로 마시는데요...
  핸드밀로 갈아낸 커피의 향은 꽃향과 고소한 향이 많았던 걸로 기억해요.
  여튼 향이 매우매우 좋다는 거!!
  커피를 내려서 아무생각 없이 한 모금 먹고 깜짝 놀라서 커피잔을 쳐다봤던 기억이 나네요. ㅋ
  그리고 다시 사은품 커피 봉투를 들고 이름을 확인했던 것도요.

  이 블렌드가 천의 얼굴인 이유는 이 오묘한 조화 때문인 것 같아요.
  다른 건 기억에서 희미한데 확실한 건 향과 맛 모두 조화를 이룰 것 같지 않은 두 가지가 섞여 있다는 거예요.
  대체로 신맛의 커피, 꽃향이나 과일향이 지배적인 커피에서는 고소하면서 부드러운 맛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인데요...
  (물론 제가 커피를 발로 내려서 그렇긴 합니다만... 흠흠...)
  이 커피는 늘 부족했던 저의 발드립 실력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향에 어울리지 않을 만큼 부드러운 맛을 선사했다는 겁니다!!
  케냐나 에디오피아, 또 고가의 게이샤 같은 커피들은 정말이지, 잘못 내리는 날에는 사약이 따로 없다죠...
  (물론 역시, 아시다시피, 그건 제가 내릴 때 얘기입니다..
  저는 드립하는 날의 컨디션에 따라 커피맛이 천상에서 지옥을 왔다갔다 하거든요...ㅋㅋ)
  그런데 돌체 블렌드는 오늘 커피가 사약(?)이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게 해 주었어요.. ㅎㅎ

  이 오묘한 조화를 찾은 로스터님들의 수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요~
  제가 기억에 의존하지 않게 200그람 보내주시면... 더 멋진 후기를... (흠흠... 죄송...)

  모두모두 꼬옥~ 한 번 드셔보시길 권해요!!
  천의 얼굴을 가진 돌체 블렌드!
 
 
 

총 댓글 1 추천 : 0 추천하기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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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로스터

    안녕하세요. 서지현님~로스팅실 김로스터입니다.
    천의 얼굴 돌체 블랜드! 지현님을 만나 다행인거같습니다.
    다양한 맛을 느끼실수있었다는건 커피를 발이 아닌 정성스럽게 좋은 실력으로
    내려주셨기 때문이라 생각이듭니다 ㅎㅎ감사합니다.
    오묘한 조화, 천의 얼굴 등 좋은 풍부한 표현들에 또 한번 놀랐네요.
    이제 곧 출시가 될 돌체블랜드 많은분들이 지현님처럼 느끼실수있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감사합니다!
    2015-07-22 08:4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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