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후기
생초보의 브리카2로 에스프레소 만들..
어제가 되겠군요.
금요일 퇴근후에 직접 스텔라님 자택(?)을 방문하야 맛있는 커피와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집으로 왔습니다.
구매한 녀석은 브리카2랑 라바짜 에스프레소 그리고 각설탕(이름은 잘 기억이... 아무튼 좋은녀석이랍니다. 훔훔)
처음 3번은 버려야 한다고 하기에 먼저 떨리는 맘으로 같이 주신 세척용 커피를 조심스레 넣구 브리카를 불에 올렸습니다.
처음에는 아무 반응이 없어 내가 무슨 잘못한 것이 없나 의심하게 하고 옆에서 어머니는
'그럼 네가 그렇지 어디서 잘 되지도 않는걸 사와서는 쯧쯔..'하는 표정으로 보시는 것입니다. 난감 난감 땀은 삐질삐질...
이런 곤란한 시츄에이션의 시간이 조금 지나자 조금씩 조금씩 커피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 보십시요!! 나옵니다!!' 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일단 사태를 예의 주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우렁차게 울리며 나오는 커피와 크레마!!!오오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커피의 울음이요
한 가정의 장남의 위신을 세우는 외침이요, 한 사람의 신뢰(?!)를 지키는 소리며, 진실을 알리는 노래였습니다.
아무튼!!첫번째에서 나온 커피 역시 세척용이여서인지 향이 그다지 좋지는 않더군요. 훔훔 일단 미련없이 버렸습니다.
그리고!! 미련하게 식을때까지 기다렸지요 (왠지 갑자기 뜨거운 용기를 차갑게 해선 안되겠다는 생각에서 입니다만...)
그리고 한 10분? 다시 2차 시도 들어갔습니다.
이제는 좀 이력이 붙어서... 후후후 첫번째의 의심을 버리고 또 커피의 량과 다짐의 정도를 나름대로 생각하며
(사실 첫번째 시도에서 커피를 좀 많이 흘려서 어머니의 눈총을 샀다는 쩝)
깔끔하게(이것이 중요!!) 모카포트 안착 그리고 다시 기다림...
오오오 이 풍부하게 나오는 크레마 크레마 크레마!!!
새삼 브리카 사기 잘했다는 생각이 팍팍팍 드는 순간이였습니다.
하지만... 넘치는 크레마도.. 결국 싱크대로... T,.T3번째는 아주 능숙하게 끌여냈습니다. 움하하
이제 자신 만땅 진짜를 만들어보자!!!
앞의 3단계의 시행착오를 검토하고 정확한 용량과 다짐정도 계산!!
물의 량까지 정확하게 그리고 드디어 시도!!
그런데...이게 왠일입니까?
나름대로 완벽하다 생각했던 시도가 2번째의 크레마에 비해 턱없이 모자라게 나오는 것이였습니다. 더걱!!!!
뭐 초보니까 라는 아쉬움을 달래며 한잔(잔이 없어서 산사춘잔에 ㅋㅋㅋ)
그리고 각설탕 한개드디어 시음을.... 우우우우!!! 최고고고고고고고고고!!!
정녕코 집에서 만든것이라 말할 수 없는 맛의 세계가....
처음의 쌉싸르하면서도 왠지 약간의 시큼 고소한 맛이 지나고 (첫목음)
부드러운 커피의 향이 감돌면서 (두목음)
달콤함이 입안 가득 퍼지며(세목음)
깔끔한 커피 잔향을 남기는 (마지막) 너
무나도 아쉽고 짦은 한잔이였습니다.
나름 실패라고 생각한 녀석도 이런 맛인데....정말 성공한 맛은 어떨까 너무나도 두근두근합니다.
(사실 카페인 과다 복용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은 뒤로한체...
(오늘 커피만 한 10잔째입니다. 에스프레소 2잔, 라때1잔, 모카 반잔, 일회용 커피믹스 커피 7잔 !!! -_- ))
사실 지금 약간 머리가 띵~~ 하기도 합니다. 쩝 역시 과유불급!!
그래도 내일 다시 이녀석과 만날 생각을 하면(앗 오늘이군요) 너무나도 즐겁습니다.
한잔의 커피가 좋은 사람을 만나서 좋은 인연을 만들어 주었구(스텔라님^^)
나에게 짧지만 작은 만족을 주었으며내일의 희망까지 주었으니...
참으로 이것이 바로 구복인듯 합니다.(구복 -> 입안의 복이라는 말로 예부터 식도락가의 가장 큰 덕목이기도 하지요^^)
사실 아쉬운것이 있다면 거품기를 샀어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나도 강하게 드는군요.. 흑흑
아무튼 오늘은 나가서 예쁜 에스프레소 잔을 하나 구매해야 겠습니다.
나중에 또 시음기 올리도록 하지요모두들 그대들의 입안에 구복이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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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하님의 이 시음후기....베스트 중 베스트입니다...^^*
나중에 시음후기 중 몇글을 골라 나름대로의 포상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병하님....지금까진 장원이십니다...ㅋㅋㅋ
뭐 그렇다구해서 장원이라고 더 큰 상이 있는 건 아니쥐만....그래도~
주말이 지났을 뿐인데요 끝내주는 클릭율을 기록하고 계십니당~
오늘 많은 브리카가 판매되었는데....
아무래도 병하님의 근사한 시음후기 덕분이 아니었을까....하는 짐작을 해봅니다.
처음...병하님의 시음후기를 읽구....
동거남(혼인신고 바빠서 못했음..ㅡㅡ^)이랑 데굴데굴 굴렀습니당...ㅋㅋㅋ
어찌나 웃음이 나는지...
더구나 병하님의 동안인 얼굴까지 겹치며....감동하여 자아도취 한.....
귀여운 얼굴의 병하님의 얼굴이 마구마구 떠오르잖아요~~
이때끔 저도 알지 못했던 동거남의 독특한 취향이 다시 떠오르는 순간이었습니다.
[거봐...왕애교쟁이라니까~~~*^^* (눈 반짝 반짝~~~~)]
찌릿~ 하게 한번 째려주구....애교쟁이로 보이는 사람은 나 하나면 돼~~~ㅅ!!! 했다는...ㅋ
산사춘에 가득한 에스프레소 한잔이라....
효리 언니가 또 눈웃음 한번 해줘야하는 거 아닙니까...ㅋㅋㅋ
글쿠....그....가스랜지 사진은 언제 올려주렵니까? (우헤헤헤헤~~~)
혼자서 글쓰면서 웃구 난리 났습니다. 나좀 말려줘요....(*__);;
왜 이렇게 하고 싶은 말이 많은지...미치겠습니다.
자꾸 병하님이랑 장난이 하구 싶은 걸 어쩝니까~~~
아!!!! 그러고 보니 시트콤에 나오는 그....누구드라.....그 사람 닮은 것 같아요.
이름 모름....ㅡㅡ^
오늘...하루도 구복이 가득하셨나요?...^^*
정말 유쾌한 시음후기에 넋이 나가도록 웃어본....스텔라 였습니다.
사실 오늘 조금 우울했었는데 다시 읽어 본 병하님 글에 많이 치유되었어요.
고마워요~~^^
구복이 가득한 좋은 한주 만드세요~
나중에 다시 꼭~~~ 뵈어요~ 2005-10-24 04:28:00
짝짝!! 후기 재미있게 읽었어요. 저도 비슷한 시기에 구매해서 카푸치노를 만들고 있는 초보랍니다. 앞으로 더 신나는 후기 기대되네요. 제경우에 맛있는 카푸치노를 먹게되니.. 이제 모카도 먹고 싶어져서 직접 만들어 볼려고 여기 들어왔다가 글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스텔라님♥ 저도 잘 있어요. (지난번 친절한 후기에 용기내서 브리카를 구매 해서 많이 친해졌답니다.) 2005-10-25 18: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