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후기
둥글 둥글-작지만 얕보면 혼나는-모
어제 새벽에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니를 사야겠어. 끙.
보통은 데일리 할 때까지 기다리거나, 남대문을 방문하거나 하는데,새벽 6시에 번개처럼 그분이 강림하셨어요 ^^;;
클릭질 몇 번도 안하고 걍 질러주셨습니다.
모카미니와 앵무새 설탕 1kg이 오늘 아침에 도착했습니다. 언제나 빠른 까뮤와 우체국 합작택배-감사합니다 ^^
세척용 커피로 너 댓번쯤 내리고,한 달 묵은 트리니다드 하와이안 코나 블랜드를 내려 마셨습니다.
한 모금 마시고 계속 피식거리며 웃었습니다.아니, 이거 뭐죠?이 조그만 놈이, 겁나게 맛있는 커피를 내려주네요.
작다고 얕잡아봤다가 크게 뒤통수 맞은 느낌입니다.
한 달이나 묵은 커피가 왜 이렇게 향기로운 것일까요.
브리카로 마시면 절대 맛보지 못할 부드러움이 느껴집니다.(하와이안 코나를 예민한 브리카로 잘못 추출하면 탄 한약에 식초를 뿌린 맛이 날 때가 있습니다-
한 번 쇼크 받은 뒤로 하와이안 코나는 거의 드립으로만 마셔왔지요.)
신 맛은 잘 잡아주고-부드러운 맛은 살려주고, 우유나 물 없이 마실 수 있는 분량이라서 향기도 훨씬 잘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요 녀석, 브리카보다 맛도, 성격도, 사용하기에도 훨씬 둥글둥글한 녀석이네요.덕분에 아주 행복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p.s. 신경질적이고 예민한 브리카 길들이기가 어려우신 분이 계시다면,
모카에서 브리카로 넘어가기를 망설이시는 분이 계시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네요.(용량이 작다는 점을 배제하고)
사용은 모카만큼 편하고, 맛은 브리카보다 부드러우면서, 모카보다는 진한 맛을 주는 아이같습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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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삼치님....
삼치님은 분명 미각이 발달한 분이 맞아요. ^^
예를들면 모두가 진한 커피를 추출해주는 브리카에 열광하는 반면.....
조금 더 섬세한 미각의 소유자분들은 일반 모카포트를 더 좋아하는 경향도 있더라구요....^^
예전에 다녀간 나름 우리나라에서 쫌.....알아주신다는 바리스타분도
브리카보다도 훨씬 맛을 잘 뽑아낸다며 칭찬을 했었는데......
근사한 사용후기와 시음후가 감사합니다...(__)
날씨가 좀 더워지고 있나요?
사무실에선 벌써 에어컨을 틀어서 개인적으로 매우.....추워하면서 부들부들 떨면서 리플 남깁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09-06-16 15:17:00
저는 이녀석을 드라큐라님 가게에서 구입해 왔는데
모카포트에 대한 막연한 선입견을 없애주더군요..
저도 미니 덕분에 앵무세 설탕 구입했답니다. ^^
지금 사무실인데 또 마시고 싶어지네요... 2009-06-17 10: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