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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후기

베이크드로잉 컵과 예멘 모카~

한혜정 2009-10-21 조회수 1,826

초반에 베이킹을 시작했을때.....
이것저것 레시피를 들여다보고 사진보고 이쁘다~이쁘다~연발해감서 나도 해봐야지~신~나게 마구마구 만들어대던 때가 있었어요.
근데..... 이거 머... 먹을사람이 여긴 딱 신랑이랑 나 뿐.......... 친구들도 죄다 서울에 ㅡ.ㅡ;
그러다보니 돌아다니는 레시피대로 만들었다간 냉동실로 직행하거나 겨우겨우 소진하거나 질려버리거나 하는 경우가 태반
그래서.......... 꾀가 늘기 시작했죠.

 

아예 안 만드는 메뉴로 직행하거나~ 팍팍 줄여서 맛볼 정도만 만들거나  치즈케이크도 퇴출? 된 메뉴중 하나...........
치즈도 안 산지 오래 되었다가......... 갑자기 신랑이 쌩뚱맞게(  -_-; ) 와인에 필이 콱!!! 꽃혀버리는 바람에
선배들에게 저녁대접을 하면서 안주로 내놓으려고 치즈 몇 종을 사다뒀다가 안주하고 남은거 뭐.......

내 입맛에 그걸 식사로 먹기도 머하고 디저트로 집어먹을 입맛도 아니고
저걸 우짜나...싶어 소비해야겠다 하고 뭘 할까 뒤져보니 치즈케키 정도밖에 안떠오르는 이 빈곤한 아이디어 -_-;
 

근데 도저히 한판 으론 못굽겠는거예요. 냉동실은 지금 꽉!!!! 차서 더 넣으면 냉장고 폭발할지도
(아마....... 뉘집 지펠이 폭발해서 날라갔다는데........... 그집은 울집처럼 꽉차서 폭발한건 아니겠지만 -_-);;;;;;;
그나저나 서두가 쓸데없이 길어져버렸다 상황설명하느라 -_-;;;;;


여튼 그래서 또 꾀를 낸거이 베이크드로잉 컵에 소량씩만 부어 굽자 냉장고 보관했다가 한개씩 꺼내먹게 나름 업사이드다운 케키를 해보겠다고 

컵 맨 아래에 호두도 깔고~  컵에 기름칠도 해주고~ 구웠더니 때깔좋고~ 냄새도 좋은데~

웬걸? 휙 뒤집어보니 절반만 뚝 떨어지는 이 황당한 사태
업사이드다운케키는 무슨........... 걍 퍼먹는 컵치즈케키가 되버렸구만 =ㅅ=;
사진은 올려보려 했으나 하드를 교체한 관계로 관련 프로그램을 죄~다 다시깔아야하는 단순노동땜시 나중을 기약 (과연?)
시식해보니 내 입엔 너~~무 달아서 (설탕 반띵해버릴테다!!!!)  퇴근하고 돌아온 마루타 (헐~) 에게 내밀었더니
자기가 먹어본 캬라멜 케이크 중에서 젤로 맛있다고 환장을 하는겝니다 -_-


어이 이봐....... 그거...... 캬라멜 케키 아니거등?;;;;;;;;;;;;;;;;;;;;;;;; (설탕..... 너 죽었써 -_-;;;;;;;;;; )
여튼..... 일반 무스링 한개분량 구우니 베이크드로잉컵 6-7개 정도가 아담~하게 나와주시는
오븐에도 까딱없고 다 먹고 깔끔하게 안떨어져도 물에 담갔다가 씻으면 깨~끗  베이킹 종이컵 살 필요도 없고~
암만 생각해도 이놈들은 잘 건진거 같다니까요 * -________-*

사은품으로 받은 예멘 모카도 함 맛을 보려고 첨에 나폴리타나 양으로 뽑았다가
맛은 나름 순하고 살짝 상큼~한 느낌인데 기름이 둥둥 뜨시더만요 에헤... 오일리한 커피란게 이런거구나 -ㅅ- (촌닭~)
괜찮네~ 하고 브리카양으로 내려봤더니만....... 브리카양이 만든 커피는.....으아... 쓰다 +ㅅ+
오늘은 조금남은 예멘모카를 슬란치오씨한테 부탁해봤네요.
셋 중에 개인적으로는 슬란치오씨가 만든 예멘 모카가 제일 맛있다는 살짝 풍기는 초코렛 향과 부드러운
(4인용을 물 만땅 채우고 다 내려버렸다는)

아침부터 이것저것 현관 키 고장때문에 신경 곤두세웠더니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슬란치오씨 덕분에 정신이 좀 드네요.
동네키센터에서 했더니만 첨엔 보증서도 안주고 -_-+ 신랑이 보증서없다고 전화로 달라해서 받아뒀었다는데
결과적으로 그 보증서 없었으면 짤 4만원이 오늘 훌러덩 날라갈 뻔 했네요 4만원이면 커피가 몇봉이야 흥!!!!!!
(보증서 꼭꼭 들 챙기세요 하여간 잔머리들 나빠!)

메일로 양방언 새 앨범이 나왔대서.......... 응? 머냐 새 앨범발간 화면서 못봤는데.... 했더니만
내가 들어간건 J-POP -> 뉴에이지.... 양방언은 가요 -> 뉴에이지 카테고리에 -_-;;;;;;
재일 한국인 2세이기는 한데...... 이게 가요쪽으로 들어가는 카테고리가 맞나.... 헷갈리는
카테고리 분류를 가요,재즈,팝, J-POP 아래에 각각 뉴에이지를 넣지말고 따로 분류해줬으면 편하것구만 싶은 생각이..... 역시 분류는 어려운 듯? ㅎㅎㅎㅎ

총 댓글 3 추천 : 0 추천하기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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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 Keats

    오.. 그런 용도가...
    저 요즘 귀찮아서 남편 아침 식사로 머핀 + 카푸치노 줍니다. 두 식구가 다 밥을 안 좋아하다보니 ...;;
    밥하면 남더라구요. 남은 밥 냉동실에 넣었다 먹는 것도 지겹고 ㅜㅜ
    예쁜 유산지에 만들어놔도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기왕이면 자기가 좋아하는 컵에 만들어주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거 같아요.
    게다가 쓰레기도 안 나오고!!
    컵케이크로 구워서 그대로 포장해가지고 냉동실 직행 시켜야겠어요.
    그런데 이 제품 전자렌지에 돌려도 괜찮겠죠? 냉동실에 넣으면 해동 버튼 눌러서 4~5분 돌려야되는데 ^^;
    2009-10-21 13:52:23

  • 한혜정

    꺾어진 70? ( 이래써놓고 보니........ 뭔가....... 후덜덜덜) 2009-10-21 16:34:05

  • HARA

    악 치즈케이크 절반뚝!!

    냄비로 푸딩 만들다가 아래 절반은 딱딱하게 굳고 위쪽은 흐물텅 철퍽! 했던 아픈 기억이 떠오르는군요-_ㅠㅠ
    혜정님 집에는 언제나 맛있는 게 많나봐요 저번엔 약과 이번엔 치즈케이크+_+

    + 양방언 씨=가요는 제 생각에도 좀 에러네요 ㅎㅎ 저한테는 뉴에이지보단 애니메이션 OST로 더 익숙한 분..
    2009-10-21 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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