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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후기

브리카 사용기 - 네번 시도만에 성공!

조은경 2006-02-06 조회수 2,481

근 일년동안 갖고 싶다고만 생각하다가 드뎌 생일 선물로 얻어낸 모카포트!! 아주 만족스러워요!!

세트를 주문해서 라바짜 원두 갈린 것 한 통이랑 브리카 2인용 포트랑 사발이, 

그리고 에스프레소 컵 두개를 받았어요. 

 

첨에는 박스가 너무 작아서..과연 이 모든게 다 들어 있을까 했는데, 다 들어 있더군요.^^ 

설명서를 대충 읽고, 첫잔을 만든다고 물을 부었는데, 설명서 어디에도 물의 양과 커피 분량에 대한 설명이 없는 것이었어요.

속에 들은 비이커를 보니 대충 한 컵 분량일 것 같길래 두컵 분량의 물을 붓고,

이때까지 주문한 포트가 4인용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기 땜에 커피는 반만 넣고..포트를 불에 올렸어요.

친구는 커피를 잘 안 마시기 때문에 친구에게는 라떼를 해주겠다고 주전자에 우유도 넣어 옆에 다른 불에 얹고..잠시 설겆이를 하는데..

커피가 뿜어져 나오는 쿠퓨퓨퓨..하는 소리가 나오는 순간 

옆 주전자의 우유도 제 맘대로 마구 분출하지 뭐예요!!

우유의 압력에 브리카가 기우뚱 하더니 넘어져 버렸는데 다행히 커피를 쏟진 않았어요. 

포트와 렌지만 우유 범벅이 되었을 뿐.. -.ㅜ

어쨌거나 커피를 잔에 따르는데이거 에스프레소 같지 않은 거예요..

암만봐도..멀건게..기름기도 둥둥 떠있고.. -.ㅜ 

 

일단 들이켰으나 첫 실패에 너무 상심해서 툴툴.

선물 사준 친구도 옆에서 뭐가 잘못되었나 눈치만 살피고..^^

일단 씻어두고(게시판에서 언뜻 빨리 씻어 두어야 한다는 걸 본 것 같아서)게시판을 뒤졌더니..아뿔사, 

첫 세 잔까지는 세척용으로 뽑아서 버리는 것이었던 거죠! -.ㅜ

이미 마셔버린 기름이 맘에 걸렸으나..--;;어쨌거나 포트를 씻어 둘째 잔을 뽑았어요.

 

커피는 아무래도 아까워서 2/3 만 넣고..크레마가 나오는 모습을 감상..^^만 하고 버리고,

셋째 잔을 뽑았는데이번에는 커피를 풀로 꽉꽉 눌렀지요.

그런데 크레마가 잘 안나오는 것이에요.쿠퓨퓨..하는 소리가 나고 5초 후에 끄라는데

커피가 너무 조금 나왔기에 조금 더 불을 켜놓았더니 그나마 나왔던 크레마도 다 사라지고... -.-;;

한잔 + 2/3잔 분량을 추출했어요.

 

다시 네번째 잔 시도!이번에 물은 녹차물로 한 컵..커피는 가볍게 털어넣어 눌러주고 불에 올려놓았어요.

두근두근 하면서 기다렸죠...조금 커피가 나오는 신호음이 나고..

조금있다 황금같은 크레마가 뿜어져 나오더군요!!소리가 나자마자 불을 껐어요.

생각만큼 많지는 않지만 크레마가 얇게 꼈더군요.

잔에 대고 조심조심 따랐더니..맛있네요!! (그런데 딱 한 잔 나왔어요..정확히는 3/4잔..)라바짜 원두는 정말 신맛이 강하네요.

게시판의 글들처럼 독특한 맛인데, 또한 인기가 좋다니 신기해요.

입맛에 안맞는 것은 아니지만 벌써부터 다른 원두를 먹어보고 싶어요~

 

낼은 카푸치노에 도전하려구요~

 

 

 

 물은 1잔만이에요. 4인용에게는 4인용짜리 비이커가 따라가거든요.
비이커 보면 표시 줄이 있는데, 그만큼 물 넣어서 붓어주면 되요.
사실 그 비이커도 용량이 살짝 크게 나온 거 같던데... 첨엔 넘 적은 것처럼 느껴지죠? ^^;
브리카 안쪽을 보시면, 툭 튀어나온 나사 같은게 있을 거에요.
그 놈이 물에 잠기지 않게 해주세요.
커피 넘칠지도 몰라요~ ㅎㅎㅎ
즐거운 커피 탐방기 되시길..

 

총 댓글 3 추천 : 0 추천하기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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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 Keats

    물은 1잔만이에요. 4인용에게는 4인용짜리 비이커가 따라가거든요.
    비이커 보면 표시 줄이 있는데, 그만큼 물 넣어서 붓어주면 되요.
    사실 그 비이커도 용량이 살짝 크게 나온 거 같던데... 첨엔 넘 적은 것처럼 느껴지죠? ^^;
    브리카 안쪽을 보시면, 툭 튀어나온 나사 같은게 있을 거에요.
    그 놈이 물에 잠기지 않게 해주세요.
    커피 넘칠지도 몰라요~ ㅎㅎㅎ
    즐거운 커피 탐방기 되시길..
    2006-02-06 21:26:00

  • 커피석잔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처음 포트를 사용할때의 두근거림과 설레임이 전해오네요.
    라바짜..아직도 전 에스프레소로는 즐기기 어려워요..
    부르르..떨게되는 신맛이 좀 부담스럽답니다.
    하지만..이것 저것 맛보시다보면 라바짜의 매력을 알게 되실거예요.
    어떤 경우에도..라떼건 아메리카노건.. 자기를 주장하는 끈질긴 맛이 있답니다.
    차차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으시길...  ^^
    2006-02-06 16:45:00

  • 조은경

    아, 넵!! 맞아요..1잔만 넣었어요~ 잘못 썼네여..^^

    그리고 오늘은 카푸치노를 만들어봤답니다. 어제보다 크레마가 더 잘 나왔기에
    좀 아깝긴 했지만 -.ㅜ
    거품기를 아직 구입 못해서 플라스틱 통을 썼더니 통이 물렁물렁 해 지는 느낌..
    오늘 PVC를 다량 섭취한 것 같아요 ㅜ.ㅜ
    그래도 만족스런 카푸치노였답니다. ㅎㅎ
    저는 역시 그래도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게 좋네요.
    2006-02-07 1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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