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뮤제오 | 갓볶은 원두·핸드드립·모카포트 커피 전문몰

상품후기

에소 친구 앵무새 설탕과 함께 한 잔

방민석 2012-07-19 조회수 3,211

안녕하세요? 후기 겸 오늘의 커피 일상을 살짝 찌끄려보고 자려고해요.

네. 오늘은 에소 친구, 앵무새 설탕을 샀어요. 이름은 뭔지 몰겠네요. 불어같은데..

라쀄르쉐? 포르쉐? 암튼 그거예요. 요새 카뮤에 자주 오면서 게시판 만큼이나 관심가는 상품들을

자주 보는데, 거기에

"노란 설탕: 에소용" (업소용 아님)

다크 초코렛 맛이 난다는 소리에 바로 퇴근 길에 들렀다가  질렀습니다. 네 질렀어요.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집에 와서 얼른 브리카님을 꺼내서 콜롬비아 디카페인을 꺼내어 봉투의 입을 찢는 순간!

"어? 냄세가 다르네" 첨에 맡았던 그 부드러운 냄세보다는 좀 더 쓴 향기가나는 거예요.

네, 그냥 그러려니 했어요. 전문가처럼 맥가이버 음악이라도 틀고 싶었는데요--;

그렇게 추출을 시작!

어. 그런데 게시판에서 본듯한 현상이 나올 것 같은거에요. 시간이 꽤 된 것 같은데 추출이 빡! 하고 안나오는 것입니다.

순간 당황하고 있는데, 갑자기 "빡!"

(후후 이 녀석이..)

아 뒤로 놀라자빠질 뻔해서 화가 날 뻔했는데, 크레마가 평소 보다 훨씬 많더라고요. :)

(빢! 하고 10초뒤에 불을 껐네요.)

앵설(앵무새 설탕)을 하나 소주 잔에 넣고(후후)  첫 잔을 마셨습니다.

소주잔은 뜨거워서 집기가 힘들더군요.
(안캅 더블에소잔을 하나 사고 싶은데.. 왠지 사고 나니 담달 오늘만 세일에 약올리듯 나올 것 같아서요..)

첫잔은 그냥 그랬어요.



뭔가 오묘한 맛, 그리고 살짝 단맛이 느껴진 정도였는데,  두 번째 잔이 맛이 좋았습니다.

첫번째 잔을 따르기 전에 다른 분의 충고대로 브리카에 커피가 담겨있는 상태에서 티스푼으로 저어줬는데

가운데 기둥 때문에.. :(

두 번째 잔이 확실히 맛이 있었어요. 정말 다크 초콜렛 맛이 느껴진달까? 아님 여유랄까?

역시 기분 좋은 맛! 마구 달콤하지도 쓰지도 않은 그런 딱 기분 좋은 맛.

내일도 벌써 부터 기다려지네요~


여기서 초보의 질문입니다.

첫번째, 설탕을 하나 올려놓고 커피를 따랐더니 설탕이 많이 녹았는데 그 모습을 보고 와이프가 한다는 말이

설탕놓고 한 번 젓고 끝부분에서 달게 하는 건데 이거 너무 큰거 죄다 녹여 먹는거 뭔가 이상한거 아니냐.

정말일까요?

두번째 잔을 마시고 나니 끝부분에 미분이 좀 있는데 요거 괜찮은걸까요? (추출 과정에서 실수를 했다거나 하는)
어제까지 미분이 입자가 컸었어요. 확실히 하나 하나 눈에 띄게요. 그런데 오늘은 그런게 없었네요~.

세번째, 이거 질문 글일까요? 흐흑


내일은 아무래도 더블에소 잔을 사러 갈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은진님이 또 오라고 했는데 ..


총 댓글 6 추천 : 0 추천하기 별점  
로그인을 하셔야 댓글을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 안캅딸기

    에소한테 그런 친구가 있었나요~
    전에 쫌 들은 얘긴데요....설탕을 모두 녹게 저어서 마시기도 하구요,
    부인 말씀대로 설탕을 살짝 저어서 마시면 마실 때마다 다른 달콤함이...
    있다고 합니다. 
    에소의 또다른 친구는 .....초콜릿~ ^^초콜릿 1개 먹고 에소 먹기~
    또는 에소 먼저 먹고 초콜릿 먹기.....이런 방법들이 에소 마실때
    새로움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참고로 딸기 더블에소 잔 예뻐요~ 세일 중인거 같구요...^^
    2012-07-19 23:58:14

  • 토리군

    전 원래 커피는 달게 안 마시는데...
    모카포트로 내리는 에소에는 꼭 설탕을 넣어 먹어요...
    설탕을 안 넣으면 마시기가 넘 힘들어요~ ㅜㅜ
    그 중 뻬르쉐 설탕은 정말 최고죠~~
    탁월한 선택이세요~~ ^^
    2012-07-20 18:04:23

  • 쥬니허

    에스프레소에 설탕을 넣고 젓지않고 원샷~!!!
    그다음 밑에 남아있는 설탕 긁어 먹기~ㅎㅎ
    미분 나오시는 것이 거슬리시다면 필터를 사용해보시면 어떨까요?
    예전에 스텔라님이 주신 에쏘가 아련히 떠오르네요~
    카페쇼에서 스텔라로 추출한 에쏘!!!
    완전 반해버린 그맛!!!!!!!!
    추억은 방울방울 입니다~
    2012-07-24 17:53:35

  • 방민석

    앗! 그래서 은진님께서 저를 기다리셨었군요. 흑흐그 저 빨리 가려고 햇으나 연세된 분들께서 1층으로 가서 밥을 먹자 하시는 통에 :) 2012-07-26 22:35:06

  • 김미경

    앵무새 설탕맛이 무척이나 궁금하네요...

    여기올때마다 브리카 가격을 한번 쓸~쩍 보고만 간답니다.
    에쏘는 별로 좋아 하지도 않으면서...ㅎㅎ

    아 그리고...안캅딸기님 말씀대로 다크 초콜렛 하나 먹고 커피 마시니 향이 정말 좋았었어요
    2012-08-02 15:09:12

  • 강낭콩풀시티

    왠지 저도 모카포트 처음 쓸때가 생각나서 괜히 즐거워지는 글입니다.
    그리고.. 설탕은 좋을대로, 마음대로 하시면되요~
    다 녹이는게 좋다 하면 다 녹이고..조금만 녹여도되고~
    음료마시는데 방법이 있나요~
    예전맥심시절, 자신의 취향을 이렇게 자유롭게 표현하곤 했지요.
    난 둘둘둘~
    .....ㅋ

    개인적으로는 데미타세에 설탕하나 넣고 그위에 에쏘스푼으로 가린다음(ㅋㅋ?)
    그위에 에스프레소를 부어서 마셔요.. 저야말로 초큼 이상하져 ㅋㅋ
    설탕위에 직접부으면 너무 많이 녹는것 같아서..
    마지막 모금이 남았을때 저어서 마신답니다..
    그리고 에쏘잔과 더블에소잔은 선택이 아니라 두개 모두 필수입니다 ㅋ
    이유는 사용해보시면 알 수 있으실거에요.
    2012-07-20 11:42:39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비밀번호 인증

글 작성시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닫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