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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후기

콜롬비아 슈프리모!

yalle 2010-01-28 조회수 2,289

 시킨건 분명 하와이안 코나였는데 시음후기는 콜롬비아를 올리는 이유는


 마치 한계용량을 초과한 풍선과같이 ''나 죽을거같아'' 라고 외쳐대는
 샘플로 온 콜롬비아의 절규때문이었을겁니다.

 각설하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드립을 내렸습니다.
 역시 처음에 뜯는 그 순간이 가장 설레이기도 하네요 ^0^
 그리고 원두를 딱 뜯는 순간


 ''아 향이 다르네..''

 카뮤에서 보내준 커피 외에도 갓볶은 커피의 그 특유의 고소한 냄새와는 조금 다른
 점잖은 느낌의 고소함? 제가 평소에 호두나 땅콩을 크게 즐기지 않고(즐긴다 하더라도 향은 -_-)
 먹는 입장이기에 이게 견과류의 향인줄은 뒤늦게야 알았지요.

 그리고 두번째로 느낀건


 ''아 원두 크기가 크긴 크구나..''


 슈프리모 답게 원두가 큼직큼직한게 느껴지더군요. 아프리카의 그 특유의 올망졸망한 느낌과는 다른
 중남미의, 그리고 콜롬비아만의 독특한 색채같았어요.


 핸드밀로 드륵드륵 갈고 나오는 향기 역시 강한 향기가 아닌 은은한 향기였습니다.
 이 부분이 조금 색달랐는데요, 저는 중남미 커피를 매우 ! 좋아하지만서도 각각의 특징들이 뚜렷해서
 취향에 따라 선택을 하는 편입니다.

 최근에 들어서 마신 커피는 선물로 받은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의 향기는 정말 향기롭다는 말이 나올정도 입니다. 
 반면 콜롬비아는 은은한 향이 솔솔나는게 어떻게 보면 우리가 더 자연스럽게 접하는 커피의 향이 아닐까 싶네요.


 자 이렇게 첫만남은 이루어졌고, 발드립으로 내려보았습니다. 
 물과 처음 만났을 때 떨어지는 그 순간 피어오르는 아로마가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견과의 향이 난다. 라는 표현을 들었는데, 정말로 그렇습니다. 
 코스타리카는 드립을 내리는 내내 향이 계속해서 피어오른다고 생각했는데 콜롬비아는 그것과는 다르더군요.

 아무튼 발드립이 끝나고 마셔본 콜롬비아의 느낌은


 ''밝다, 첫 맛은 밋밋할지도 모르지만 중간에 신맛, 그리고 끝맛은 씁쓸하다. 고소한 여운이 남으며 코스타리카와 같은
 미끄러운 느낌이 아닌 다소 부드러운 느낌?''


정도로 발평가를 내려봅니다. -_-

(아울러 제가 아침에 일어나면 코가 심하게 막히는 관계로 후각이 조금 떨어집니다 -_-..)

 
 하지만 결론적으로 왜 카뮤에서 ''이건 실패없다'' 라고 말씀하시는진 알겠더군요.
 우리가 낯설어 하지 않은 맛, 그리고 너무 낯설지 않아서 오히려 독특하게 느껴지는 맛 때문인듯 싶습니다.
 아무튼 제가 산 원두가 아닌 샘플로 보내주신 원두였지만 이번 기회로 콜롬비아가 가진 그 특유의 매력을 
 다시한번 느껴봅니다 ^0^ 

 나중에는 조금 더 달리 해보고 글을 올리더라고 너그러히 봐주시길 부탁드리며
 이만 저는 물러납니다 ^_^)
총 댓글 1 추천 : 0 추천하기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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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봉진

    별명도 있잔아요.
    세계인의 무난커피.

    어찌보면 개성없다 뭐라할지 몰라도-
    누구에게나 충분히 사랑받을만큼, 편안한 매력을 가진 콜롬비아 수프리모 :D
    2010-01-28 15: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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