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후기
에티오피아 시다모
유리짱
2010-11-27
조회수 3,738
후기같은 거 쓸 역량도 없고, 게으르기도 해서, 늘 구경만 하는데요^^;
에티오피아 시다모는 꼭 한마디 남기고 싶어졌습니다.
전, 커피의 과일향도 신맛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브랜드 커피 중에서는 커피빈 아메리카노 투샷을 제일 좋아하고,
소규모 매장에 가서는 "진하고 고소한 커피"를 주문합니다.
그래서 뮤제오에서도 늘 일리 다크 그라운드, 라바짜 크레마엔구스토, 카뮤 에쏘 블랜딩만 주문했지요.
에티오피아 시다모는 이번 주문에 사은품으로 딸려온 녀석이었습니다.
그 유명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를 "으에~"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별 기대를 안했죠.
그래도 먹을걸 버리면 안된다는 주의라 우선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를 내렸습니다.
근데 왠걸. 향이 완전 예술인 겁니다.
과일향이나 꽃향이라고 표현하셨던데 제가 느끼기엔 예가체프의 과일향과는 완전히 다르던데요.
울창한 숲속에서 나는 흙향과 숲향 같았어요. 훈향도 좀 나구요.
커피에서 이런 향이 나다니 정말 충격이랄까.
여름 나무향을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끝맛도 깔끔하더군요.
아메리카노로 드신다면, 물은 조금만 넣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묽어지면 좀 시어질 것 같더라구요.
"찐하고 꼬소한" 커피만 찾는 제 입맛에도 이 커피, 너무 멋졌습니다.
늘 좋은 커피 감사합니다! ^_^
에티오피아 시다모는 꼭 한마디 남기고 싶어졌습니다.
전, 커피의 과일향도 신맛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브랜드 커피 중에서는 커피빈 아메리카노 투샷을 제일 좋아하고,
소규모 매장에 가서는 "진하고 고소한 커피"를 주문합니다.
그래서 뮤제오에서도 늘 일리 다크 그라운드, 라바짜 크레마엔구스토, 카뮤 에쏘 블랜딩만 주문했지요.
에티오피아 시다모는 이번 주문에 사은품으로 딸려온 녀석이었습니다.
그 유명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를 "으에~"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별 기대를 안했죠.
그래도 먹을걸 버리면 안된다는 주의라 우선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를 내렸습니다.
근데 왠걸. 향이 완전 예술인 겁니다.
과일향이나 꽃향이라고 표현하셨던데 제가 느끼기엔 예가체프의 과일향과는 완전히 다르던데요.
울창한 숲속에서 나는 흙향과 숲향 같았어요. 훈향도 좀 나구요.
커피에서 이런 향이 나다니 정말 충격이랄까.
여름 나무향을 좋아하신다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끝맛도 깔끔하더군요.
아메리카노로 드신다면, 물은 조금만 넣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묽어지면 좀 시어질 것 같더라구요.
"찐하고 꼬소한" 커피만 찾는 제 입맛에도 이 커피, 너무 멋졌습니다.
늘 좋은 커피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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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다모는 괜찮은 평인 듯 합니다. 올해 에티오피아는 커피 농사가 좀 잘된 듯...?
다른 곳에서 맛본 아마로 가요라는 시다모 커피도 일품이던데.. 까뮤 시다모도 주문해야겠군요. 2010-11-28 09:30:05
저도 이번에 시다모를 처음 맛봤는데요. 저는 에쏘가 아닌, 어설픈 실력으로 핸드드립을 해서 마셨는데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신맛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 커피는 여운이 새콤하더라구요. 근데 그게 정말 상쾌한 신맛이랄까. 별로 싫지가 않은거예요. 오히려 오래도록 입에 여운이 남아서 다시한번 마시고싶은 기분까지 든다고나 할까...커피한잔 마시고 아이를 픽업하러 가는데 운전하면서 내내 입맛을 다셨지요. 가는 내내, 잔향이 남아서 계속 생각나더군요. 결국 집에 돌아와서 야심한 밤에 한잔 더 내려먹었다는...에스프레소로는 아직 못마셔봤는데 (드립으로도 충분히 맛있어서) 에쏘도 한번 시도해봐야겠네요^^ 2010-11-27 19:06:10
유리짱님 글 중에 단연 제 눈을 사로잡는 단어가 있으니 그거슨 바로바로
여름나무향기
아아 참 이쁜 말이예요-
여름나무향기 적어놔야 겠어요 흐흐 2010-12-01 09:4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