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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후기

에티오피아 구지 우라가 고구구 워시..

김씨 2021-01-22 조회수 889
누보 세라믹 드리퍼, 모이카 R10 커피계량스푼으로 약10g, 삼다수 93도 30초 뜸 들이고 2분 20초 150mL 추출

<원두량은 평평한 한 스푼에 8g이니까 조금 볼록하게 계량했고
온도는 전기 포트가 고장 나지 않았다는 가정하에 93도로 맞추었고
드립 서버의 눈금이 거의 정확할 거라는 가정하에 150mL 입니다>
칼 같이 계량을 하지 않아서 날마다 커피 맛이 조금씩 다릅니다만,
대체로 제 입맛에는 잘 맞았기에 아직은 정확한 계량의 필요성은 못 느끼고 있는데,
아주 가끔 커피가 너무 맛없는 날에는 전자저울이랑 온도계를 사야 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원두 포장을 뜯기도 전에 달콤한 향이 솔솔~
분쇄할 때 가루 한번 퍼먹어 볼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커피 향이 강렬해요.
혀끝에 살짝 맴도는 산미가 정신을 맑게 해주고, 꽃향기는 기분을 한결 나아지게 해주네요.
산미가 아주 센 것은 아니고요, 으음 상큼하네~ 이 정도에요.
한 줄 커피 평에 나와 있듯이, 홍차 느낌도 드네요.
커피가 차게 식어도 산미가 세지지 않아서 시간이 지나도 맛있게 마실 수 있었어요.
산미를 아예 싫어하지는 않지만, 완전히 좋아하지도 않는 분이라면 구지 우라가 고구구가 마시기 좋을 것 같고,
산미에 익숙지 않으신 분은 브라질이 고소하고 보리차 느낌으로 마시기 좋을 것 같아요.
제 입맛에는 구지 우라가 고구구 보다 산 가브리엘이 좀 더 산미가 두드러졌지만 향은 더 오래 지속되는 느낌이어서,
적당한 산미와 시나몬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산 가브리엘도 좋을 것 같아요.

토독토독 빗소리가 커피를 당기게 해서 저녁인데 커피를 내려 마셨어요.
날밤 까게 생겼네요..
+ 오늘은 구지 우라가 고구구에서 달달한 쪽자 맛이 나네요.
총 댓글 2 추천 : 0 추천하기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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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씨

    5분..! 제가 그런 체질이라면 온종일 커피를 물처럼 마셨을 것 같아요. ㅋㅋ
    저는 불면증 환자라서….
    2021-01-24 17:32:30

  • 원포인트

    김씨님.. 잔이 이쁘네요 ^^ 분위기있는 잔이 부럽습니다.
    저는 커피 마셔도 누우면 5분만에 잠드는 편이랍니다. ㅋㅋ
    2021-01-24 11: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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