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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후기

드립에게 무릎 꿇다!!!

윤선영 2006-04-08 조회수 2,279

자블럼이랑 칼리타 드리퍼를 주문해서 받은지 한참이 지났건만...

브리카로 뽑아 먹는재미에 맛들려서 못본체 하고 있었다지요.

그러다가 어제 갑자기 느낌^^이 와서 그래 한번 해보자! 하고 바로 실행에 드러가보기로 했습니다. 

 

스텔라님께서 모카포트는 분쇄커피를, 드립은 직접 갈아서 마시는게 좋다고 하셨지만 너무너무귀찮아서 그냥 분쇄커피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전에 드립이라 함은 그냥 커피메이커로 내려 먹는 것이 전부로 알고 있었기에그냥 쉽게 생각했지만 

그래도 드립퍼는 처음 사용하는 것이라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드립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런데 드립이 굉장히 어려워 보이더라구요... 

뭐 손의 각도, 주전자 높이, 물 온도... 기타등등

 

하지만 여건이 안되는지라 테팔 무선주전자에 물 팔팔 끓여서 어설픈 솜씨로 조금은 설레는마음으로 커피를 내렸는데... 어흐흑!!! 정말 참패 했습니다~ ㅠㅠ 

커피는 푸~욱 꺼지고 맛은 뭐랄까... 밍숭밍숭, 어정쩡하고...(어디서 주워 본 것은 있어가지고 뜸까지 들였다네요...--;)

두번 다시 드립하고픈 마음이 없을 정도라면 어떤 맛일지 감이 오시죠...

당분간은 그냥 브리카를 계속 써야 할까봐요...

드립의 길이 이리도 험할줄이야!!!

총 댓글 3 추천 : 0 추천하기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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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보연

    드립이 웬만큼 뜸들이면 오히려 시큼하고 씁쓸한 커피가 내려오기 일쑤인데... 저의 경우는 그렇거든요.
    커피마루에서 보는 찐빵이나 능수능란한 달팽이는 한번도 그려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제 나름대로 그려내는(ㅋㅋ) 드립맛도 꽤 괜찮다고 생각하는 중이었는데...
    사람마다 많이 다른가봐요.

    참고로 저는 칼리타 1인용 드리퍼에 칼리타 700 주전자에 반 미만으로 물 넣고 감질나게 붓는답니다.
    가끔 귀찮아서 많이 부어도 1인용 드리퍼에 구멍이 너무 쪼끄만지, 물이 너무 천천히 빠지더라구요.
    오늘은 특히 아무 생각없이 꾹꾹 눌러 담았더니 한참을 부어도 물이 한방울도 내려오지 않아서 무진장 쓴커피에 물 2배로 부어 마셨답니다...ㅠ.ㅠ
    2006-04-11 18:54:00

  • No Keats

    자기 취향에 맞춰서 내려먹는 드립커피맛도 일품 ^^ 2006-04-11 13:24:00

  • ruthy

    선영님의 글을 읽고 보니 저는 -드립 너 꼼짝마- 였던 듯 ..
    커피숍가서 한번 보곤 바로 해보니깐 비슷한 맛이 나와서
    너무나 드립의 내공을 우숩게 봤던 듯 하네요...하지만...
    아직까지도 제가 드립한 커피가 여느 왠만한 커피보단
    난것 같다는 근거없는 자부심이..불쑥~!
    아마도 전 Born Barista가 아닐까 하는...ㅋㅋ
    2006-04-11 03: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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