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후기
과테말라 맛있었습니다.
이상호
2007-04-18
조회수 1,552
집에는 지카페의 안티코 아로마가 조금 남아있는 관계로 아직 주문할 때가 되지 않았습니다만,
사무실 직원들한테 제대로 된 커피향을 선사하고자 과테말라를 사보았습니다.
저는 오로지 에스프레소 파지만, 2인용 브리카를 사무실까지 들고와서 열명 가까운 인원에게
일일히 대접하긴 불가능에 가까와 그냥 드립용 원두로 주문해서 받았는데,
아! 정말 고소한 냄새가 봉투에서 부터 나는군요.
사무실 어른 한분에게 자센하우스의 커피밀이 있어서 잠깐 빌려서 원두를 직접 분쇄해서커피메이커로 우려냈는데,
그 진한 맛과 참기름같이 고소한 향이 이루 말하기 어렵습니다.
안티코 아로마 다 먹고나면 인도네시아 만델링부터 쭉 다 에스프레소용으로 주문해서맛을 볼 생각입니다만, 기
본이 이 정도 향미라면 더 말할 것도 없겠다 싶습니다.
참, 같이 보내주신 코스타리카 타라쥬는 커피밀을 빌려주신 어른께 상납했습니다.
저한테는 분쇄기가 없거든요. 하지만 나중에 드실 때 한잔 얻어먹기로 했습니다. ^^
얼마 안되는 주문에도 맛뵈기가 따라 오다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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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에 홍콩으로 이사가신 사무실 근처의 회원님이 떠올려집니다.
신맛이 싫고 구수한 누룽지같은 맛을 선호하셔서
그회원님의 선호하는 커피가 과테말라였었거든요.
늘 오시면 과테말라를 주문하셨었는데....
멀리 가신 덕분에 뵙기 힘들게 되었는데 누군가가 과테말라가 좋다하시면
그분이 먼저 떠오릅니다....^^;;
안녕하세요 상호님....^^;;
나름대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일을 일로 삼지 않고 취미삼아 일하고....
사람답게...산다는 것을 느끼면서 살고 싶은데
카뮤의 사무실은 늘 정신없는 명절의 방앗간 같습니다...^^;;
하루종일 시끄럽게 돌아가는 로스터기에....
분쇄하느라 돌아가는 그라인더에......
컴퓨터 다섯대가 돌아가는 소음까지 합하면......정말이지 하루가 가끔은 미칠 것 같이
숨 막힐 때도 있습니다...ㅠㅠ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졸리운 오후 에스프레소 한잔이나....
천천히 혼자...도 닦는다 생각하고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은양~
핸드밀로 그라인딩하는 시간.....동안에는 매우 행복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방문하시는 회원님들마다 간판이 없어 1층에서 헤메시다가
2층을 올라오면서 카페뮤제오가 확실하군...하시면서 올라오신다네요.
2층만 올라와도 커피향이 진동을 한다구요...^^;;
그런 짙은 커피향이 상호님의 사무실에도 머물기를 소망하며....
딸려가는 작은 맛뵈기에도 감동해주심에 감사드리면서....
저두 이만 물러갑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 2007-04-18 21:10:00
제가 다른 곳 제쳐두고 여기 안착하기로 마음먹었던 게 주인장의 이런 따뜻한 피드백이었습니다. ^^ 온라인이지만 오프라인 매장의 정겨움을 느낄 수 있달까요.
술 한잔 하고 들어왔더니 알딸딸하네요.
역시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2007-04-19 00:39:00
술한잔....알딸딸....ㅋㅋㅋ
예전에 말이죠...소시쩍에~~~^^;; 헉...일케 쓰고 상호님 생년을 보니....
저보다 연배가 높으십니다...(*__)
여튼.....직장 다닐 때....음주가무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며.....한참 놀았었는데....
이젠 저보다 한수 더뜨는 남자랑 살다보니 조금씩 술을 멀리하면서 살고 있답니다..ㅋㅋ
늘상 이렇게 피드백을 할수는 없습니다.
예전에...그러니까....카페뮤제오를 처음 시작하던 5년 전에는
앞으로도 10년 20년...카뮤가 있는 한....그렇게 할수 있을거라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상처를 받기도 하고 내 열정이 식기도 하면서
예전의 그 애틋함으로 모든 이를 대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얼마전에 제 컴퓨터가 최악으로 말썽을 부리는 바람에
이렇듯....여유가 생겼습니다..^^;;
자료가 없으니 아무런 일도 하지 못하고 그저 이렇게
예전의 사람들을 그리워하고 예전을 기억하면서 편안하게 인사드릴 시간이 나는군요.
마음은.....항상 상호님께서 말씀하신대로...봐주신 그대로입니다.
늘...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이곳에 남아 있겠습니다.
다만.....
표현을 하는 것이 시간이 모자라 모든 회원님들께 하지 못합니다.
시간이 나고 마음이 동하는 글을 보면 인사드리고 싶은 충동이 생기거든요.
가끔씩 들러서 커피 이야기...사는 이야기....들려주세요.
그런 이야기들을 읽는 힘으로 카페뮤제오는 5년을 버티고 있는 중이거든요.
오늘...하루 어제 마신 술에 피곤하진 않으신가요?
어디가서 점심엔....콩나물해장국...한사발 드셔요...^^;;
행복한 봄.....되세요~
★ 2007-04-19 11:3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