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후기
세라믹핸드밀 사용후기
오진희
2010-03-29
조회수 2,416
기다리고 기다리던 포렉스 핸드밀을 드디어 받았어요
퇴근 후 경비실에서 택배를 찾아오면서 룰루랄라~~~
여지없이 창피한 줄도 모르고 택배상자에 코를 대고 벌름벌름~~
항상 꼬소~~ 한 냄새가 나거든요 ㅎㅎㅎ
어랏,,, 아무 냄새도... 안나는걸... 이상타.. 앗차차 원두로 주문했쥐~~ --______--
매번 갈아서 주문하다가 이번엔 핸드밀을 구입한지라 처음으로 원두로 주문했던 것을
그만 깜빡 ㅎㅎㅎ
집에 와서 풀어보았어요~~ 급한 마음에 그냥 방바닥에다 놓고 한 컷
핸폰으로 막 찍습니다 ㅎㅎㅎ

이것저것 찍힌 관계로 급하게 포토샵을 동원.... 어줍잖은 편집을 합니다 -_-
날씬한 핸드밀이 아주 예쁘군요 ㅎㅎㅎ

얼른 갈아보고싶은 마음에 마구마구 있는대로 늘어놓았군요 -_-;;
모카포트들하고 한 세트같습니다 ㅎㅎ 물론 알루미늄과 스뎅은 다릅니다만...

밤늦은 시간이라 비알레띠 미니 1컵으로 뽑기로 합니다
너무 마음이 급했나 그냥 들이 붓자니 옆으로 새는 것들도 있네요 아까워라
고소한 냄새가 너무좋아요 ㅎㅎ

결국 티스푼으로 담았습니다 2컵 이상의용량에는 그대로 부어도 될 것 같기도 하네요

쪼르륵~~~ 추출되고 있습니다 ㅎㅎㅎ 귀엽죠~~

퉤퉤퉤퉤~~ 하고 추출이 거의 끝나갑니다

홀짝~~ 벌써 다 마셔버렸네요 ㅎㅎㅎ
맛은.. 음... (표현의 한계에 부딪치는 순간이 드디어....) 정말 후레쉬한 맛?? -_-;;
우선 드르륵드르륵 갈아지는 것이 재밌군요
손맛이라고나 할까 맨날 갈아진 커피만 보다가 동글동글 귀여운 원두들을 보니 어찌 이리도
귀여운지... 그리고 무엇보다 잔향이라고 할까요 몇 시간이나 입 안과 또 머리 위(제 느낌은 그렇네요)
에 계속 그 향이 맴돌아요 저는 살짝 어지럽기까지 한... 제가 좀 안어울리게 예민할 때가 간혹 있어서 -_-;;
꽉~~ 조인 상태에서 살짝 살짝 풀어가면서 기존에 마시던 커피의 분쇄도와 비슷~~하게 맞추었구요
그렇게 많이 힘들거나 하진 않았어요 물론 살짝 힘이 들어가는건 사실이지만
저희 신랑은 슥슥 잘 갈더군요
엊저녁 때 갈아놓았다가 오늘아침에 출근하기 전 바로 뽑아서 마시고
또 한잔은 유리병에 담아와서 점심 식사 후 뜨거운 물 부어서 마셨더니 아주 좋군요 ㅎㅎ
다 갈아진 원두를 버릴 때 보면 약간 수분기가 좀 더 있는 것 같아요
기존 깡통커피나 전동그라인더로 갈아진 것들하고 비교했을 때...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다소 수분기가 있어서 부식의 염려가 있을까 싶지만
뭐 포렉스핸드밀은 세라믹과 스뎅~~이니 그럴 걱정도 없고 좋군요
그리고 붙어있는 원두가루들은 부러쉬나 칫솔 같은걸로 털어줄까.. 생각하고 있답니다
스뎅 몸체에는 잘 안붙고 그 세라믹 부분.. 하이얀~~ 부분에는 제법 붙어있거든요
그걸 사진을 안찍었네... 쩝...

이건 그 다음날 오전에 신랑과 함께~~~
저희 신랑은 거의 보리차수준으로 마시기 때문에
저 잔에다가 뜨거운 물을 가득 담고 티스푼으로 한 두어 번만 타주면 되요 ㅎㅎ
저는 도피오 잔에다가 듬뿍~~ ㅎㅎㅎ
그랬더니 저희 신랑왈 자기 것도 에쏘잔으로 찍어달라나요
그게 더 멋져보인다나 뭐라나... 나 원 참...
어째 커피가 담겨져있는 샷은 없군요 -_-;;
항상 뽑아놓으면 식기 전에 후루룩~~~ 마시기 바빠서...
드립커피는 안마시는데
왠지 드립세트를 주문할 것 같다는....
이상하게 저는 드립커피를 마시면 심장이 조금 떨려서...
근데 핸드밀로 드르륵 갈아서 살포시 드립할 때의 그 향이 기대되는 것이 여간...^----^
핸드폰으로 찍어서리 화질이 좀 안좋네요
그럼, 모두들 행복한 시간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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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포렉스 너무 사랑해요. 페트라가 있지만 포렉스를 따라갈순 없죠~ ^^
그리고 별루 안 지저분하신데요... 저희집 부엌에 와 보셔야 해요. ㅋㅋ 2010-04-01 10:27:54
엇 저도 그거 본 적 있어요.
포렉스 같기도 하고 금빨날리는 자센하우스 밀 같기도 한..
그러나 왠지 엔틱스럽고 알라딘 이야기에나 나올법한- 그런 핸드밀.
ㅋㅋㅋ 저도 잡지에서 본 것 같은데-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가 쓰신 것 같은거. 흐흐흐 2010-03-31 18:44:48
ㅎㅎㅎㅎㅎㅎㅎ 에쏘잔이 뭔가 좀 더 멋있어 보인단 남편분이 귀여우시군요-
저도 급한마음에 일단 사용하고 보고, 사진찍기 전에 일단 먹어버리는 스타일이라서
담겨져 있는 잔 찍을려면 단단히 마음속으로 미리 사진부터 사진부터 이렇게 주문걸듯 해 놔야 되요. 크흐
드립커피가 에소보다 심장이 더 떨린단 소리인거 맞죠?
아마도 카페인이 드립커피에 더 많이 있기 때문일꺼예요.
카페인이라는게 물에 녹는건데, 물하고 만나있는 시간이 드립이 좀 더 길기 때문에 드립커피에 카페인이 좀 더 많지요.
진희님의 귀여운 후기 잘 읽었어요! ^^)/ 2010-03-29 18:42:57
저두 포렉스 쓰는데 너무 맘에 들어요.. 하리오랑 고민하다 이거 샀는데 잘 산거 같아요.. 비교는 안되지만 두개다 가지고 있는게 아니니까요.. ^^
어느 잡지에 엔틱소품들 사진이 실렸는데.. 아니 글쎄 포렉스랑 똑같이 생긴게 더 Old한 냄새를 풍기며 자리잡고 있는거 아니겠어요... 넘 고풍스러웠어요.. 내것도 그리 될때까지 함께 할려구요... 2010-03-29 23:4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