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뮤제오 | 갓볶은 원두·핸드드립·모카포트 커피 전문몰

상품후기

로스터님을 뵙고(일명 독대)

돼지고기 2011-01-25 조회수 3,043

제가 그전에 커피맛이 이상하다고 글을 올렸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카뮤 원두에는 이상이 없어요. 제가 커피를 잘못 내린것도 아니고요.,
즉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서 커피맛이 조금 이상해진 듯 합니다.
문제는 그 요인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지요,, 흠..


추운 날씨가 커피에 이상을 준다는 설은 로스터님께서 열심히 정보를 찾아보셨지만 정확한 정보는 못 찾으시고 

커피 오일이 냉각되면서 커피 향에 영향을 준다는 설 하나를 찾으셨다고하셨어요,.
하지만 이것도 설이라서요.. ;;; 정확한 건 아무도 모릅니다..


제가 카뮤를 방문해서 직접 하라를 내려봤는데요.. 집에 온 하라랑 맛이 너무 달랐어요;
(참고로 저는 집에서 커피가 온 당일, 3일, 4일에 드립(매우 진하게..)으로 커피 내리고 브리카로 추출도 했어요)
제게 온 커피는 향이 약해서 이건 뭔가.. 했는데 거기서 내린 커피는 향이 괜찮더라고요.


그리고 엘살바도르.. 제게 온 커피랑 맛이 180도 다른 맛!! 이건 감동의 맛이었습니다.
집에서는 제가 더 진하게 내렸음에도 이런 향과 맛이 안났는데!! 카뮤에서 마셨던 엘살바도르의 맛이란!!
그리고  로스터님께 여러가지를 듣기도 했어요.. 

계절에 따라서 배전도가 조금씩 바뀐다는 사실이나 산미가 너무 강하면 좀더 로스팅 포인트를 올리거나 한다는 것 등등,,
왜 맛이 이상했을지도 의논도 했지요.


마지막으로 로스팅하는 곳을 구경시켜주셨는데요, 다양한 종류의 생두가 쌓여있었고 원두가  쉼없이 볶아지고 있었어요..
매우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몰랐는데 제가 드립커피를 아주 진하게 먹는 편이더군요. 로스터님께서 놀라시더라고요 ㅎㅎ
그밖에 상품 촬영도 엿보기도 했고요,
제가 갔을 때 커피를 드립커피를 내려주셨던(죄송해요.. 제가 성함을 몰라서요) 분께도 감사해요

 
아무튼 카뮤에서 너무 즐거웠고요, 바쁜시간에 만나주셨던 로스터님도 감사합니다 ㅎㅎ

 

 

 

 

 

총 댓글 7 추천 : 0 추천하기 별점  
로그인을 하셔야 댓글을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 강낭콩풀시티

    일명 독대에 성공하셨군요 ㅋㅋ
    재밌는 체험(?) 하셨네요.
    추운날엔 역시 커피 마시기 좋긴하지만 그런것이 있군요..
    2011-01-25 23:42:46

  • 미아짱

    언제 왔다 가셨어요? @.@
    아웅 정신이 없어서 인사도 못드렸네요 ^^

    커피가 그래서 잼있는거 아닐까요?
    의문점 투성이고 그래서 호기심을 자극하고 전투력을 상승시키고
    매일아침 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원두로 똑같은 기계를 가지고 테스트를 하는 베테랑 바리스타들...
    그 와중에서도 뭔가 차이점을 찝어내어 조정해준다니... 항상 놀랍기도 해요

    돼지고기님~ 앞으로 더 많은 커피의 모습 발견해주셔요~
    2011-01-26 09:19:53

  • 성다미

    결론은 왜 그런지 모른다, 는 거네요. 저도 이번에 받은 COE 원두들이 너무;; 너무 맛이 없어서;;; 한 2주 됐는데도 아직 다 못 마셨을 지경-_-; 맛없어서 건드리기 싫으니까 소비가 안 되어서 시간이 흐를 수록 질은 더 떨어지고...의 악순환. 저 원래 맛없는 커피도 잘 마시는데; 모카포트로 해도 맛없고 드립으로 해도 맛 없어서 언제나 반 컵 이상을 마실 수가 없더라구요. 더 열악한 환경에서 발드립했지만 황홀하게 맛있어서 좋은 콩에는 무슨 짓을 해도 맛있다는 신념을 갖게 해 준 예전의 COE 콩 경험을 반추하며 주문했던 건데 절망이었습니다. 왜 그런지 힌트가 될까 했는데 많이 아쉽네요. 2011-01-26 09:23:18

  • 김인

    제 사무실은 밤에는 매우 춥습니다. 영하권은 아니지만 거의 영하권에 가깝다고 보여집니다.

    아침에 출근하면 병속의 원두들이 모두 붙어있다는......기름들이 굳어서 말이죠...

    오전이 지나서야 풀리더군요....

    흠...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해동?이 되면 맛은 제 맛 그대로라고 여겨집니다..

    저는 그렇더군요.....

    그리고 원두를 냉동실에 보관하는 방법이 일반적인 것을 보면...

    차가운 온도는 그리 중요한 요소가 아닐 것 같아요....^^
    2011-01-26 17:49:18

  • asuka

    왜그런지 이유가 참 궁금했는데 ^^;;
    저도 돼지고기님이 쓰셨던 원두 품목중에 만델링이 맛없었거든요. 시음으로 왔었는데 좀... -ㅅ-;;

    돼지고기님께서는 집에서 드셨던 (맛없다고 느끼셨던) 하라나 엘살바도르를 갖고오셔서 카뮤에서 시음하신건지 아니면
    카뮤에 있는 하라나 엘살바도르를 드신건지 궁금합니다.
    2011-01-26 11:11:35

  • 돼지고기

    그러게요 ㅎㅎ 가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강낭콩님 말씀처럼 좋은 체험이었죠 ..  그리고 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원두 이상 원인을 조금 생략했었는데요, 가끔씩 농장에서 실수하는 것도 있고 원두가 바뀌어서 배송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역시 정확한 건 아니라서요 ㅎㅎ;;
    2011-01-27 20:44:24

  • accasia79

    부러워요~전 아직 초보라 사실 모든 커피 맛이 다 거기서 거기 갔다는...ㅋ
    그래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마신다에 자부심이 생겨요...ㅋㅋㅋ
    2011-01-29 01:04:29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비밀번호 인증

글 작성시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 주세요.

닫기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