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후기
바끼와 아들...
어차피 사진 올리기도 실패했는데, 편하게 컴 켜서 글을 쓸걸... 후회하며 약간의 수정들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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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좀 황당해요~~ ^^;
어제 오전에 일이 있어서 오후시간을 선택했는데, 학원특강 다녀와서 혼자 점심먹고, 방학후 처음으로 온전한 자유시간을 맞이한 16살된 아들이
오늘 아침 계속 복통을 호소하더니, 오늘 학원 가다가 다시 돌아와버렸어요.
아들의 컨디션과 맞바꾼 바끼수업이었달까요... ^^;
(사실 방학 후 밤에 늦게까지 안자고 버틸 때부터 아슬아슬하던 참인데, 지금 몇시간째 쿨쿨 자고 있어요. 자고 일어나면 아픈 배도 다 나을거라는
엄마표 진단이네요!!!) --> 현재 5시간째 자고있어요.
주로 원두별 향과 맛에 집착하며 핸드드립을 즐기는 제 취향 탓에 에스프레소는 접할 기회가 많지는 않아요.
게다가 커피를 마실때 미분이 느껴지는 것을 싫어하다 보니, 가끔 카푸치노의 계피향이 생각날때면 모카포트를 생각해보지만,
그닥 매력적이지는 않은 그런 아이템이었어요.
생각해보면 제대로 된 모카포트의 맛을 접해보지도 못했나...싶네요.
마침 이번에 좋은 기회를 잡아 바끼에 관한 수업을 들으며 바끼로 내려진 에스프레소의 미분정도가 많이 궁금했었는데 불편하지않고 괜찮았어요.
생김새가 좀 터프해보여서, 또 9기압정도가 나온다하여 좀 무서워보이기도 했지만, 생각해보면 항상 주방에서 압력밥솥을 일상으로 사용하는
용감한 주부가 아니겠어요...^^ 그리고, 직접 실물을 보고나니, 바끼라는 아이가 크게 부담되거나 하지않았어요.
역시나 커피를 내리는 사람에 따라 혹은 숙련도에 따라 맛에 차이가 났구요.
본인이 원하는 기준점을 잡으면 고가의 에스프레스머신이 없어도 멋진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겠어요.
원두커피를 마시지 않는 남편과 새로운 원두가 집에 오면 항상 함께 맛봐주는 아들이 가~~끔 카푸치노를 마셔서 핑계김에 하나 장만하고픈 맘도 있어서,
교육 신청을 했었구요. 솔찍히 한 5만원정도만 저렴했으면 어제 그냥 구매했을거에요~
금액의 선이라는 것과 과연 얼마나 사용하게 될까에 대한 고민이 오가던 중에 아들 전화도 오고... 맘이 급해지더라구요~
원두커피도 좀 사왔어야했는데 고민하다가 그냥 잊고 나와버렸어요.
워낙 다른분들이 후기 사진과 함께 자세히 올려주셔서 덧붙일건없구요~
비루한 사진이라도 올리고싶지만 아직 스맛폰 사용이 원할한 수준이 못되네요!
마지막으로 어제 27살이라는 말이 목까지 올라왔지만 타이밍을 놓쳤다는 말을 훈남 요정님께 전하면서 좋은 기회 주신 카페뮤제오에 감사해요~ ^^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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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아드님과 별것 없는 제 수업을 맞바꾸셨다니 영광이라고 해야할지
정아님 자제분께 죄송하다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긴 시간 동안 저 혼자 떠든 것은 아닌지, 먼길 오셔서 일부러 시간 내주신 회원분들에게
헛걸음 하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많았는데 그래도 이렇게 좋게 봐주시고
또 정성어린 후기까지 남겨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_ _) 2014-01-09 16:26:50
아드님이 아프셨군요ㅠㅜ 걱정 많이 되셨겠어요ㅜ
새원두 항상 함께 맛보실 분이 있으시니 부럽네요ㅎ
저는 완전 맘에 드는 원두가 완전 맘에 드는 맛이 나와도 같이 즐겨줄 사람이 없어서 아쉬워요ㅜ
저도 금액과 자주 사용 여부에 고민이 있었지만요,
다행히 저는 사놓고 안쓰는 기구는 지금까지는 없었어서 다른 지출 줄여보려고 구매 결정했는데
확실히 맘에는 드네요 지갑이 슬퍼해서 그렇지요^^;
그쵸? 카푸요정님 20대로 본게 저 혼자가 아니었군요^^ 2014-01-10 00:48:50
어제 저녁에 무사히 잘 들어가셨지요? 아드님은 이제 나으셨는지 모르겠네요.
커피를 포함한 모든 취미는 항상 장비욕심과 금전의 벽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것 같아요.
저도 지금은 구매하지 못하지만 언젠간 꼭 바끼를 구매하리라는 결심과 함께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2014-01-09 22:24:18
여기가 아플때도, 밥 먹으면 나아~! 저기가 아플때도, 자고나면 날거야~
라고 말씀하시는 저희엄마가 생각나요 ㅋㅋ 거의 90%는 엄마표 진단이 맞더라구요
지금쯤 아드님께서는 씩씩하게 방학을 보내고 잇겠지요~?
바끼 수업을 통해 드립과는 또 다른 매력의 커피를 만나보셨으니
앞으로 더 다양한 커피의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을것 같아요~~ ^^ 2014-01-10 11: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