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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후기

[보따리여행] 안캅 니콜과 떠나는 즐거운 여행

송재혁 2013-12-01 조회수 4,687
첫 번째 주자 Tari님의 후기 바로가기


안녕하세요?
영광스러운 보따리여행 시즌2의 두 번째 주자 송재혁입니다.
(체험기간 : 11/23~12/6)

날씨가 추워졌다 풀렸다를 반복하고 있어요.
아침에 집에서 나올 때 저는 항상 시간에 쫓겨 허둥지둥 나오는데,
그러다 보면 일기예보를 못 보고 나올 때도 참 많아요.
생각보다 더 추워서 하루 종일 덜덜 떨면서 고생했던 적도 있고,
실내만 들어가면 땀이 나서 두꺼운 겉옷을 벗고 입느라 귀찮았던 적도 있지요.

그런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마음의 여유를 갖도록 해 주는 것이 바로 이 커피라고 생각해요.

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택배 상자를 열어 보았습니다.
첫 번째 주자인 Tari님께서 아주 친절하고 꼼꼼하게도
뮤제오에서 물건을 받으셨던 상태 그대로 정성껏 포장해 주셔서 택배로 보내 주셨어요.
(풍부한 양의 뽁뽁이, 정말 감사합니다!)
- 여담이지만, 완충제로 쓰이는 뽁뽁이가 열 손실을 막아주는 아주 착한 역할을 한다는군요.
  겨울철에 창문 틈새에 잘 붙여 놓으시면 실내 온도를 약 3도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써 보세요.

택배 상자 안에는
이쁜 디자인의 안캅 니콜 앤티크 비엔나 4컵과 원형걸쇠, 그리고 시크릿 노트가 들어 있었어요.
마치 일기장처럼 커피 추출 기록이나 노하우를 공유하라고 신경 써 주셨군요!
공유라는거.. 참 좋은 것 같아요.
보따리여행이라는 이벤트를 통해 그동안 탐났던 안캅 니콜 모카포트를 공유할 수 있으니!

음음
서론이 너무 길었나요..
이제부터 지난 일 주일 간 안캅 니콜 앤티크 비엔나 모카포트로 추출한 이야기를 들려드리지요~

마침 지난주에 뮤제오 매장에 방문해서 모카포트용으로 분쇄된 에스프레소 블렌드를 사 왔는데
이번주에는 주구장창 이 에스프레소 블렌드를 이용해서 커피를 뽑아 보았어요.

두근대는 첫 번째 추출.
다른 모카포트와는 달리 커피를 다독이면서 살짝살짝 눌러주어야 한다고 했는데
조금 소심하게 눌러주었던 탓인지 커피가루가 위아래로 많이 넘어왔어요.
색깔도 불그스름했고 뭔가 탁해 보였어요. 맛은 상당히 좋더군요!




그리고 그 다음 날은 본격적으로 안캅 니콜과 친해지기 위해서!!
간단한 실험을 해 보았어요.
바로 모카 익스프레스(2컵)랑 안캅 니콜로 뽑은 에스프레소를 비교해 보는 것이지요!



모카 익스프레스보다 안캅 니콜의 불 세기를 조금 더 세게 했어요.
그래도 역시 모카 익스프레스는 3분 30초 정도에 추출되는 반면
안캅 니콜은 약 5분 정도 되어서야 추출이 시작되었어요.
두근두근..

먼저 각각의 샷을 잔에 따라 맛을 보았습니다..



모카 익스프레스에서는 쓴 맛을 맨 먼저 느꼈고 그 다음에 느껴지는 것은 균형잡힌 산미였어요.
반면 안캅 니콜의 샷을 맛보자마자 저는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입안 가득 기분좋은 상큼함이 감돌았기 때문이지요~
이 때 도자기 모카포트의 매력을 처음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똑같은 원두로 추출한 두 커피의 맛의 차이가
저처럼 맛의 구분에 둔감한 사람에게도 확연히 구분될 수 있다니!

그리고 각각의 잔에 뜨거운 물을 섞어 아메리카노로 마셨을 때에도 느낌은 다르지 않았습니다.
도자기 모카포트에서 추출한 커피가 부드럽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4인용이라 그런지 연하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어요.
그저 깊고 풍부한 맛과 향에 감탄했을 뿐.

아.. 그 날은 하루 동안 커피를 4잔이나 마셨네요.
모카 익스프레스에서 뽑은 거 한 잔,
안캅 니콜에서 뽑은 거 한 잔,
그리고 바깥에 있는 커피샵에서 마신 게 무려 두 잔..
카페인 많이 섭취하면 좋을 건 없는데 ㅠㅠ
요즘은 유독 커피를 많이 마시게 되는 것 같아요. 앞으로 잘 조절해야겠어요. 히히

아무튼,
두 번째 추출에서 깨달음을 얻고는
계속 매일 한 번씩 추출하면서 안캅 니콜이와 친해질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그게 벌써 1주일이 되었구요.

지금 쓰고 있는 니콜이는 1주일 후 다음 체험자의 품에 안겨지겠지만
얼마 안 있어 새삥 니콜이 하나를 뮤제오에서 물어오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요즘은 뮤제오 사이트 들락날락할 때 지름신을 억제하느라 무진장 애를 쓴답니다..

안캅 니콜의 유일한 단점(?)
모카포트를 씻을 때 다른 제품에 비해 좀 불편한 감이 있어요.
비알레띠 제품을 예로 들어 보면, 뚜껑을 열었을 때 내부 벽이 평평하고 오픈되어 있어서
흐르는 물에 슥삭슥삭 하면 커피 때가 잘 씻겨나가는데요,
안캅 니콜은 몸체 사이즈에 비해 뚜껑이 작은 편이고 (달리 말하면 입구가 좁지요.)
뚜껑을 열면 내부가 굴곡져 있어서 손이 내부 구석구석에 닿는 것이 무지무지 어려워요.
저같이 손이 큰 사람은 세척 시 다소 불리한 점이 있는 듯해요.

그래도 요놈 니콜이는!!
모양으로 보나 추출된 커피의 향미로 보나
정말 탐나는 제품임에 틀림 없어요.
분쇄도에도 크게 구애받지 않아서 머신용 분쇄도부터 핸드드립용 분쇄도까지
다양한 범위의 분쇄도를 커버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지요~

다음 주에는 에쏘 블렌드가 아닌, 다른 여러 가지 원두를 안캅 니콜로 추출해 보겠어요.

보따리여행의 세 번째 주자는 황세란님! 축하드립니다~~~~
2주 동안 안캅 니콜 비엔나 모카포트와 함께 맛있고 행복한 커피 생활 즐기시길 바랄게요~


그럼 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총총




탐난다 탐나~










총 댓글 5 추천 : 0 추천하기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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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슭

    벌써 니콜과 함께한지 일주일이 지나고 또 벌써 화요일 아침이네요~
    뮤제오에서도 가끔씩 같은 커피를 여러 모카포트에 추출해서
    어느게 맛이 더 좋은지 비교하고 평가하기도 하는데요~
    정말 알루미늄, 스테인레스, 도자기 모카포트 가지리 않고
    추출 방법에 따라 각각의 특징이 전부 달라서 놀래곤 한답니다!

    그리고 사용해보지 않았다면 몰랐을 수도 있는
    세척에 대한 부분도 꼼꼼히 이야기 해주셔서 다른 분들께 참고가 될거 같아요~
    후기 아래에는 보따리 배너하나 추가해서 넣어두었답니다
    남은기간 보들보들 입안을 감싸는 니콜의 커피, 맘껏 즐겨주세요 ^^
    2013-12-03 09:15:14

  • 미먀

    재혁님~
    저는 토스카나 2인 모카포트를 집에서 쓰고 있습니다~
    재혁님이 말씀하신 세척! 부분은.. 2인이니 만큼 더 더욱 어렵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냥... 내비둬요~ㅎㅎ
    식혔다가 물로 휙휙 행궈서 말렸다가 커피물 든 채로
    다시 꺼내서 쓰고를 반복ㅋㅋ
    가아끔 나무젓가락에 수세미 꼿아서 닦아주는 척만 하고 아직까지도 맛나게 먹고 있습니다ㅋㅋ
    2013-12-02 10:28:24

  • 황세란

    저요저요~ 다음 주자로 손 들어요~~
    저는 모카포트는 스텔라를 쓰고 있는데~ 넘 진~~하게 추출되어 아메리카노로 마시기에는 조금 아쉬움이 있답니다~
    안캅 니콜 너무너무 써보고 싶어요~
    도자기 모카포트 너무나 기대됩니다~~^^
    ID: seranhwang 황세란
    2013-12-02 13:00:04

  • 김슭

    송재혁님~ 다음 주자인 황세란님의 정보는 문자메세지로 안내드렸어요~~
    니콜과의 2주간 데이트를 마무리하자마자 바로 이리조즈를 들이셔서
    커피향에, 커피 볶는 꼬수운 향까지~ 언제나 가득할것 같아요 ^^

    황세란님~ 다음 체험주자로 선정되신걸 축하드리며,
    니콜과 함께하는 향긋한 커피타임은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이구요
    먼저 일주일 사용하신 후에 후기먼저 올려주셔야 하는거~ 알고계시죠?
    미리미리 커피 준비하는것도 잊지 마시구요~ ^^
    2013-12-06 10:47:13

  • 황세란

    네~ 알겠습니다~ 방금 송재혁님께 발송 문자받았어요~~
    너무 기대되네요~ 잘 써보구 후기 올릴께요~~~^^
    2013-12-06 16: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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