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후기
[보따리여행] 시즌2 안캅 니콜 소소한 행복

안녕하세요. 보따리 여행 시즌 2의 첫 주자가 되는 영광을 얻은 Tari 라고 합니다 :^)
이런 체험의 기회를 얻는 것이 흔지않아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머리속이 빙글빙글 도네요.
날짜지나가는지도 모르고 있다가 17일이 넘어가기 전에 후기 남겨봅니다(방금 날려먹고 다시 쓰는 중이라 살짝 멘붕이네요ㅠ_ㅠ)
커피에 빠진 이후로 다양한 추출기구를 사용해봤는데 도자기 포트는 처음이에요.
주문한 원두와 안캅 니콜이 들어있는 택배를 함께 받고 신나게 박스를 열었는데 와~~
뮤제오의 포장은 정말이지 최고네요. 어찌나 꼼꼼하게 에어캡으로 감싸주셨는지 포장 벗기는 데도 긴장되더라구요.
경건한 마음으로 첫 추출을 해봤습니다.
추출시 커피가 튈수 있다는 후기들을 봤는데 긴장하고 있던게 무색할 정도로 빠르고 조용히 추출이 되더군요.
4인이라 그런가 들어가는 원두양이 만만치는 않더군요. 추출에 걸린시간은 1분 20초정도였는데 생각했던것보다 빨라서 좀 당황했어요.
원래 이렇게 빨리 추출되는건가? 싶은.. 잔에 따라보니 브리카에 비해서 덜 진한게 느껴졌구요.
좋은 향 맡으며 한모금 넘기는데 깜짝놀랬어요. 맛이 환상이다! 가 아니라 이거 맛이 왜이러지? 였어요. 상상했던 도자기포트의 맛과는 너무 달랐던 거죠.
내리는 과정에서 뭔 실수 했나?아니면 내가 잘못된 상상을 했던건가 싶을 정도로 강한 바디감과 산도는 왜 일까 고민하면서 계속 마셔는 봐야겠기에
뜨거운 물을 희석해 봤어요. 아메리카노라도 마셔야겠다는 생각에. 그런데 거기서 뒷통수가 딱 쳐지더군요.
제가 방금전에 바스켓에 넣은 원두가 뭐였는지도 생각났구요. 강배전된 과테말라 안티구아 SHB.
아메리카노로 마시니 정말 딱이더군요. 그리고 도자기포트는 훨씬 연하게 나올것이라고 생각했던게 도자기포트로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당황했던 이유였죠.
하여튼 첫 추출은 나름 성공적이였다 자축하며 보일러와 도자기를 분리해봤어요.
그런데 원두가 사진에서 보이는것처럼 많이 패여 있더군요. 첫 추출은 원두를 다독여 넣지 않고 그냥 평평하게 깍아 넣기만 해서 그랬나 싶더라구요.
바스켓을 빼보니 보일러 안에는 생각보다 많은 원두가루가 넘어가 있었어요. 물도 생각보다 많이 남아 있었구요.
왠지 보일러로 넘어간 원두가루가 맘에 들지 않아 다음 추출부터는 종이 필터를 잘라 깔아놓고 원두를 넣고 토닥여 봤더니 원두가루는 넘어가지 않아 좋았어요.
그런데 보일러에 생각보다 많이 남는 물은.. 원래 그런건지 제가 추출을 잘못하는건지 궁금하네요,
일주일 동안 하루에 두잔 정도씩 추출해 마셔봤는데요. 엄마는 좋아하시는 카푸치노로 만들어드렸더니 맛있다고 좋아하셨어요.
4인이라고 하지만 저는 한번 추출하면 저 혼자 마시기에 딱이었습니다. 잘못추출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양이 딱 그렇더라구요.
추출이 빨리 되서 좋았고 그래서 그런지 저는 생각보다 포트가 뜨겁지 않아서 좋았어요.
추출하고 나면 바로 정리하는게 버릇인데 다른 포트는 어느정도 식을때까지 기다려야했는데 도자기 포트는 따뜻한 정도여서 바로 분리하기도 좋았어요.
물론 불이 직접 닿는 보일러 부분은 행주로 살짝 잡아주긴 했지만요.
맛을 확실하게 구분할수 있는 미각을 가지지는 않았지만 알루니늄이나 스텐 모카포트와는 확연히 다른 도자기 포트만의 매력에 푹 빠지게되는 일주일이었어요.
제 찬장에 도자기포트도 하나 올려놓고싶은 마음이에요^^
앞으로 남은 일주일동안은 집에 있는 원두를 다양한 분쇄도로 추출해봐야겠어요.
나름 머리 굴려가며 쓴 후기를 실수로 날려버리고 다시 쓰려니 뭐라 썼었는지도 기억이 잘 않나네요. ;ㅂ;
많이 부족한 후기지만 다음 체험자분을 기다리며 이만 올릴게요~ :^)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












안캅 도자기 모카포트~
후기가 완전 자세하고, 글솜씨도 뛰어난듯 하셔요!!
우와우~
저도 집에 안캅 4인용으로 하나가 있지요
시집갈때 가져갈것이라며 아직 사용도 안한 상태로~~ㅎㅎㅎㅎ
(언제갈지는 모르겠지만요;;;ㅎㅎ)
스텔라, 비알레띠, 일사, 안캅 중에서 아메리카노로 먹었을때는 안캅이 최고인것같아요~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랄까요???
저도 집에있는 모카포트 하루 빨리 써보고 싶네요~^0^/// 2013-11-21 17:30:41
이 후기를 오매불망 기다렸어요 ㅠㅠ
사진만 봐도 참 좋아 보이는걸요! 부러워요..
추출 후 물이 많이 남아 있다면.. 남은 일주일 동안은 조금 더 오래 끓이시구 불을 좀 더 늦게 꺼 보시는 게 어떨지요?ㅋㅋ
도자기 포트 꼭 써보고 싶은 1인입니다! 영광스러운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두구두구!!
이름 : 송재혁 / 아이디 : pandawithu 2013-11-17 23:25:35
도자기 모카포트를 사용하는 노하우 한가지는
커피는 토닥 토닥 살짝 눌러 담고
불세기는 중강불에서 사용하여 압력을 좀 더 높여주면
좀 더 맛있는 커피가 추출된답니다. 2013-11-18 19:43:17
벌써 체험마감을 하루 앞두고 있네요;ㅂ; 아직 못해본 실험(?)들이 잔뜩인데 곧 보내려니 아쉽네요 ㅎㅎ
다음 체험기회는 첫 댓글도 달아주시고 아이디 성함 남겨주신 송재혁님께 드릴께요~ 한분이어서 마음의 아무런 부담없이 전해드리게됐어요 ㅎㅎ 송재혁님도 도자기 포트의 매력에 푹 빠져보시길 바랄께요~ ^^ 2013-11-21 13:05:34
릴레이 이벤트라서, 첫주자 딱 한명이 선정되는 이벤트였는데~
행운의 첫번째 주자가 되셨어요! 역시나 이렇게 꼼꼼하게 후기도 올려주시고~
자세한 사진까지 함께 올려주시니 도자기 모카포트에 대해
궁금하셨던 많은 분들께 큰 도움이 될것 같아요 ^^
릴레이 진행을 위해 후기 아래에 이미지 배너 하나 추가해 두었어요,
남은 시간동안 알차게! 도자기 모카포트와 함께 해주세요~! 2013-11-20 17:46:16
Tari님 드디어 시즌 2 첫 후기가 !!
맞아요 ~ 도자기 모카포트에 너무 커피를 가볍게 담지는 마시고
머신용으로 분쇄된 고운 커피를 수북히 담아 다독이는 정도로 커피를 담으시면
처음 느끼셨던 것 보다 훨~ 씬 더 진하고 풍부한 맛의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으실꺼예요~ ^^
잔에 따를때는 그냥 한번에 붓지 마시고 여러 잔에 따를때는 조금씩 나눠서 담아주면
다른 맛과 농도로 추출된 커피가 조화롭게 섞여 더 맛있는 커피를 즐기실 수 있으실 거세요 ^^
안캅은 4컵이지만 바스켓의 용량이 그다지 크진 않기 때문에
꼭 머신분쇄로 수북하게 담고 눌러주는 정도는 되어야 진~ 한 추출이 된답니다 ^^
추출 후 바스켓에 담긴 커피퍽이 축축 쳐지지 않도록요 ~ >. 2013-11-20 14:5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