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후기
바끼는 울지 않는다 - 새로운 시작
제목이 참 거창하네요. 멋있어 보이려고 지은 것은 아닙니다. --ㅋ
오늘 카뮤에 놀러갔었어요.
사실은 우는 바끼 수리하고 물건도 구입하려고 갔었네요.
가서 첫 추출을 해보니 바끼가 울고 불고 추출도 전혀 안되고 해서 이거 완전 새로 교환하는 건 아닌가 기뻐.. 아니 슬퍼 했어요.
이놈이 기계나 장비가 아닌 하나의 기구라 주인을 알아보는지.. 제가 아니면 제대로 추출이 아니되는 것 같더군요. 후후
3~4번 해도 제대로 되지않아서 걱정했었는데, 결국엔 추출 헤더에 조립부품으로 들어가는 고무패킹을 교환해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고무 패킹의 역할이 어마어마 하더군요!
아무튼,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써주신 머리를 깔끔하게 자르신 카뮤 꽃미남님에게 감사 말씀드립니다. (성함이..)
집에 와 저녁을 먹고 추출을 해보았습니다.
부푼 기대도 잠시.. 그전과는 다르게 추출이 되더군요!
전체적인 것이 완성이 되어야 하는데, 하나의 구멍이 뚫려있던 상황에서 커피를 해 먹었으니.. 분쇄도 부터 모든 상황이 달랐던겁니다.
지금 글이 이제까지의 글의 마무리라고 생각했었는데, 새로운 주제로 다시 쓰게 생겼습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부제를 새로운 시작이라고 지어봤어요. )
제대로 바끼가 동작을 하고 나서 기존과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1. 25초에 맞춰놨던 추출 양이, 더 많이 나온다.
2. 기존에는 가스불에 작업을 했었는데, 세라믹렌지로 돌리니 불의 세기를 잘 모르겠다.
이 2가지가 달라져서 불의 세기를 맞추고, 분쇄도를 다시 맞춰서 환경을 다시 맞춰야 해요. --;
20초가 훨씬 되지 않았는데 30ml가 넘어가는 것을 보니 분쇄도를 조금 더 굵게 해야 할 것 같아요.
가스 불에 해서 일단 분쇄도 부터 맞추고 난 뒤에 7분안에 추출이 될 수 있게 세라믹렌지의 불길 조절하면 될것 같네요. (똑똑)

참고로 이야기하자면..
이 모델은 불의 조절이 0부터 12까지 되는데, 10까지는 온도를 유지하려는지 딸깍 소리가 나며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합니다.
그러다 보니 9로 맞춰놓고 가열을 하면 6분이 넘어도 휘슬소리도 나지 않습니다.
11로 바꾸어 추출을 했습니다만 모카포트나, 바끼의 경우에 면적이 작아 왠지 낭비가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11, 12단계는 꺼지지 않고 계속해서 가열을 합니다.) 전 합리적이니까요.
카뮤 놀러가면 보통 그냥 하시던데.. 그렇게 해야 할까요? 그냥 가스불에 할까 고민도 됩니다.
내일 추출이 너무 기대가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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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이 리노님이셧군요! 너무 잘돌아가서 너무 좋습니다 ~ 2013-06-02 15:00:15
꽃미남 바리스타 리노님이 쨔잔 해결해주셨군요
이제 바끼가 울지 않고 씩씩하게 지내겠어요^^ 2013-06-02 08:1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