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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후기

적과의 동침, 브리카와 슬란치오 모

Jey 2011-02-09 조회수 3,629



-진짜 초보가 정말 초보를 위한 모카포트 안내 후기


처음 모카포트에 눈독을 들인건 진정한 에스프레소의 음미 보다는

순전히 이뻐서~ 였습니다.

안캅 도기포트의 수려한 외모에 홀딱 빠졌었거든요.

지를까... 안돼... 아직 아메리카노도 설탕물 뽑듯이 드립하잖아... 참자...

그러다, 칼리타, 메리타, 고노의 드립퍼를 두루 섭렵하고 (핸드드립 입문 20)

뮤제오의 홈피를 들락날락 거리며 째려만 보던 모카포트

그러던 어느 날, 1월의 이벤트 달력이 눈에 들어 오고

적과의 동침이란 요상, 므흣한 타이틀을 단 요녀석들,

... 그래... 이제 지를때가 온거샤...

그렇게 제 곁에 왔습니다.

(여러 날을 고심하고 뮤제오의 문턱이 너덜너덜해 질 만큼 비교 분석을 열심히 했답니다.)



모카포트의 원조라는, 비알레띠의 브리카입니다.

생각보다 너무 작고 깜찍하기에 모카 포트를 한 번도 사용해 보지 않는 분들을 위하야,

제 손 바닥을 내 놓았습니다 (저...작은손을 가진 여인네랍니다)

보시는바와 같이... 죠만합니다...



뮤제오에서 적과의 동침이란 타이틀을 달아주셨죠.

설명대로 슬란치오는 스텡이며, 브리카는 알루미늄입니다.

스텡의 슬란치오는 요즘의 잘 빠진 44사이즈의 소녀시대라 보시면... 되려나...?

그에 비교해, 브리카는 60년대의 짙고 풍만한 소피아 로렌이 떠 오릅니다... 맞나요...?

, 브리카는 왕따시만한 압력추가 달렸어요, 이 덕에 오랜 명성을 지킬 수가 있다는...

황금빛 크레마를 선사해 준다죠!




바스켓과 보일러입니다.

왼쪽의 작은 바스켓이 슬란치오, 오른쪽의 통큰 그녀가 브리카랍니다.

똑같은 1~2인용이지만 오른쪽의 브리카가 더 많은 양의 원두가 담기겠죠?

하지만, 보일러를 비교해 보자면

통위쪽에 달린 나사 모양이 보이시죠?

~ 까지만 물을 담는데, 물 담는 수위는 슬란치오가 더 높습니다.

즉 브리카는 많은양의 원두에 비해 물의 양은 더 작다는~ 진한 에스프레소를 더욱 강하게 느낄 수가 있는 반면에

슬란치오는 프렌치하다라고 할까나... 섹쉬한 소피아 로렌과 상콤한 소녀시대를 떠 올리심이...

전 둘 다 소유했습니다~ ~ ^^ (, 남자아님...아낙네.. 여자 ...)



뮤제오에서 친절하게 설명해 주신 사용법을 숙지해 가며 브리카를 먼저 맛 봅니다.

~~~~~ 푸아악~~~~! 의 압력추,그리고 쏟아져 나오는 황금빛 크레마... ... 멋집니다.

먼저 에쏘로 한 잔... 크학~ 정말 쓰다... ... 설탕을 얼른 두 개나 넣어줍니다.

이제 먹을만 해요... 맛도 음미해가며... ... 혀를 감치는 고소함... ... 좋아... 좋아... 

그리고, 일주일 후, 카푸치노를 뽑습니다.

풍성한 거품... 목욕해도 됨, 

맛은?  유명 로스팅 커피 하우스 보다  훨~ 더 맛납니다. ( 자뻑?...  네...네...)

그렇게 저녁 밥 짓는 것도 잊은 체,

혼자 감동하며 핸드폰으로 찍어 친구들에게, 남편에게 문자 날렸습니다.

여보, 이따... 거품키스... 으쩔까나...크학~ ^^.




그리고 씽크대 안에 고이 모셔둔 슬란치오를 데뷔시킵니다.

브리카의 짙고 풍미 깊은 맛은 아니지만서도,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요. 똑같은 원두로 색다릅니다.


브리카는 제대로 된 에쏘를 느끼고 싶을때,

슬란치오는 아이스 커피가 땡길때라는 상품에 대한 설명이 있답니다. 

총 댓글 2 추천 : 0 추천하기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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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ey

    으학-  오늘 아침은 아몬드와 땅콩, 잣을 아에 통째로 올린 아포카토 한 잔으로 해결했어요 브리카가 뽑아주는 진한 감칠맛의 에쏘도 좋지만, 여러 스타일의 커피를 뽑는 재미도  너무 즐겁습니다. 그러나 양적으로 먹고 나면 아쉬움에 항상 입맛을 쩝쩝 다신다는... 저녁 식사 후엔 이 아즈매도 큰 머그컵으로 구수한 아메리카노 한 잔 해야겠어요. 지난 이벤트로 구입한 블루마운틴과 코나가 있거든요, 두 분의 반가운 댓글 보고 기쁜 맘으로 밥 하러 가요- 뿅- 2011-02-09 18:48:28

  • 문미훈

    브리카에 푹~빠진 아즈매도 슬란치오?....고거 지르고 싶어지네요~
    에쏘를 강하게 한잔 마시고 나면 또다시 댕기는  아메리카노....그거 반복하는데..
    브리카 형님 먼저...슬란치오 아우 함 될까요?  ㅋㅋㅋ암튼 부럽네요
    2011-02-09 13:4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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