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후기
드립으로 먹던 맛하고 다른 브리카....
요새 4가지 원두(이파네마 퀀퀴스타, 콜롬비아 수프리모 후일라, 인도네시아 자바 잠픽, 과테말라 SHG)를 섞어
마시고 있습니다.. 브리카를 구입하기 전, 드립으로 마셨거든요.. 그 때는 신 맛보다는 묵직한 바디감이
좀 있을 뿐이었어요.. 그럭저럭 블랜딩이 나쁘지 않았구나~ 그 정도로 만족하고 마셨거든요..
이벤트 기간 중에 획득한 브리카로 슬슬 제가 구운 원두로 마셔보고 싶은 마음에 오늘, 드디어 계획했던 것을
실행에 옮겼죠.. 어느 정도의 굵기로 갈아야 할지 등등.. 실수 없게 먼저 정보들을 다시 꼼꼼히 읽은 후에
브리카에 제가 구운 원두를 넣고 추출..
뮤제오에서 준 것으로 할 때와 조금 다른 면이 발생하더라구요..
찔끔 추출액이 나오더니 상당 시간을 소요한 끝에 푸아악~하고 크레마를 뱉어 내면서 나머지를 만들어 내더니..
그 전보다 크레마가 1/3 정도 줄어서 추출되더군요.. 속으로 뭐 이 정도는 괜찮지.. 싶어, 시음에 들어갔죠...
우선 텀블러에 얼음을 10개 가량 넣고 추출된 에.쏘를 부어서 마셔보았습니다.. 근데, 맛이 물줄기를 뿜으며
뱉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드립으로 먹던 그 묵직한 맛의 커피가 아니었습늬다.. 으윽, ''좀 시다''는 느낌이 드는
정도의 맛이 나타나더라구요..
아.. 이런 상황이 발생했어요..
드립으로 마실 때와는 다른 신 맛.. 드립으로 마셨을 때 신 맛이 났다면 원래 신 맛이 났어.. 하고 넘어갔을
문제였지만, 드립으로 추출했을 때는 여전히 묵직한 맛이 나거든요.. 근데, 브리카로 추출하면 신 맛이 난다..
이것은 제가 브리카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여기에 문의를 남기는 것이랍니다.. 드립과 브리카의 맛 차이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일까요??
자작 커피 입문한지 이제 두 달 반입니다.. 아직 모르는 것이 많아 이런 경험이 생소하기만 한데요..
제 궁금증을 해결해 주실 수는 없으신지...
명쾌한 답변이 아니더라도..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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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초보라 말씀드리기가 뭣하지만 개인적 생각으론 드립과 , 브리카의 커피 추출방식에서 오는것 같아요 ,
저도 드립과 , 더치, 지금은 임페리아로 에쏘 마시고 있는데요 같은 커피라도 맛이 다 다른것 같다는 ㅜㅜ
초보라서 이런말 해두 되는지 모르지만 , 드립은 뜨거운물을 걍 통과(?) 시키면서 커피가 가진 성분을 뽑아 내는거구, 더치는 찬물이 오랜시간(?) 커피속을 지나면서 추출, 브리카는 압력으로 커피 성분을 추출 하는거라서 그런것 ??? ㅜㅡ 같아여~~~ 저두 제가 뭐라는건지 참 ㅜㅜㅡㅡ 죄송 ㅎㅎ 2010-08-09 22:48:29
저도 윗분과 같은 생각이에요. 원두 배전도 때문일 듯 2010-08-11 20:36:59
글을 보니 집에서 혼자 로스팅 후 개인적으로 블렌딩을 해서 드신 듯 한데...
브리카로 추출했을 때 신맛이 과하게 났다면 원인은 두 가지 정도입니다.
1. 블렌딩이 브리카와 맞지 않았다.
2. 로스팅 정도가 브리카 추출에 맞지 않았다.
드립용으로는 괜찮다고 하신 것을 보니 로스팅이 아마도 중배전정도인 듯 한데 중/약배전의 원두를
브리카에 쓴다고 맛이 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브리카나 모카포트에는 아무래도 강배전 원두가 잘 어울리니
로스팅을 좀 더 강하게 해보시면 좋을 듯 하고.... (2차팝핑 시작 전에 멈춰 보시길...)
(통상 드립용으로 적당한 중배전의 커피를 모카포트나 에쏘로 추출하면 신맛이 도드라집니다. )
블렌딩을 어떻게 하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4가지 품종을 다 섞는 것은 개별 원두의 맛에 대한 정확한
포인트를 모르시는 상태로 섞는 것은 맛에 있어서 역효과를 줄 수도 있습니다.
2가지 종류정도씩으로 간략하게 블렌딩 후 여러차례 시음해 보시면서 본인에 입에 맞는 조합을
찾아보시기를 권합니다.
크레마는... 원래 브리카로 추출된 크레마는 생각보다 금방 사라집니다.
이 부분은 커피의 분쇄도를 조금 더 미세하게 조정해보시면 좀 더 괜찮은 품질의 크레마를 얻을 수 있습니다.
2010-08-10 18:03:44
똑같은 커피라도.. 프렌치프레스, 드립, 모카포트, 에쏘머신 등등... 추출기구마다 맛이 다르게 나와요.
이를테면.. 비토리아 커피. 모카포트로 추출하면 신맛은 약하고 깔끔한 쓴맛이 좋은데
머신으로 추출하면 너~무~ 셔서 아무 생각 없이 마시면 물줄기를 뿜을 정도 -_-;;;
요즘 귀찮아서 모카포트를 사용하지 않는지라 데일리때 욕심내서 3통이나 구입한 비토리아를
친구들에게 나눠줬답니다. ㅜㅜ
반대로 드립으로는 너무 쓰고 맛 없던 까뮤에스프레소는
모카포트로 추출하면 고소하고 적당히 신맛나는게 괜찮아서 아이스아메리카노로도 괜찮았어요.
머신으로는 아주 그냥 호두 볶는 냄새 + 상콤한게 최고 >ㅁ 2010-08-10 13:4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