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뮤제오 | 갓볶은 원두·핸드드립·모카포트 커피 전문몰

상품후기

케냐AA..이녀석 때문에 밤샜어요!!! (

정진 2010-03-18 조회수 2,240


일주일간 로스팅을 하는 온라인 몰이란 몰은 다 돌아다니고 ..

뮤제오 홈페이지만 이틀동안 탐독을 하던 끝에 왕창~ 주문을 했지요^^;; 정작 커피는 두종류 밖에 시키지 않았지만....

이걸 장바구니에 넣어 말어 제일 고민하던 케냐AA, 뮤제오지기님께서 제 고민을 아셨던걸까요?

서비스로 넣어주셨더군요..^^ (이 글을 빌어 뮤제오지기님들, 너무 감사드려요~!!)

암튼.. 향에 반해서 고심 끝에 주문한 커피 보다도 케냐AA를 먼저 시음 해봤답니다.

(솔직히 말하면 시음이 아니라 밤새 퍼마셨습니다 ㅠ.ㅠ....)

후기를 쓰기 이전...잡설 조금 들어가보렵니다 ㅎㅎㅎㅎ.



저는 자칭 타칭 커피홀릭 여인네 ~ 하루 마시는 물 보다도 커피의 양이 더 많아요 ㅠ.ㅠ



캐나다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저는 조금 일찍 (많이...일찍..) 커피를 접하게 됐지요..

방과 후 학교 동생들과 간단히 요기를 하고 도서관을 가다 말고 찾게 됐던 카페...

지금의 커피전문점들, 별다방, 콩다방 같은 도시적인듯 하면서도 편한 느낌에.. 코끝을 자극하는 형용할 수 없는

달콤쌉싸름한 향기와 그 안에 자리잡고 앉아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왠지 다들 멋있어보여

그 어린 나이에 죄 지은 듯 요리조리 눈치를 보며 들어갔더랬지요 ..ㅋ

일단은 들어갔는데... ...

벽 위쪽에 메뉴가 붙어있고 뭔가 종류가 너무나 많은겁니다 ㅠ.ㅠ

(그 당시 한국에선 아메리칸 스타일-_-의 커피가 유행을 하기 시작했더랬습니당~)

캐나다에 도착한지 얼마 안됐을 때 학교 친구들 따라 도너츠가게에서 맛본 (친구들이 주문하는 걸 무작정

따라 주문했던....) 그 맛있는 커피의 종류는 당췌 기억이 나질 않고... 그냥 마음에 드는 이름으로 주문 합니다..;;;

주문을 받던 언니, 의심스러운 표정으로  "Are you sure?"하는데

과일쥬스나 우유 따위가 아닌 커피를 주문해서 묻는 줄 알고 더욱 당당하게 "어 그래 !! " 했더랬습니다..;;

내 나이 16살.. 강아지 발바닥만한 잔에 새까만 커피를 받아들고 어찌나 당황했던지......

(한참 후에 알게 됐지만 도너츠 가게에서 맛보았던 커피는 우유거품을 풍성하게 올려주었던 카푸치노 였고...

이름이 마음에 들어  시킨 제 커피는 에스프레소였던거죠. )

동생들과 셋이 앉아서 작은 커피잔을 들어 살짝 맛을 보고는 다들 충격에 빠져버렸죠..

사약도 이것보단 쓰고 독하지 않으리라..........!!!!!!!!!!!!!!!!

주위를 휘휘 둘러보니 다들 밥그릇만한 커피잔이더군요...

왜 우리잔만 이토록 작은지도 모르겠을 뿐더러 도대체 이걸 어찌 마시라는건지 알수도 없고

물어보기도 창피하고..영어를 그때까진 능숙하게 할 수 있던 때가 아니였던지라 정말 많이 당황했더랬어요..

심지어 우리가 시킨건 커피가 아닌 다른 종류의 뭔가가 아닐까라는 생각도....

14~15살인 동생들은 더더욱 알 턱이 없고.....

충격과 경악에 휩싸인 우리는 물컵을 가져다 놓고 물을 더 부을 생각은 하지도 못한 채

500ml 정도의 백설탕을(시럽도 아닌..ㅠㅠ) 죄다 부어서 억지로 마시고는

심장은 미친듯이 두근거리고 속은 너무나 아파서 몇일동안 잠도 제대로 못자고 밥도 못먹었던 때가 있었답니다.



그렇게 커피라면 웩~ 할 정도로 확 데였음에도 불구하고 심하게 커피와 사랑에 빠졌다지요..^^;


빈곤 컨셉의 배낭여행을 다닐 때에도 커피 만큼은 빼놓지 않고 시간과 정성을 들여서 카페를 찾아 다닐 정도입니다...

그러나.... 정작 원산지나 커피 이름 등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하나도 없었더랬어요...

그때 그때 입에서 달라는대로 주문을 해서 마셨기에.........(이때까지 에스프레소는 거들떠도 안봤어요..ㅎㅎ)

집에서도 아버지가 사오시는대로 그냥 커피메이커에 대충 내려 마셔오다가 커피맛을 알게 된 그 때의 그 맛을

도대체 다시 느껴보지도 찾을수도 없어서 이리저리 찾아다니다 뮤제오에까지 오게 됐고요.



심한 커피홀릭임에도 불구하고 게으름이 한수 위인 전... 어제 저녁 늦게서야 택배를 받고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함께 주문한 모카포트를 쓸것이냐 메이커에 내릴것이냐 ...

이도 저도 다 귀찮기도 하고 커피는 미친듯이 마시고 싶던터라 함께 주문한 원터치 드리퍼를 꺼냈지요.

좋은 커피에 굶주린지 오래라 서비스로 주신 커피들까지 죄다 개봉 ㅠ.ㅠ ...

캐냐AA당첨 ~

500cc잔에 얼음을 잔뜩 깔고 원터치 드리퍼를 올려 내려봤어요.

진하게 흩어지는 향기와 함께 가슴이 콩닥 ~

한모금 두모금.... 음.... 좋습니다 ㅠ.ㅠ

근데 물 양 조절 실패로 더 연하게 내려진 듯 합니다..

귀찮음에도 불구하고 입과 코에 착 붙어버린 캐냐AA의 향과 맛 때문에 이번엔 커피메이커로 내렸어요.

집안에 은은히 퍼지는 향기에 커피메이커 앞을 떠나지 못하겠더군요 ㅠ.ㅠ

마지막으로 마시던 커피는 독일에서 친구가 너~무 맛있다며 보내준 것인데 뒷맛이 너무 쓰고 시어서

신커피는 무조건 싫다!! 했더랬는데..

캐냐AA도 신맛이 나더군요..

그러나 ... 제가 갖고 있는 커피와는 다른 상큼한 신맛??

적당히 맛있게 잘익은 과일의 그것보다 더 깔끔하고 상쾌하고 기분 좋은 신맛...

내린 커피를 다 마시고 나니... 모카포트로 만들었을 때의 맛이 미칠것 같이 궁금 하더군요....

새로 주문한 브리카....

사용하려면 세척을 해야 하고 3번이나 커피를 내린 후에 4번째에나 마실 수 있고 ...

()!#^&!^@#&!%@#%!@.............

하루종일 커피를 달고 살아도 밤 11시 경이면 너무 졸려서 헤롱헤롱 하다가 언제 잠든줄도 모르게 잠에 빠지는 저인데

이미 시계는 새벽 2시....

이미 정신은 꿈속을 오가고 있는듯 몽롱~한데 짠 음식을 먹은 후 물이 마구 땡기듯이 자꾸만 땡기는겁니다 ㅠ.ㅠ

눈 감은 채로 세제에 세척을 하고 보내주신 세척용 커피와 갖고있던 맛없는 커피까지 더 넣어가며 세번을 내리고..

드디어 네번째..

서비스로 보내주신 에스프레소 잔에 한잔 가득 담아놓고 어찌 마실까 고민..

이번엔 에스프레소로 마셔보자~ 홀짝 홀짝..

바디감은 좋은데 독하거나 쓰지 않고 상콤한듯 하면서도 새콤하고... 설탕 없이도 살짝 단맛도 느껴지고...

고소한 맛까지.... 조화로운 그 맛에 잠이 확 깨더군요.

안되겠다.. 더 내리자..;;;

4인용 브리카라 투샷이 나오는데 에스프레소로 다 마시곤 또 만들었습다 ..-_-;;

이번엔 다시 아이스로..

500cc의 유리컵에 얼음을 한가득 넣고 커피를 살짝 살짝  ~

투샷째엔 뻬르쉐 옐로우를 넣은 후 섞어줬어요.

시럽을 넣을까 하다가 뻬르쉐도 맛보고 싶어서 넣었던건데 오웅 +_+..............................

12년전 처음 맛보았던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맛과 거의 비슷한 것만 같습니다~_~


차가운 생수를 적게 넣어 조금 진하게 만든 아이스 아메리카노..

입안 가득 시원하게 퍼지는 고소함과 달콤함과 두툼함??과 맑은 새콤함..?

설탕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뒷맛이 텁텁하거나 하지 않고 깔끔했고요..

이밤을 하얗게 새고 벌써 오전 10시 30분..;;;;

커피 맛본다고 밤새보긴 또 처음이네요...

몽롱 헤롱한 정신에 문장력,표현력까지 정지된 듯 한계를 느낌에도 불구하고 감사한 마음은 전해야겠기에

스크롤 압박 심~한 후기 남기고 갑니다..^^;;;


밤새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셔서 배가 너무 부른데도 불구하고 또 땡기는 이 중독성은 뭡니까 대체 ㅠ.ㅠ


저처럼 커피는 무척 좋아하는데 커피종류에 대해서 잘 모르는 분들, 고민 하지 마시고 도전 해보세요 ^^

강 력 추 천 ~~~~~~~~~~~~~~~


총 댓글 19 추천 : 0 추천하기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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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 Keats

    친구가 보내준 맛있다는 독일 커피... 혹시 모름.
    모카포트로 내리면 안 시고 맛있을지도...
    어떤 커피는 모카포트로 해야 맛있고 어떤 건 드립해야 맛있더라구요.
    넘 미워하지마시고 이렇게 저렇게 해보세요.
    그리고 이름도 알려주세요~ 궁금하네요~ ㅎㅎ
    2010-03-18 11:40:20

  • 곽봉진

    술술- 잘 읽혀내려가는, 누가옆에서 얘기해주는 듯한 : )
    밤새 내리고 드시고 내리고 드시고-
    지금쯤 쿨쿨, 주무시고 계실까요?

    2010-03-18 11:23:43

  • soy

    저... 정진님....
    밤을 새운 건 둘째치고 속은 괜찮으신건가요?(새벽에 빈속인데 그렇게 들이키신건... ㅡㅡ;)
    저도 처음 모카포트를 손에 넣고는 바로 세척하고 커피 뽑느라 밤을 꼴딱~새고 출근했었죠 ㅎㅎ
    그게 모카포트... 그리고 뮤제오와의 첫 인연이었는데... ㅎㅎ
    그 후엔 핸드드립도 알게되고 로스팅이란거 어깨너머로 구경다니고 어느덧 커피 없으면 안되는 생활을 하고 있죠
    제게도 에스프레소는 쓰디쓴 추억인데(허세 좀 부려보려다가... 글로 배운 커피였죠 ㅋㅋㅋ) 친구들은 다들 와~~ 멋지다 했지만요 ^^;
    시간이 흘러흘러 설탕 넣은 에쏘의 맛을 알고는 또 다른 세상을 만났죠(하지만 커피는 다 좋아요 ^^)
    하루에 그냥 마시고 싶어서 혹은 테스트 해보려고 마시는 커피가 보통 서너잔은 훌쩍 넘는데 아직까진 즐기는 마음으로 마시고 있어요
    앞으로도 커피를 마시는 것이 일이 아니라 즐거움이 됐으면 하는 맘이구요
    정진 님 후기를 보니 반가운 마음에 왠지 얘기가 길어지네요
    어느새 점심시간이 다 되어가요 정진 님은 아마 주무실지도 모르지만요 ^^
    2010-03-18 11:29:26

  • No Keats

    광복..진에 점 몇 개만 더 찍으면 광복..절 만들 수 있을 듯한데..

    커피는 처음엔 맛난 신맛 보여주다가 시간이 흐르면 신맛이 사라져요.
    그러다 넘 오래되면 다시 공격적인 신맛이 나타나거든요.
    만약 넘 오래되서 신맛이 나는 거라면.. 과감히 방향제로 사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2010-03-18 12:14:08

  • 정진

    광복진님 // 카페인 과다섭취한 정신+밤샌 정신으로 후기도 아니요 뭐도 아니요 글이 쓸데없이 많이 긴데 다 읽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예요 ㅎㅎㅎ;;  잠은 오는데 정말 뱃속에서 커피가 출렁출렁 ㅠㅠ..복부 압박감에 누웠다가 일어났어요 - ;
    아주 초보라 배울 것이 많아서 다른분들의 글 읽으며 공부 중이예요 ^^ 점심식사 맛있게 하세요 ^-^


    소이님// 혹시 주문하던 날 통화했던 분이 소이님이실까요~ 한겨울에도 아이스커피를 즐긴다며 이것저것 많이 여쭤봤더랬는데......  아니시면 어쩌지 ㅠ.ㅠ
    장바구니에 심하게 많이 담아놓고 이틀동안 고민 하다가 전화 드렸던건데... 진작 전화로 여쭤볼껄 했어요....
    어찌나 상세하고 친절히 설명 해주시던지.... 초보라 읽어도 읽어도 잘 이해 안가는데 뭐한걸까요~ ㅋㅋ
    음...커피 때문에 속이 아픈게 아니라 폭음;;;으로 인해 배가 찢어질듯 아파요.. ;;;;;;;
    몇년 묵은 커피인지도 모르겠고 제 무지함으로 보관 또한 잘못해왔고.. 쓰고 식초 같이 시고 독하기까지 하던 커피 억지로 마셔오다 맛있는 커피 맛봤다고 정신줄 살짝 놓고 위장이 용량초과 되는줄도 모르고 마셔댔으니 ㅎㅎㅎㅎ
    저도 에소의 아픈 기억 때문에 무작정 피해왔는데 정말 새로운 세상이 ~_~ 이제 에쏘든 신맛이든 두려워말고 이것저것 마구 도전 해보려구요! 앞으로도 조언 많이 부탁 드려요^^ (커피배가 꺼지질 않아 점심식사도 거르고 말똥하니 있어야 할 것 같아요..;;)
    2010-03-18 11:53:59

  • 정진

    No keats님 / 앗..리플 작성하는 사이에 다녀가셨네요 ...ㅎ.ㅎ
    음... 새로온 커피들에 행복해져서 과감히 방향제로 쓰려고 했는데.... 모카포트..!! 커피메이커랑 드립이랑 각기 다른 맛이라는거 밤새 내려마시며 느껴놓고는 생각도 못했네요 ^^  함 해봐야겠어요..감사합니다 ~ ^-^*
    친구가 보내준 커피 중 하나는 이미 다 마셔서 모르겠고...지금 남은건 JACOBS, KRONUNG이예요. 독어는 영 깜깜이라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데 대충 찍어보자면 아로마 로스팅 어쩌구 ...ㅠ.ㅠ....
    아..이름 알려드리려고 갖고와서 잠깐 봉지 열었더니 또 쓰디쓴 향기만..흑 ;; 모카포트로 과연 괜찮은 맛이 나올 수 있을까요......... 무서워요 ;;


    2010-03-18 12:08:10

  • 다미

    저는 에스프레소를 처음부터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친한 언니가 브리카를 가지고 놀러와서 뽑아줬는데
    아무것도 안 넣고 큰 머그에 담아놓고 먹었는데도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어요. ^^
    한입에 벌컥벌컥 먹고는 모자라다며 또 뽑아달라고 징징댔는데 다시 뽑기 번거롭다며 안 해주더라고요..ㅠㅠ

    쓴맛 신맛 다 싫어하고 못 먹는 편인데 이상하게 커피에서 그런 느낌 받은 적이 별로 없어요.
    물론 내린지 오래된 커피라던지 모 다방의 아메리카노는 시고 써서 죽어도 못 먹겠지만요.
    문제는..처음부터 입에 잘 맞는 커피를 접해서 그런지 계속 그 방법으로 하게 되네요. 이래서 실력이 안 느나봐요. ㅠㅠ
    드립은 동영상 보면서 따라하려고 좀 하다가 에잇 귀찮아! 이러고 평소 하던대로 해버려요.
    실력을 늘리는 것보다 입맛을 적응시키는게 빠르다고나 할까요? ㅋㅋ
    2010-03-18 16:23:14

  • No Keats

    머그잔에 에스프레소... 덜덜;;

    제 커피 첫경험은 21살 데이트할때 -_- 처음 가본 까페에서였어요.
    원래 종교적인 이유로 술, 커피는 절대 먹지 않았는데...  화이트모카는 커피가 아니라고 속아서 -_);;
    그러고나서 며칠 뒤에 그게 커피라는 걸 알게됐고, 똑같은 걸 먹고 싶다는 생각에 ... 모카포트를 검색하다 까뮤 발견...
    핸드밀과 브리카 4컵(혼자 사는데 -_-;;) 구입했다죠.
    그 땐 팔힘도 어찌나 좋았는지 브리카 4컵 분량의 커피를 잘도 갈아먹었다는... 지금은 2컵도 팔에 근육 경련이 ㅋㅋ

    처음엔 화이트모카의 달콤함에 빠져있다가 그 다음 케이크로 유도 당해서 아메리카노를 즐겨 마시게 되었고...
    스텔라님의 꾐에 넘어가 에스프레소-_-;;;를 마시고...
    최종적으로 자블럼 이벤트 덕분에 드립 커피까지...
    아무튼 당시 남친이었던 남편과 까뮤 덕분에 지금은 아예 개종해서 죄책감 없이 커피 매일 마시면서 살고 있어요. ㅎㅎ
    2010-03-18 17:12:13

  • 신입회원

    ㅎㅎㅎ
    예전에 에스프레소 처음 마셨을때가 생각나네요!!~
    뭔지도 모르고 시켰다가...
    큰컵 바닥에 깔리게 조금주길래...
    점원에게 이런말을 했었죠!!
    ''''커피 너무 조금 주신거 아닌가요?--;;;''''라고....;;
    2010-03-18 19:14:04

  • 미아짱

    케냐 AA 케냐 AA.... 요즘 제가 노래를 부르고 다닌다는 그 이름...
    아~~~ 어케요...  날새셔서...
    지금 쫌 전에 저희는 이름도 안 알려주시는 커피를 (1번 2번 3번 4번 요러케만) 막 마셨어요
    짧은 시간에 막 마셨더니 알랄라 해요 ㅎㅎ
    2010-03-18 19:17:18

  • soy

    앗!!! 정진님이 그날 그분이셨구나 ㅎㅎ
    실은 저도 커피 초보예요 한창 배우는 중이라
    오히려 그날 정진 님께 혼란을 드린건 아닌지...(요즘 전화 받으면서 늘 고민해요 내가 과연 도움을 드린건가.. 하고 ㅡㅡ;)
    저도 가끔 오래 된 커피 생각 없이 마신 적 있는데 오래됐다 싶으면 과감하게 버리세요
    오래된 커피 활용법은 인터넷에 많으니까요(커피도... 나름 농산물이랍니다 하하하...)
    정진님 궁금한거 있음 게시판에 글 올려보세요 댓글만 봐도 금방 전문가 될 기세 ^^
    특히나 No Keats 요 닉네임만 기억하시면 아~~주 편하실거예요 ㅋㅋㅋ
    2010-03-18 19:10:37

  • 다미

    에스프레소 시키면 커피 원액이라는 표현 안 했음 하는데..원액이라니..엄연히 커피잖아요!  울컥 -_-''
    홍차라떼에 샷 2개 추가해달라고 하니깐 커피 원액인데 괜찮으세요? ㄷㄷㄷ
    교육을 어떻게 시키는건지 컴플레인 걸려다가 참았어요.
    2010-03-18 20:13:37

  • HARA

    고딩때 학교 끝나고 가는 길에 카페에서 에스프레소요! 하면 서너번씩 되묻더군요. 커피 원액인 거 아세요? 네. 진짜요? 네. 쓰거든요? 네. 시럽넣어드려요? 아니오. (아 제발 그냥 달란 말이다!)

    그 이야기를 하니까 초 동안인 친구의 불평.. [난 아메리카노 시켰는데 묻지도 않고 시럽을 넣어주더라 웩....]

    저는 며칠 전에 온 일리다크 향이 자꾸 생각나서 강의듣다가도 집에 가고 싶어져요. 돌아오자마자 한잔 뽑아서 커피잔에 얼굴을 박고 아.. 끝내준다 ㅠㅠ 하는 나날의 반복입니다 ㅎㅎ
    2010-03-18 19:58:29

  • 한혜정

    HARA 님 말 듣고보니.........
    갑자기 디어초코렛에서 핫쪼꼬 카카오 몇프로였지? 70였나 80였나 (여튼 그집서 퍼센 젤 높은거) 시켰더니만
    똑같은 상황이 - -);;;;;;;
    2010-03-18 20:00:55

  • No Keats

    제 생각엔.. 에스프레소 시켜서 그냥 먹는 손님보다는
    제일 싸니까 일단 시켜놓고 넘 쓰고 맛 없다면서 항의하는 손님이 더 많기 때문에~ 그런 거 같아요.
    컴플레인 문제는 아닌 듯... ㅎㅎ
    2010-03-18 20:45:29

  • No Keats

    할아버지~ 액상 프림 꼭 챙기신다는 말에 뒤로 넘어갔잖아요. ㅋㅋ

    좀 다르지만 겉보기엔 비슷한 글도 생각나네요.
    까페에서 알바하시는 분이 쓴 글인데.. 손님 중에 꼭 에스프레소 시킨 다음에 우유나 뜨거운 물 달라는 사람 있다고..
    가격 계산해보니 아메리카노보다 저렴한 에스프레소~
    반대로 바닐라 라떼에서 바닐라 시럽 빼주세요 < 라고 말하는 사람도... 돈만 더 내고 그냥 라떼 마시는 셈.

    전 아침에 디카페인 비토리아로 라떼 마셨는데.. 커피를 마셔도 마셔도 졸리니까 적응 안 되네요. -.-
    암튼 이 녀석 라떼보다는 역시 아메리카노로 딱이구나 ~ 싶어요. 비토리아 디카페인... 신맛 없이 넘 고소하다는... ㅎㅎ
    2010-03-19 09:53:48

  • 짱양

    ㅋㅋ 다미님 넘 재미있으세요.. 그나저나 진짜 에스프레소는 다들 첫추억이 하나정도씩은 있는듯..

    전 첨마신 에스프레소는 그냥 재털이에 커피따라서 먹는 기분이었다는.. --;;

    커XX루에서 예전에 봄 뎃글중에서는 할머니 분들이 매일 오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분들은 에스프레소 시키고 뜨거운물 달라고 하셔서 설탕이랑 프림이랑 넣어서 맛있게 드시다 간다는 글본적있어요.. ^^ 그렇게 마시면 정말 다방커피맛이 날거 같단 생각을 했다는.. ㅎㅎ

    케냐 정말 맛있지요? 시다고 하는데 신맛을 잘 느끼지 못할정도로 바디감 묵직하더라고요.. 개성강한 커피..

    아, 아침부터 다시 무카사진보는 바람에 카푸치노 한잔 하러 슝~~!!

    2010-03-19 09:45:33

  • 다미

    진짜로 건다는 얘긴 아니고..^^
    그나저나 저..핸드밀 드립용으로 굵기 조절한다고 커피 갈았다가 결국 드립하고 밤 샜어요. 어떡하죠?
    해보고나서 글도 잔뜩 썼는데 너무 유치해서 다 지워버렸어요. 엉엉
    요약하자면 어쩌다 3개월동안 찬장에 놔둔 콜롬비아 COE가 있었는데!! 오래됐으니깐 그냥 가지고 놀려고 드립놀이하다가
    커피가루가 물에 뜨는건지 뭔지 동그랗게 부풀어오르길래 깜짝 놀래서 시음도 했다는...맛도 생각보다 멀쩡하다 요런 얘기..
    아..사진을 찍어놨어야 이게 커피빵 맞는지 물어보는건데..흑흑
    2010-03-19 06:12:13

  • No Keats

    전 몸이 계속 이상해서 디카페인만 마셨더니 왠일로 일찍 잠드는 쾌거를 ^^v

    coe인데 어째서 구석에 두었냔...  -_ㅜ

    예가체프 주문했는데, 이 글 보니까 급 케냐가 땡기네요.
    2010-03-19 08: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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