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후기
mini express 3주 사용기
미니 익스프레스를 사용한지 3주가 되어 가네요.
'나름' 제대로 뽑아보려고 요래 해보고 저래 해보고 '나름' 맛있게 마셨는데 뭔가 x,y축은 있는데
z축(!)의 깊은 맛이 부족하게 느껴지는 껄적지근한 이 느낌.
브리카로 마셔보면 좀 그게 채워지려나 하던 중이었죠.
근데 오늘 저녁때 마신 커피는 제가 그토록 갈구하던 z축이 살아있더라구요 ^^
함께 주문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만델링. 첫주문인데 어쩜 제가 좋아하는 맛을 딱 선택했을까요..
무지 맛있게 다 먹구 에스프레소 블랜딩을 주문하고, 사은품으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를 받았는데
처음에 만델링을 넘 맛있게 먹어서 그런가 두 가지 맛이 기대치에 못미쳤었죠.
그런데 오늘 만족스러운 샷으로 저녁에는 에스프레소 블랜딩을, 지금은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를 마시니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
에스프레소 블랜딩에 대한 찬사가 가득한 이유를 알듯해요.
이미 다들 알고 계실 방법이겠지만 제가 지대로 추출하기 위한 팁 하나를 알려드릴게요.
저는 지난 3주동안 커피를 가득 담고 스푼으로 살짝 수평을 맞춰주고 추출을 했었거든요.
스푼으로 '나름' 템핑도 해보고, '나름' 아주 기술적으로 살짝 얹어 보기도 하고, 커피를 많이 넣기도 했다가, 좀 적은듯 넣기도 했다가,
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다 해본 것 같네요.
근데 그렇게 하지 않고 커피를 담은 후에 바닥에서 탁탁 쳐주면서 여러차례 담아주면 입자들 사이 공극에 커피 가루가 채워져서(저의 추측입니다. '나름' 과학적으로 ㅋ)
커피가 더 조밀하게 들어갑니다.
불조절과 요게 잘 맞아떨어지면 두텁진 않아도 크레마도 나옵니다 .
모카포트는 뭔가 부족하게 느껴지는 것들을 하나씩 채워가는 희열이 있는 것 같아요 ^^
행복하고 재밌습니다~ 헤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












추카추카~'ㅁ' 저도 원하던 커피가 나왔을때의 희열을 느껴본 적이 있어서 그 마음 잘 알지요^^ 툭툭 쳐서 커피를 고르게 넣어주는 거, 모카폿에선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 커피 맛나게 드세요^^ 2009-07-18 10:43:31
저도 지금 낼모레 미니 이벤트를 노리고!! 있어서 더 눈이가는 글이에요 ㅎㅎ 오늘 아침에 가지고 있던 모카로 에소를 뽑았는데 너무 쓰게 나와서 울다가 걍 찬물을 휙 붓고(에소잔에 가득차게) 벌컥벌컥 마셨는데 의외로 너무!! 맛있는거에요 ㅎㅎ 버리기 아까워서 약마시듯 마셨는데~ 요렇게 의외로 맛날때 너무 행복한거 있죠 ㅋ.. 근데.. 왜 본격적으로 만들면 맛이 안나는지?? ㅎ숨겨진 z축의 맛을 찾으신거 축하드려요~ 그나저나 그z축의 맛은 대체 어떤걸까요? 2009-07-24 08:5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