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후기
카플라노 컴프레소
디디
2019-04-12
조회수 1,779
사실 처음 커피를 만들어 먹기 시작한 이후로, 속으로 한 가지 원칙을 만들었습니다.
한달간은 잘 지켰습니다. 드립커피에 눈을 뜨니 아메리카노는 눈에 들어오지 않았고,
맛의 차이를 확신하고자 실험삼아 사서 마셨을때도 확실히 제가 내린 드립커피가 더 맛과 향이 뛰어났습니다.
(사실 카뮤원두+클레버 덕분이에요^^)
그리고 결국, 사먹는 아바라에서도 원두 품질의 아쉬음을 느끼고 까짓거 뭐 우유랑 시럽만 있으면 되지! 하고
그리고 결국, 사먹는 아바라에서도 원두 품질의 아쉬음을 느끼고 까짓거 뭐 우유랑 시럽만 있으면 되지! 하고
클레버+모카포트 분쇄도 조합으로 달여 먹었습니다.
언뜻 글만 보시면 과다추출 으웩(정말 오랜만의 으웩입니다!ㅋㅋㅋ)커피일 것 같지만, 연하다는 아쉬움 빼고는 만족했습니다.
심지어 이 방법으로 만든 아메리카노조차 시중의 아메리카노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ㅋㅋㅋ(다시한번 로스팅팀에 경의를 표합니다^^)
하지만 곳곳에서 들려오는 라빠르쉐 한알 퐁당 빠트린 진한 에스프레소의 참맛이 궁금해졌습니다.
하지만 곳곳에서 들려오는 라빠르쉐 한알 퐁당 빠트린 진한 에스프레소의 참맛이 궁금해졌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이 아니라면 감히 상상할 수 조차 없는 그 진함! 커피를 물에 우렸다는 느낌을 넘어서
커피를 물에 녹였다는 표현이 더 어울릴 만큼 쫀득한 원액을 맛보고 싶어졌습니다.
근데 아까 아메리카노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대로, 내가 만든 드립커피에 못 견주는 아메리카노의 원액이 되는
에스프레소는 절대 내가 원하는 맛이 아닐거다 라는 결론을 추론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뭐다? 직접 만들어먹는다! 는 또 텅장소리 들리는 다짐을 해버렸습니다.
그럼 뭐다? 직접 만들어먹는다! 는 또 텅장소리 들리는 다짐을 해버렸습니다.
일단 제일 만만한 컴프레소를 탐냈지만, 사실 한번 해볼까?라는 실험정신을 발휘하기에는 적지 않은 돈이라서 망설이고 있는 찰나...
터져버린 스타벅스 한정판 컴프레소 소식... 그러나 강남 한복판을 돌아다녀 방문한 스벅 3군데
어디에도 없다는 허무한 소식에 그냥 일반 컴프레소를 사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뭐가 되었든지 간에 웬만하면 국내 최저가 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카뮤의 힘으로 스벅 컴프레소 살돈으로
뭐가 되었든지 간에 웬만하면 국내 최저가 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카뮤의 힘으로 스벅 컴프레소 살돈으로
에티오피아 디카페인 100g을 덧붙여서 배송받았습니다^^ 남들은 스타벅스가 컴프레소 최저가로 알고선
일부러 그걸 사려고도 하던데, 앞서가는 느낌이란건 이런게 아닐까 하고 소소한 기쁨을 누립니다 ㅋㅋ
어제 밤에 세척해서 오늘 학원에 들고와서 사용해봤습니다.
어제 밤에 세척해서 오늘 학원에 들고와서 사용해봤습니다.
행사로 구매한 돌체(언제산 원두인지 가물가물합니다 ㅠㅠ), 보내주신 다크 블렌드,
그리고 꽃향기 레드허니를 내려봤습니다. 레드허니는 아이스라떼용으로 준비해봤습니다.
전 우유 넣은 커피에는 과일 꽃향기 팍팍! 들어간 원두를 아주 선호하기 때문이죠 ㅎㅎ
돌체가 1번타자였는데, 결론적으로는 분쇄도가 굵어 에어로프레스 쓰는 느낌이었습니다(...)
돌체가 1번타자였는데, 결론적으로는 분쇄도가 굵어 에어로프레스 쓰는 느낌이었습니다(...)
7g 썼는데 추출량이 30g 인 넌 뭐니?에스프레소였습니다... 그래도 라빠르쉐 넣고 마셔보니 그럭저럭, 역시 커피는 원두빨이구나 느꼈습니다.
2번타자 다크블렌드! 지금 생각해보면 이걸 라떼로 써야되지 않았었나 싶지만(공식원두였는데...),
2번타자 다크블렌드! 지금 생각해보면 이걸 라떼로 써야되지 않았었나 싶지만(공식원두였는데...),
아직 2번정도 더 만들 수 있으니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분쇄도가 좀 고왔는지, 빡빡하게 내려가면서 팔은 후들후들, 이대로 원두 버리나 싶었지만 어찌저찌해서 추출을 완료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은 좋았으나, 끝맛에 원두 찌꺼기맛하고 강렬한 펀치(이걸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가 느껴져 살짝 과다추출된 느낌이 있었습니다.
아마 추출시간이 30초를 넘어가서 그런 것 같습니다.
여담인데 제가 요즘 받는 시음용 원두가 에스프레소 머신을 들이라는 계시인지,
여담인데 제가 요즘 받는 시음용 원두가 에스프레소 머신을 들이라는 계시인지,
공교롭게도 전부 카뮤에서 에스프레소용으로 나온 블렌드였습니다 ㅋㅋㅋ 이번 배송에는 차오!이탈리아 블렌드인 에스프레소블렌드가 왔습니다.
삼촌께서 이탈리아 여행때 맛보았던 에스프레소가 잊혀지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제가 한번 그 맛을 되살려봐야겠습니다 ㅎㅎ
3번타자는 레드허니입니다. 이번엔 최적의 추출에 가까워졌습니다. 너무 쑥 내려가지도 않고 너무 안내려가지도 않고,
3번타자는 레드허니입니다. 이번엔 최적의 추출에 가까워졌습니다. 너무 쑥 내려가지도 않고 너무 안내려가지도 않고,
힘주는 대로 적절하게 힘이 걸려줘서 추출되었습니다. 크레마가 과연 꺼지지 않을까
라떼 준비하는 동안 한참을 내비뒀는데, 꺼지지 않습니다. 잘 내린 듯합니다^^
근데 여기서 신경쓰지 못한 게, 카플라노 최대추출량이 1샷이라는 점입니다. 보통 라떼 만들때 카페에서 2샷 넣잖아요?
근데 여기서 신경쓰지 못한 게, 카플라노 최대추출량이 1샷이라는 점입니다. 보통 라떼 만들때 카페에서 2샷 넣잖아요?
근데 그걸 인지하지 못하고 우유는 2샷기준으로 시원하게 200ml 한팩을 다 쏟아부었습니다.
어떤 원두로 만든 라떼인데... 레드허니의 과일, 꽃향기는 다 옛날옛적 커핑할때 얘기나 되어버렸습니다.
클레버로 추출한 달임식 원액으로 만든 라떼랑 맛이 비슷합니다. 즉 맛이 없진 않은데,
기대하던 향과 맛이 없으니 이게 레드허니라고 믿기엔 좀 그렇습니다 ㅠㅠ
그래도 3번만에 컴프레소로 마실만한 커피를 만들었다는데 위안을 둡니다 ㅎㅎ
컴프레소가 참 무서운게, 분명 내가 드립할때랑 같은 양의 원두를 사용하는데, 커피 마시는 속도는 똑같아서 결국 원두소비가 2배가 되어버립니다.
컴프레소가 참 무서운게, 분명 내가 드립할때랑 같은 양의 원두를 사용하는데, 커피 마시는 속도는 똑같아서 결국 원두소비가 2배가 되어버립니다.
저 오늘 잠 못자는거 아니겠죠? ㅎㅎ 아직 내려봐야할 원두가 많은데(옐로우 허니, 부룬디 피베리, 블랙 허니, 첼체레 내추럴, 에스프레소블렌드, 에티오피아 디카페인 등...) 그래도 이 기세라면 이번주 안에 다 맛볼것 같습니다 ㅋㅋㅋ
(그렇게 일뜽커피의 존재감은 저저 멀리로... )
(그렇게 일뜽커피의 존재감은 저저 멀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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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아침 잠을 깨기 위해 다시한번 돌체블렌드로 에스프레소 추출을 시도했습니다. 이제까지 가장 완벽도 높은 추출이었고 덕분에 제대로 된 다크초콜릿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안캅 데미사테 사고싶어요 ㅠㅠㅋㅋㅋ 2019-04-13 09:19:40
옷!! 디디님 컴프레소로 라떼 드시고 계시는 군용 ㅎㅎ
맞아요.. 저는 커피를 넉넉하고 찐하게 대량으로 마시는 사람인데
컴프레소는 아니지만 미니프레소 GR을 처음에 샀던 터라 1샷 밖에 안 나오는게
너무너무너무 부족했었습니다. 최대 단점이 1샷 추출이라 생각했어요 ㅋㅋ
다크 블렌드는 역시 고소하고 맛있고, 의외로! 케냐클래식이 라떼로 마셔도 맛있답니다.
돌체블렌드는 조금도 산뜻한 에쏘의 맛이 될 것 같아요!! 저도 다음에 돌체로 라떼 고고 해봐야겠습니다.
디디님, 뽀얀 안캅 데미타쎄 잔에다 에쏘 마시면.. 정말 잔이 80% 다하는 느낌이에요
포근하고 몽글몽글하면서 따뜻한 잔이 에쏘가 더 맛나게 느껴져요!!!
저는 꼭 추천추천이에요- 2019-04-15 09:1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