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후기
임페리아!!! 왜 이제야 만난거니~~~
칼리타 드립에서 시작하여 커피메이커, 융드립까지 거쳐 드뎌 모카포트 구매^^
실은 이 모카포트 때문에 카뮤를 얼마나 들락거렸는지 몰라요..
일단 구매하자!! 결정하고 나서 친절한 제품 설명과 실험실을 능가하는 여러분들의 구매 후기까지...저... 눈 빠지는 줄 알았답니다.
일단 마음에 든 건 브리카랑 지안니나 그리고 임페리아 브리카는 워낙에 다들 좋아하셔서 평이 좋은 편이었고 지안니나는 그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들었어요...
하지만...결국 저의 선택을 받은 건 임페리아..머랄까... 올려주신 나탈리 포트만 같은 모카포트라는 평 때문이었을까요?(물론 지안니나의 가격의 압박도 사실...;;;)
디자인도 귀엽고 여러 부분이 편리하게 되어 있어 사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받아본 임페리아는....지금 3일째 사용중인데 너~~~무 좋아요^^
일단은 패키지 디자인이 참 예뻤구요. 겁을 주신 것보다 훠~~얼씬 깨끗한 상태에 감동감동~~
일이 늦게 끝나서 밤 12시도 넘은 시간에 첨 추출을 하는데... 부엌이랑 거실에 퍼지는 진한 커피향이....
이거 정말 세척 커피 맞아? 마시면 안되는거야? 하는 생각이 들만큼이었답니다.
세 번정도 청소를 끝내고 드뎌 제대로 된 첫 잔 추출에 도전했지요. 저는 사발이를 안샀는데요. 대신에 집에 있는 석쇠를 놓고 그 위에 올렸어요,
딴 건 안써봐서 모르겠는데 일단 석쇠는 넓으니까 포트가 안정감있게 올라가더라구요.
혹시나 커피가 추출 됐는데도 모르고 그냥 둘까봐 뚜껑을 살짝 열어놓고 추출을 했는데요.커피가 흘러나오는 색이 너무 이뻐서 마냥 흐뭇했달까?
추출되는 부분이 기울어져 있어 커피가 튀지 않아서 좋았어요.
1잔짜리는 너무 작을까 싶어서 2잔으로 샀는데 원래 별다방이나 콩다방에서도 샷 추가를 해서 마시는 터라 양이 많다고는 생각되지 않았어요.
일단은 아무것도 넣지 않고 뻬르쉐 설탕만 하나 넣고 시음했는데...
뭐랄까 원두의 신선도도 의심스럽고 제대로 뽑은 걸까 의심이 되는 야매? 커피 전문점의 에스프레소보다 훨씬 더 나은 것 같던데요?(물론 제대로 된 전문점이 아니라는 거!)
에스프레소가 너무 진해서 부담스러워했던 사람이라면 오히려 머신에서 추출한 것 보다 이 쪽이 더 맞겠단 생각도 들었어요.
그리고는... 그 날 밤에 그 자리에서만 무려 다섯잔의 에스프레소를 뽑았다능...;;;;.
물타서 아메리카노로도 마시고 그냥 우유만 타서 마셔보기도 하고, 우유거품 올린 카푸치노도 만들어 봤어요.(참.. 저는 거품기를 구매하지 않은고로 베이킹용으로
쓰는 전동 핸드 믹서로 거품을 내고 있어요. 거품기로 내면 좀 더 조밀한 거품이 올라온다는 데.. 전 핸드 믹서도 괜찮더라구요.. 한 잔 다 마실 때까지도 거품이 꺼지지 않고 너무 뻑뻑해서 목 메이는 그런 느낌도 아니구요)
그럼... 그 동안의 커피와 임페리아의 커피는 어떻게 다를까....
물론 저는 커피 전문가도 아니고 아~~~주 초보적인 기구만을 가지고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라 정확하진 않지만 그래도 나름 차이라는 건 있더라구요.
일단...
페이퍼 드립의 경우는 아주~ 젠틀한 커피랄까요? 종이가 원두의 유분을 잡아 주어서 아주 깔끔한 맛이나는..
커피메이커의 경우는 맛이나 향을 제쳐 두고라도 평소에 누구나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커피맛을 주는 것 같구요
(물론... 청소가 어렵다는... 한 번씩 분해해서 청소해보면 이 녀석이 생각보다 굉장히 지저분하더라는....;;;)
융드립의 경우는 -모카포트를 산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커피 추출법이랄까요?
물론 뜸들이기 라던지 물줄기의 세기 라던지 다 마신 후의 청소라던지 굉장히 신경써야 할 것이 많은 추출법이지만
그만큼 정성스러운 커피맛을 주는 방법이라고 생각을 해요.그럼... 임페리아는?
임페리아는... 꼭 버라이어티 쇼같달까요? 얘만 있으면 웬만한 커피는 다 만들어 볼 수가 있더라구요.
밤 새기전에 먹어주는 진한 에스프레소, 비 오는 날이면 꼭 찾게 될 것같은 보드라운 카푸치노, 보는 것 만으로 기분이 좋아지는 카페 모카...
눈의 즐거움과 입의 즐거움을 동시에 줄 수 있는 게 모카포트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아요.
커피라는 건... 그 자체만으로 인생이 즐거워지게 하는 마법인거 같다는 생각을 해요.
어떤 이는 신경정신과보다 예쁜 색의 넥타이 하나가 더욱 효과 있다고 하던데 저는 신경안정제보다 커피 한 잔을 권하고 싶어요.
커피를 담고 컵을 데우고 조심조심 꺼지지 않게 우유거품을 담는 동안 골치 아팠던 일들 생각하고 싶지 않은 일들이 사악-하고 사라져 버릴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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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 열고 추출하시다가.. 저처럼 손잡이 홀라당 태워먹는 일이 벌어질 수 있어요~ 저는 생초짜가 커피 나오는게 너무 신기해서 불을 강아게 해 놓고 추출하다가 손잡이가 1/3쯤 녹았답니다.. 뭐 손잡이가 녹아도 사용하는데는 불편 없지만요^^ 2009-05-19 13:5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