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후기
Bellman Stovetop CX-25P 팁아닌 팁입니다...
혹시 구매를 염두에 두시는 분들께 참고가 될까 해서 몇자 적습니다.
대략 뽑으면 이렇게 됩니다.
도피오잔에 있는게 처음추출이고, 샷잔이 연이어서 두잔째 추출한것입니다.아직 적응(?)중이라서 크레마를 더 멋있게 만들지는 못합니다.^^
1. 크기가 무척 큽니다. 사진을 워낙 예쁘게 찍으셔서 어지간 하겠지라고 생각하실분 들이 계실지 모르지만,
모카포트 6인용보다 뚱뚱하고, 어린시절 보온도시락정도의 크기로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따라서 무겁습니다.^^
2. 기구가 여러가지로 좀 복잡스럽게 보일수 있습니다만... 한두번 조립해보시면 금새적응이 됩니다.
3. 스팀을 같이 사용할수 있기때문에 물주입양이 꽤 많습니다. 덩치도 있고, 물양도 많아서근사하게 무거워집니다.
4. 추출시에 3/6/9컵 추출이 가능한데, 조금만 드시려는 경우에도 최소한 3컵 기준으로 물을 넣고 추출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조금 적게 넣을때는 추출이 되기도 하지만, 물양이 많이 부족하면 시간도 오히려 오래걸리고 뱉듯이 쏟아내면서 맛이 아주 묘해집니다.
추출구를 잠글수 있기때문에 적당한 양 추출후 잠그는 식으로 양을 조절하시는게 좋습니다.
5. 기구 맨윗쪽에 돌려잠글수 있는 노브가 있습니다. 이걸 잘 간수하셔야합니다.
아무기능도 없이 돌려 잠그는 물건이지만 노브가 망가지거나 사라지면 물끓이는 냄비만도못한 물건이 됩니다....
추출후 세척시에 풀때 종종 떨어집니다...
6. 스트레이너에 커피를 담으실때, 모카포트들과 다르게 스트레이너 중심부와 5번의 노브 연결볼트 사이에 미세하게 간격이 있습니다.
커피를 담을때 이 안쪽으로 빠지게 되면 스팀에서 커피향이 납니다. 스팀을 안쓰실때는 신경쓰지 않으시고 담으셔도 별 차이가 없습니다...
7. 당연한 말씀이지만 스팀의 압력이 무척 강합니다. 입구도 작아서 휙 돌려서 여시면 여지없이주변이 난장판이 됩니다.^^
8. 그외에.. 커피맛은 제대로 추출되었을 경우는 크레마도 엄청나고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맛이나지만, 약사발느낌이 나게도 되고,
커피씻은물+커피거품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모카포트와 다르게 손맛이 무척 중요합니다.
9. 되도록 전열기구보다는 가스불이 좋습니다. 히트플레이트중에도 화력이 좋은 물건에서는괜챦은데 좀 부실한 히트플레이트에서는 맹숭맹숭한 맛이 됩니다.
10. 압력계가 있기때문에 압력을 많이 올려서 추출도 가능은 합니다만...
압력이 2바이상 올라가면 추출구를 조심스럽게 여셔야합니다... 뱉어냅니다. 아주 심하게...
11. (추가입니다.) 사용후에 커피 추출구 쪽을 열어서 추출라인에 남은 커피를 마저 내보낸 후에 압력노브를 여시는게 좋습니다.
나머지가 꽤 많이 남아있어서 압력노브를 열다가 왈칵 하고남은것들이 쏟아지게됩니다.
쓰시기에 따라서는 모카포트도 아니고 에스프레소머신도 아닌 어정쩡한 추출기구가 될수도 있고,
손맛을 이용해서 근사한 커피를 뽑아내실수 있는 독특한 장비가 되기도 합니다...
압력계가 있어서 추출시 압력이나 추출구 개폐정도를 조절할수 있고, 이에 따라서도맛이 제법 변화합니다. 이리 저리 해보는 재미가 무척 좋습니다.^^
커피양은 제경우는 3인용 스트레이너기준으로 브리나 2인용과 비슷하거나 아주 약간 적거나합니다...
참고로... 원래는 캠핑용이라고 하는 기구이지만, 등산이나 진짜(?) 캠핑시에 데리고 가시면낭패를 보실수 있습니다...
캠핑카나 요트정도 되어야 쉽게 사용이 가능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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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정리를 잘 해주셔서 궁금증이 많이 해소되네요.
(특히 커피가 얼마나 들어가느냐가 가장 궁금했드랬습니다.; 3인용이 브리카2 정도면
무난하네요.)
그런데 그 손맛이라는건 탬핑을 말하는건가요? 아니면 다른, 요령이 필요한 부분이
더 있는지요?
3인용을 기준으로 추출시간이 대충 어느 정도 걸리나요?
(제가 본 후기 중에 9인용으로 추출하면 10분 이상 걸린다고 하는걸 본적이 있긴 합니다.)
추출이 다 됐다는건 어떻게 알 수 있는지요?
들어가는 물의 양은 대충 어느 정도인지요? 표시선 같은게 따로 있나요?
스팀을 사용할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들어가는 물의 양이나 커피의 맛 등에 차이가
있는지요?
그리고 보통의 모카포트가 1바 정도, 브리카는 4~5바 정도라고 알려져있는데,
이 녀석은 무난하게 추출할 경우 일반적으로 압력이 어느 정도 나오는지요?
그냥 물만 담아서 스팀만 사용해도 별 문제 없는지요? 2008-08-20 23:23:00
저도 요 녀석 보구서 무지 궁금했는데 후기 고맙습니다~
근데 손맛이 좌우한다니 선뜻 구입하기엔 자신 없군요...ㅎㅎ
손맛이 필요하다는 프레소를 길들이지 못하는 손인지라...-.-;;
제대로 추출되었을땐 맛이 좋다고 하셨는데
브리카나 저가의 가정용머신에 비교하자면 커피맛이 어느 정도의 수준인지요? 2008-08-21 02:05:00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어떤 물건인지 감이 잡히네요. 그런데 그 설명서에는
추출구를 계속 열어두어 커피가 흘러나올 때 어떻게 받으라고 되어 있는지요?
가스렌지 등에 올려두었을 때 옆에 커피를 받을 잔을 두어도 문제가 없을까요?
추출구가 그렇게 많이 돌출되어 있지 않아서 불이랑 가까울테고 높이도 있어서
커피가 튈 수 있을 것 같은데, 손에 든채 기다리고 있어야 하나요?
그리고 그 설명서에는, 실수로 추출구를 계속 잠근 채 불에 올려두고
잊어버리면 어떤 사태가 발생하는지 나와 있나요? 2008-08-21 23:07:00
전광진님
제가 생각하는 손맛이라는건 탬핑도 있고요, 밸브를 여는 시점과 여는 정도도
될수 있습니다. (탬퍼가 들어있기는 한데 약간 안맞습니다. 나중에 수습(?)을
해주신다고 합니다.)
설명서에는 꾸준히 추출밸브를 열어놓고 추출하도록 하고, 압력이 더 필요할경우
30초에서 1분가량 잠군후에 다시 열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압력계를 유심히 보면서 계속 잠군상태로 있다가 나중에 열어도
맛이 바뀝니다. (저는 두가지를 다 사용합니다. )
계속 열어놓고 추출하면 상당히 부드러운 맛이 강하구요, 나중에 열면 좀 강한맛이
느껴집니다.
추출시간은 3인용 찬물을 기준으로 중불에서 추출구를 계속 열어놓으면 8분가량부터
서서히나오기시작합니다. 계속 잠궈놓고 압력 오르기를 기다리면 10분이상 걸립니다.
물을 전기주전자등으로 미리 끓여서 넣는경우 대략 5분가량 걸립니다.
모카포트처럼 정해진만큼 나오고 마는것이 아니고 압력이 남아있으면 계속 쏟아집니다.
3잔용량으로 계량을 하고 추출을 해도 보통 머그컵 1잔이상 나오기때문에 적당할때
멈춰주시는걸로 판단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물의양은 브리가 계량컵으로 8컵이 3인분입니다. 표시선이 손잡이쪽으로 붙어있고
표시선에 3,6,9 인분 숫자가 적혀있습니다.
스팀사용 유무와 상관없이 물은 표시선까지 넣어주시는게 좋습니다. 설명서에도
스팀에 따라 물 양을 바꾸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구조가 내부에 스팀라인관련 기구가 따로 붙어있는것이 아니고, 압력밸브처럼 보일러
한쪽에 장착 되어 있습니다. 추출이전에 스팀을 사용한다면 추출시간이 늦어지거나
물이 부족해서 아예 추출이 안되기도 합니다.
(물이 어지간히 부족해도 추출은 되지만 부드럽게 나오는것이 아니고 뱉듯이 거품과
섞어서 내보냅니다. 맛도 아주 특이합니다. )
압력계상에는 5바까지 표시되어있고, 그 근처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만, 제 입맛에는 1바
부터 2바 근방에서 맛이 좋아집니다. (전화주셨던 카뮤 사장님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시더군
요.. 사장님 맞으시나요 ? ) 압력이 높을때 추출구 개구조절을 잘못하시면 쓴맛이 강한
커피 가 됩니다. 여기서부터는 먼저 말씀드린 손맛의 영역일듯 합니다.^^
저도 조금씩 조절해보는 중입니다. 신기한건 1바만 약간 넘어도 근사한 크레마까지 보실수
있습니다.
물만담아서 스팀만 사용해도 전혀 문제없어보입니다. 다만 스팀출구가 좁아서 연습이 좀
필요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워낙 스팀활용을 잘 못하는 편이라서 현재까지 여러가지
맛의 우유를 마시고 있습니다... 2008-08-21 12:54:00
권선혜님
처음부터 추출구를 열고 추출해도 맛이 이상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부드럽고 입에 감기는 맛이 참 좋습니다.
다만 이것 저것 만지작거릴 요소가 많기때문에 손을 대다보니 조금씩 커피맛이
바뀌어서 손맛이라는 말씀을 적은겁니다.
어지간해서는 프레소처럼 극과 극의 맛을 만들어내지는 않습니다.
아직 제대로(?) 된건지 확신은 없지만 기본적으로는 브리카보다 강한맛은 조금 덜하고
지안니니등의 스텐포트 보다는 약간 강한맛으로 생각됩니다.
같은커피를 사용할경우 드롱기 많이 쓰는 기계보다는 좀더 많은 맛이 납니다.
( 맛을 글로 하기가 어려운데, 비교적 여러가지 맛이 느껴집니다...고소한것부터 쓴맛과
여러가지 맛이요... )
수준은 잘 모르겠지만, 매력적인 기구이고 역시 매력있는 맛이 나오는듯 합니다. 2008-08-21 13:07:00
카뮤실짱~님
^^.. 팁 감사합니다. 그런 방법이 있네요.. 연습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제 손가락이 날씬한 편이 아니라서...^^ 2008-08-21 13:09:00
받는건 단순하게 carafe로 받으라고만 나와있습니다.
제경우는 많이 뽑을경우는 머그컵을 이용하고, 조금만 할때는 에스프레소잔을 직접대고
뽑습니다.
추출구가 그렇게까지 많이 돌출되지 않아서 잔을 계속 놔두면 제법 뜨거워지던데요..
역시 제경우인데, 물이 끓는 소리가 나면 압력계를 주시하다가 적당히 올라갈때
직접 데미타세를 대고 뽑아냅니다..
설명서에 그와같은 내용은 없습니다.
설명서에는 각종 밸브를 열때 주의하라는 문구만 나와있습니다.
물론 안전장치로 압력밸브가 있어서 (손잡이와 보일러 연결부에 있습니다.)
험한일이 생기지는 않으리라 생각되지만요...
대신 물이 무척 많이 들어가서 압력밸브를 통해서 압력만 처리가 된다면
모카포트들처럼 순식간에 태워먹지는 않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2008-08-22 11:16:00
CX-25P를 구매 후 여러가지로 애매했는데, 좋은 참고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009-06-05 21:3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