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후기
카페뮤제오에 빠지다(드립커피입문)
다방커피를 좋아하시는 친정어머니의 건강을 위해 커피 끓이는 기구를 찾던중 알게된 드립커피.
G땡땡에서 칼리타1~2인용은 너무 `작다`는 리필이 많아 2~4인용을 구입(본인이 먼저 사용하고 엄니께 드릴려고)
커피맛이 뭔지도 모르고 커피향 좋다며 몇일 아무렇게나 내려 먹던중 설겆이하다 드립퍼를 깨버렸지요.
이미 맛 봐버린 드립커피도 고프고 주말에 친정에 가야해서 바로 인터넷 들어가 까페뮤제오 홈페이지를 쳤더니 새로운 세계가 열리더이다.
이사와서 바로 나만 두고 훌쩍 출장 가버린 남편도 없구 딸린 애도 없는 관계루다 밤잠도 잊고 눈 벌개가며 홈피에 있는 사용후기를 비롯 게시판의 글을 몽땅 읽어버렸죠.
아! 드립하는 법이 틀렸더군요.
날 새는 줄도 모르고 보고 또 보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드립퍼를 색깔별로 5개나 사버렸습니다. 드립커피의 세계에 빠져버린거죠.
어제는 카페라떼를 맛 볼 수 있다는 모카포트에 잠시 한눈을 팔았더랬습니다.
사실 라떼가 먹고 싶다기 보다는 깜찍한 일사 슬란치오가 탐이나서죠. 그래도 당분간은 드립커피에 집중해 볼랍니다.
몇번씩 전화해서 묻고 또 묻는 제게 조용한 음성으로 설명해주신 친절하신 분. 거듭 감사드립니다. 맞교환도요(제가 누군 줄 아시겠죠?)
님 설명을 들으면 자꾸자꾸 사고 싶어져요.그래도 드립기들을 보고 있으면 부자 된것 같아요.
서울보다 추운 원주에서 집안 가득히 퍼지는 커피 내음으로 인해 몸과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내일 친정에 가서 시음회하면 어머니께서 어떠한 반응을 보이실지 궁금하군요.
일주일쯤 후에 다녀와서 후기 또 올리게 될지도```
끝으로 사용후기를 말씀드리면
-칼리타1~2인용 갈색/검정; 개인적으로 갈색이 더 예쁘지만 둘다 그야말로 깜찍합니다. 2~4인 용도 사용해봤지만 혼자 먹을땐 1~2인용이 더 좋아요.
-멜리타1~2인용 흰색; 아이보리색에 가까움. 칼리타보다 진하게 내려진다하여 구입. 칼리타보다 약간 작고 감찍함이 두배. 오늘 낮에 엉성한 카페라떼 만들어 먹었지요.
우유를 렌지에 팔팔 꿇이다시피해서 드립. 엄청 뜨거워서 혀를 데었더랍니다. 약간 허연 짝퉁 카페라떼가 되었지만 제겐 꿀맛이더이다.
-멜리타2~4인용 검정색; 칼리타와는 다른 은색빛이 도는 검정. 칼리타 잘 깨진다 했더니 칼리타보다 강도가 강하다고 카뮤에서 강력히 말씀하셨죠.
이드립퍼 무척 마음에 듭니다. 운치있는 드립퍼에요. 장식장에 고이 모셔 두었답니다.
-칼리타 서버(500cc); 1~2인용에 더 잘 어울려요. 아직 혼자만 커피와 함께하는 기쁨을 누리므로 요것도 고이 모셔두었답니다.
카뮤말씀에 칼리타보다 메리타가 유리도 두껍고 강하다네요.
마지막으로 커피! 어머니드릴 만델링, 과테말라는 먹어보질 못했고, 초짜라 커피맛을 잘 모르겠더군요.
'그냥 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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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저랑 통화를 하셨던 분 같은데...
이렇게 칭찬을 해 주시기 북흐북흐해요~~!!! >.<
(라고 해 놓고 내가 아니면 어쩌지?! -ㅅ-)
드립커피로 즐기시는 라떼보다는 아무래도 모카포트로 즐기시는 라떼가 더욱 맛나실것 같아요 ^^
나중에 기회가 되신다면 모카포트로 라떼를 만들어서 드셔보세용~~
별다방 콩다방에 들어가는 커피값이 아까울 정도예요 >.<
물론 드립커피에 프리마 대용으로 우유를 조금 첨가해서 부드럽게 즐기시는것도 맛나구요~~
이런식의 커피가 프랑스식의 카페오레 라고 하는 커피랍니다
멜리타가 칼리타보다는 서버도 그렇고... 두께감이 훨씬 두꺼워서 단단한 느낌이실꺼예요
좀 더 튼실하게 사용하실 수 있는 좋은 제품이죵 ^^
그리고 어머니께서 드실 인도네시아만델링과 과테말라안티구아~~!!!
만델링은 특유의 흙맛과 달콤함이 좋은 커피구요~~ 안티구아는 마일드하면서도 신맛이 개운한 커피예요
둘다 좋은 커피니깐 어머니도 좋아하실듯 싶네요 ^^
즐거운 커피생활 하시길 바랄께요~~!!! >.< 2008-12-02 18:3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