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후기
다비도프 리치아로마
초짜
2007-09-19
조회수 2,362
추석 선물로 다비도프 세트를 샀다지요.
어떤 맛일까 궁금해서(무슨 맛인지도 모르면서 선물용으로 산 만용!!)스틱을 뜯어 맛을 봤더랬습니다.
리치 아로마 스틱이지요, 아마??
침침한 부엌에서(주방 불켜기도 귀찮을 만큼 피곤한 저녁이라지요, 아마...)
잘 뜯어지지 않는 비닐 스틱을 어거지로 뜯어내어뜨거운 물 콸콸 부었더랬지요.
소파에 앉아 창밖 가로등에 눈길 주며 한 모금.
눈물나게 맛있었습니다. 기분이 그래선지 약간 달콤하게 느껴더군요.
에스프레소처럼 진한 무게감은 없지만 모카포트가 살짝 부담스러운 날 자주 찾게 될 것 같네요.
물 잔뜩 넣은 '아메리칸 스타일'로 말이지요.^^
선물용 다비도프 세 병을 다 뜯어서 조금씩 맛보고 싶어져요.
혀와 코가 평범 이하인 저로서는,인스턴트 커피도 참 맛있다는 거!!!
기호품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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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글을 읽다보면 사람이 궁금해집니다.
어떤 사람일까....
썩~~ 잘 써진 글에서라기 보다는 사람 사는 냄새나는 글이 있어요.
향기...라기보다는 냄새....라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은 글이요.
개인적으로 울 신삥 디자이너인 스마일님의 글을 좋아라 해요.
간결하고 차분하고 따뜻함이 묻어나거든요.
읽는 사람도 이 사람..어떤 사람일까? 궁금하게 만들고....
글을 읽는 동안 가슴 한켠의 짐을 살짝~ 내려놓아도 되어 큰 한숨을 내쉬게 만드는
그런 글을 쓰는 스마일님이 좋은데....
요즘 초짜님의 글에서 울 스마일님의 글 같은...
사람 냄새가 나요...
혼자서 억양 만들어 읽어요.
한번도 얘기 나눈적도 없고
있다해도 기억도 하지 못하면서 혼자서 만들어낸 초짜님의 독백처럼....말이지요.
모노 드라마 같은걸요? 헤헤헤~
가끔 사무실에서도 회의를 해야하는데....
맨입으로는 회의할 수 없고....
바쁘긴 한데....
그럴 때엔 네스프레소 아메리카노 한잔이나....
새롭게 등장하신 다비도프 인스턴트랍니다...ㅎㅎㅎ
저희끼리도....이거 인스턴트가 이렇게 맛있어도 되는거여.....?? 하면서 먹고있어요.
그런데...
글을 쓰면서도 주방 불을 켜기도 귀찮을 만큼의 피곤함...에 마음이 쓰여요.
제가 초짜님의 그 느낌....에 이상한 연민이....(*__);;
예전에 혼자 살때....(결혼 전....) 그런 느낌을 자주 받았었는데...
그러다가 커피한잔 마시면서 한바탕 엉엉~~울고 말았다는....
초짜님...
힘내요...
그리고 사람 냄새나는 시음후기 너무 고마워요.
근데 왜 전 리플 쓰면서 울먹이는 거죠? ㅜㅜ;;
★ 2007-09-19 21:27:00
맞습니다. 인스턴트라는 말이 무색한 다비도프...
인스턴트 커피라면 일단 한수아래 무시를 했던 저도 역시 다비도프 인스턴트를
카뮤삼실에서 젤 먼저 시음을 하고는 다들 이루와바바 하고 한잔씩 돌렸더랍니다.
그리고 가끔 이것 저것 바쁠땐 특히, 급하게 회의를 하러 갈때면
다비토프 인스턴트 한잔 재빨리 만들어 가지고 회의에 참석하기도 한답니다. 2007-09-19 21:31:00
앗~ 제가 먼저 리플을 달기 시작한거 같은데
훨씬 더 긴글로 저의 리플을 블러킹한 스텔라님...ㅜㅜ
손가락 짧아 당하는 슬픔입니다.^^; 2007-09-19 21:34:00
저도 선물용으로 세트와 낱개로 2개를 더 구입했답니다.
맛보지 못한 커피라 살짝쿵 걱정을 하면서 구입했는데 맛이 틀리더군요.
깊은 맛이 나네요.
병도 고급스럽지요 ^^
처음에 보내주실 때 세트는 잘 왔는데 낱개는 상자와 쇼핑백과 스틱을 빼고 주셔서 글 드렸더니 그 뒤의 주문건과 같이 보내주셨어요.
잊지 않고 그 전에 전화도 주시구요.
역시나 친절하신 카뮤 식구님들 ^^
근데 어쩌나... 이번에도 스틱은 빠지고 오지 않았드래요 ㅡ.ㅜ
너무 바쁘셔서 그렇구나 하고 아까워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비도프 너무 맛있어요.
선물 받고 좋아라 할거 같아 기쁩니다.
2007-09-20 03:52:00
아무리 봐도 실땅님은 자판을 좀더 익히셔야겠습니다 ^^
다비도프라는 브랜드는 제게 향수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커피 또한 향을 우선으로 한,
커피라기 보다는 커피의 탈을 뒤집어쓴
그냥 흉내만 낸 제품이 아닐까...하는 선입견이 강했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보다보니 그게 아닌 것 같네요
다음에 한번 저도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 ^^ 2007-09-20 18:55:00
좀 늦었지만, 주바리님~
다비도프 맛있어요.
저도 인스턴트 커피는 별로- 라고 생각했는데,
전에 터키 다녀오신 분이 공항에서 사온 다비도프 아로마 리치 샘플 먹고 좋아하게 됐어요.
그래서 추석 때 선물용으로 2개 구입했거든요.
인스턴트라서 그런지 상큼한 맛은 덜하지만, 향이랑 쓴맛은 괜찮았어요.
뒷끝 없이 깔끔한 쓴맛-이 매력이랄까요. 2007-10-05 12:5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