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후기
모카포트 알아보기
임채욱
2014-10-17
조회수 4,646
안녕하세요 
방금까지 쭉 사용기를 쓰다가 사진 업로드가 아니되어서, 텍스트를 다시 저장하려고 보니 블럭지정이 안되고, 임시저장도 안되는 바람에 썼던 것을 전부 날려먹고.... 재밌자고 시작한 것이 금새 과제처럼 되어버린... 그랬습니다.
게시판에는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들어오자마자 격하게(?) 꾸지람을 받았네요.
여튼 스텔라 社의 빠시오네 2컵을 주로 사용하다가 가끔 1컵의 필요성이 있을때 사용할 저렴하고 가벼운 모카포트를 알아보니 역시 비알레띠를 기준으로 똑 닮은 것이 있어 궁금증이 생기더랍니다. 사실 비알레띠 기본형은 워낙 구조나 원리가 단순해서 잘못 만들기도 어려워 보이는지라 별 의심도 기대도(!) 없이 주문했네요.
일단 상품설명이 없는 신상이라, 궁금하신 분도 있으실 것 같아 간단한 개봉기를 써봅니다.
먼저 기대하지 않았던(!) 박스 입니다.

Forever라는 이름도 낯간지러운데 제품명이 miss TUTU입니다. 어휴... 다음으로 내장 사진을 보시면,

비니루에 대충 싸여있는 모습입니다.

내용물은 본체와 메뉴얼입니다. 혹시 10만원 대의 모카포트(영어로는 스토브 탑 Stovetop 이라고 하더군요) 를 구입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겉 포장과 내장이 완전히 다르지요. 파우치도 있고 막 보증서도 있고 막 그러든데 막. 일단 역시나 그런 것은 없습니다. 있었으면, 오히려 값만 비싸지게 쓸데없는거 넣었다고 꿍시렁 대었겠지만요. 흠흠.

일단 이렇게 나선형 사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일제였다면, 저 나선이 줄맞춤을 하고 있었을텐데... 이태리 설계라... 외장은 찍힘도 있고, 뭐....균열만 없으면 땡입니다.

기본 구성 품입니다.

가스켓 사이즈가 어쩐지 낯이 익어 예전에 사두었던 임페리아(알루미늄 모카포트계의 전설의 레전드) 1컵용 가스켓을 비교해봤습니다. 실제로 거의 똑같은 규격인데, 이 규격은 다른 회사의 제품과도 호환되는 규격이라 여분 가스켓의 수급은 어렵지 않겠습니다.


한 가지 갸우뚱 했던 부분은 바스켓 사이즈 입니다. 딱 보니 너무 큰겁니다. 어라 이상하죠. 그래서 스텔라 社의 1컵용과 비교
해봤습니다. 실제로 사이즈 차이가 꽤 납니다. 큰것이 TuTu 입니다. 이렇게 보니 이거 2컵용하고 같은 사이즈 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비교 해봤습니다.

2컵용과 비교해보니 조금 작습니다. 1컵용 보다는 좀 크고 2컵용 보다는 약간 작은 정도의 사이즈 입니다. 그렇지만 실제 들어가는 커피의 양은 절반정도 될 것 같은데, 스텔라 社의 제품들은 기본적으로 약간의 템핑을 고려한 설계이기 때문(순전히 제 추측)입니다. 템핑을 하면 더 많은 커피가 들어갈테지요. 알루미늄 제품들은 템핑을 거의 못하기 때문에 실제 소비하는 원두의 양은 절반정도 차이가 나겠거니 짐작해봅니다. (눈대중입니다. 격렬한 비판은 삼가주세요)

모카포트 구입시(높은 확률로) 따라오는세척용 커피입니다. 일단 이걸로 먼저 시험 추출을 하고, 요즘 제가 한참 빠져있는 커피로 개시를 하려 합니다.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달마이어 社의 에스프레소 모나코 입니다. 명색이 에스프레소 용 분쇄커피인데 분쇄도는 드립보다 가늘고 모카포트 보다 굵은 정도로 참 애매한 분쇄도로 갈아 놓았습니다. 짜증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시오네로는 무난히 추출이 되던데, 튜튜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분쇄도 탓에 크레마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역시나 어림 반푼어치도 없었습니다.
손잡이가 멀찌감치 떨어져 있어서 불에 탈 염려가 없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알루미늄 답게 역시나 추출이 빠르구요.
사용 후에는 잔열이 있을 때 그대로 놔두어서 습기가 마르게 하고 식으면 분리해서 물로만 세척합니다.
물에 담궈두고 잊어버리거나, 철 수세미로 밀거나, 식초를 붓거나 하지 않는 이상 그렇게 쉽게 녹슬지 않으니 너무 심려치 마시구요.
간만에 1컵용 데미타쎄를 사용합니다.

일리타쎄가 수고해 주었습니다. 절묘하게 글자 아래 차는 걸보니 양이 딱 맞는 모양 입니다.
덧붙이자면, 메뉴얼에는 보일러에 물을 안전밸브 바로 아래 까지 채우라고 되어있습니다만, 그렇게 했다간 벨브로 뽕뽕 솟아나는 물줄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압력도 오히려 떨어져서 역추출이 되어버리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 밸브 아래 8미리 정도의 느낌이 딱 맞는것 같습니다.
이번주에 행사 하신다던데 저는 이미 다 택배로 받아버려서.... ㅎㅎㅎ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라면서 이만 안녕히

방금까지 쭉 사용기를 쓰다가 사진 업로드가 아니되어서, 텍스트를 다시 저장하려고 보니 블럭지정이 안되고, 임시저장도 안되는 바람에 썼던 것을 전부 날려먹고.... 재밌자고 시작한 것이 금새 과제처럼 되어버린... 그랬습니다.

게시판에는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들어오자마자 격하게(?) 꾸지람을 받았네요.
여튼 스텔라 社의 빠시오네 2컵을 주로 사용하다가 가끔 1컵의 필요성이 있을때 사용할 저렴하고 가벼운 모카포트를 알아보니 역시 비알레띠를 기준으로 똑 닮은 것이 있어 궁금증이 생기더랍니다. 사실 비알레띠 기본형은 워낙 구조나 원리가 단순해서 잘못 만들기도 어려워 보이는지라 별 의심도 기대도(!) 없이 주문했네요.
일단 상품설명이 없는 신상이라, 궁금하신 분도 있으실 것 같아 간단한 개봉기를 써봅니다.
먼저 기대하지 않았던(!) 박스 입니다.

Forever라는 이름도 낯간지러운데 제품명이 miss TUTU입니다. 어휴... 다음으로 내장 사진을 보시면,

비니루에 대충 싸여있는 모습입니다.

내용물은 본체와 메뉴얼입니다. 혹시 10만원 대의 모카포트(영어로는 스토브 탑 Stovetop 이라고 하더군요) 를 구입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겉 포장과 내장이 완전히 다르지요. 파우치도 있고 막 보증서도 있고 막 그러든데 막. 일단 역시나 그런 것은 없습니다. 있었으면, 오히려 값만 비싸지게 쓸데없는거 넣었다고 꿍시렁 대었겠지만요. 흠흠.

일단 이렇게 나선형 사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독일제였다면, 저 나선이 줄맞춤을 하고 있었을텐데... 이태리 설계라... 외장은 찍힘도 있고, 뭐....균열만 없으면 땡입니다.

기본 구성 품입니다.

가스켓 사이즈가 어쩐지 낯이 익어 예전에 사두었던 임페리아(알루미늄 모카포트계의 전설의 레전드) 1컵용 가스켓을 비교해봤습니다. 실제로 거의 똑같은 규격인데, 이 규격은 다른 회사의 제품과도 호환되는 규격이라 여분 가스켓의 수급은 어렵지 않겠습니다.


한 가지 갸우뚱 했던 부분은 바스켓 사이즈 입니다. 딱 보니 너무 큰겁니다. 어라 이상하죠. 그래서 스텔라 社의 1컵용과 비교
해봤습니다. 실제로 사이즈 차이가 꽤 납니다. 큰것이 TuTu 입니다. 이렇게 보니 이거 2컵용하고 같은 사이즈 인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비교 해봤습니다.

2컵용과 비교해보니 조금 작습니다. 1컵용 보다는 좀 크고 2컵용 보다는 약간 작은 정도의 사이즈 입니다. 그렇지만 실제 들어가는 커피의 양은 절반정도 될 것 같은데, 스텔라 社의 제품들은 기본적으로 약간의 템핑을 고려한 설계이기 때문(순전히 제 추측)입니다. 템핑을 하면 더 많은 커피가 들어갈테지요. 알루미늄 제품들은 템핑을 거의 못하기 때문에 실제 소비하는 원두의 양은 절반정도 차이가 나겠거니 짐작해봅니다. (눈대중입니다. 격렬한 비판은 삼가주세요)

모카포트 구입시(높은 확률로) 따라오는세척용 커피입니다. 일단 이걸로 먼저 시험 추출을 하고, 요즘 제가 한참 빠져있는 커피로 개시를 하려 합니다.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달마이어 社의 에스프레소 모나코 입니다. 명색이 에스프레소 용 분쇄커피인데 분쇄도는 드립보다 가늘고 모카포트 보다 굵은 정도로 참 애매한 분쇄도로 갈아 놓았습니다. 짜증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시오네로는 무난히 추출이 되던데, 튜튜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분쇄도 탓에 크레마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역시나 어림 반푼어치도 없었습니다.
손잡이가 멀찌감치 떨어져 있어서 불에 탈 염려가 없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알루미늄 답게 역시나 추출이 빠르구요.
사용 후에는 잔열이 있을 때 그대로 놔두어서 습기가 마르게 하고 식으면 분리해서 물로만 세척합니다.
물에 담궈두고 잊어버리거나, 철 수세미로 밀거나, 식초를 붓거나 하지 않는 이상 그렇게 쉽게 녹슬지 않으니 너무 심려치 마시구요.
간만에 1컵용 데미타쎄를 사용합니다.

일리타쎄가 수고해 주었습니다. 절묘하게 글자 아래 차는 걸보니 양이 딱 맞는 모양 입니다.
덧붙이자면, 메뉴얼에는 보일러에 물을 안전밸브 바로 아래 까지 채우라고 되어있습니다만, 그렇게 했다간 벨브로 뽕뽕 솟아나는 물줄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압력도 오히려 떨어져서 역추출이 되어버리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 밸브 아래 8미리 정도의 느낌이 딱 맞는것 같습니다.
이번주에 행사 하신다던데 저는 이미 다 택배로 받아버려서.... ㅎㅎㅎ 즐거운 주말 되시길 바라면서 이만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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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기분 알것 같아요 ㅋ
저희도 회원님들께 답변을 다 적고나서 휘리릭 증발 하는경우가 허다하지요
먼가 허무하고.. 허탈한;; 고생하셨어요 임채욱님~
하지만 긴장감 넘치는 후기와 예쁜 사진을 보다보니
저 급히 모카폿의 찐~한 에소한잔이 간절해집니당~ 하지만 지금 매장은 엠블랙의 전쟁이야~♬
노래가 저절로 떠오르는지라;; 호홋
채욱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시구용~~~ 센스 넘치는 후기 잘 보고 갑니당~~ 2014-10-17 16:59:23
가끔 휘릭 글이 날아갈때 정말 멘붕이예요 2014-10-17 17:3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