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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소개&REVIEW

58espresso SPTK-38G, 하이엔드

2022-07-26 조회수 2,753
커피를 즐기기 위해서는 몇가지 필연적인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마시고 싶은 원두를 선택하고,
메뉴와 함께 어떤 추출도구를 사용할지 고민하고

마지막으로 선택한 추출도구에 맞는 분새도에 맞춰
커피를 그라인딩하여 추출해야 합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 중 커피의 분쇄도를 결정하는 그라인더는
커피를 내리는 과정 중 높은 비중과 역할을 찾이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단편적으로 브루잉을 한다고 가정하였을 때
커피의 입자가 들쭉날쭉 한다면 같은 시간 내 커피의 성분을
고르게 뽑아내지 못하고 우리가 원하는 맛을 100% 구현해내지 못할테니깐요.

그래서 우리는 고가의 그라인더에 관심을 가지며 사용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다 보니 핸드밀의 정점인 코만*테를 사기 위한 치열한 티켓팅
이른바 코*고시를 치뤄야 한다고까지 하니깐요!

하지만 이제는 그런 고시를 치루지 않아도 하이퀄리티의 그라인더를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58espresso SPTK-38G 싱글 도즈 그라인더 로 말이죠.





네! 맞습니다. 사실 SPTK-38G 싱글도즈 그라인더는 해당 리뷰를 다루기 전
국내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서 여러분께 소개된 바 있는 그라인더인데요.
지금은 카페뮤제오에도 입성하였으니 한번 더 심층 분석을 해보는 것이 맞겠습니다.








사진상 그라인더의 크기가 좀 커보이는데?! 하는 생각이 드십니까?
사실 저도 실물을 보기 전까지는 펀딩 페이지의 사진만을 보고는 좀..큰데?!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SPTK-38g의 실물을 보기 전까지는 말이죠.




핸드밀들과 함께 비교해놓은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SPTK 그라인더는 절대 크지 않습니다.
전동 그라인더이면서 가로 82mm 세로 120mm 높이 245mm 밖에 되지 않는 다면 오히려 부피가 작은 셈이죠.
센티미터로 환산한다면 고작 8 x 12 x 24CM 밖에 되지 않으니깐요.

SPTK-38G는 적은 부피의 크기뿐 아니라 홈카페와 어울릴 요소인 디자인도 함께 겸비하고 있습니다.
바로 모던함과 우드 감성으로 말이죠

(사실 요즘 우드는 어딜 가져다 두어도 실패가 없는거 아시죠?)







전반적인 디자인은 삼격형 기둥의 모습에 전원 케이블을 연결하는 형태의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홈카페에 어울리는 따뜻한 우드 감성 포인트는 두 곳으로 나눠 들어가 있지요.
호퍼 뚜껑과 그라인더 받침대 부분 입니다.

그라인더의 받침대 부분은 탈부착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으며,
이 외 몸통 부분은 심플한 구조

즉, 군더더기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며 전동 그라인더 치고 가벼운 편에 들어갑니다.



총 그라인더의 무게는 약 2kg 정도로 저가형 전동 그라인더 외
하이엔드급의 성능을 보이는 전동 그라인더 중에서는 가벼운 편이죠.
더분에 캠핑에 들고 나가거나,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옮겨가며 사용하기에도 용이합니다.
(캠핑 Go~!!)

이 외 다른 스펙, 그라인더의 성능을 결정하는 분쇄날 Burr 부분도 살펴볼까요?





우선 버(Burr)에 접근하기 위해 호퍼를 열어보았습니다.
호퍼는 본체와의 체결이 용이하도록 6 곳에 자석이 붙어 있어 탈부착이 용이하며
분쇄도를 조절하는 디스크에는 총 5포인트 단위로 60단계의 분쇄도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분쇄 디스크는 한바퀴 더 돌릴 수 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120단 까지도 가능합니다만 주로 사용하는 분쇄도 범위는 60단계로도 충분하실 것 입니다.

SPTK-38G의 분쇄도 조절은 스텝레스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각 추출 도구에 맞게끔 쉬운 분쇄도 셋팅이 가능한 것 또한 장점 입니다.
스텝레스는 분쇄도가 한번 틀어지면 고생좀 하거든요 ^^





분쇄도 조절 디스크(호퍼)를 돌려서 풀어내면 메인 버가 모습을 보여줍니다.

58espresso SPTK-38G 분쇄날은 모델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38mm 사이즈의 코니컬 버 사용 하고 있습니다.





38mm 버의 사이즈는 일반적으로 핸드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사이즈 이며,
SPTK-38G의 버는 일반적인 스테인레스 재질이 아닌 420 하이 니트로젠 스틸 버를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탄소 함량이 높은 이 재질은 마모성에 뛰어나기 때문에 커피를 계속해서 컷팅해나가야 하는
소모성 개념의 버에서는 최적의 컷팅력을 제공해주는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겠지요!!

버의 형태 또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코만*테의 버와 비슷한 형태를 취하고 있었습니다.
작은 퀴즈로 위 3가지 버의 형태중 어떤 것이 SPTK의 버일지 맞춰보세요~!!
(참고. 코만*테, SPTK, 타임모어를 섞어 놨습니다.)



맞추셨나요? 아마 모르셨을 겁니다.
100% 까지는 아니더라도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었습니다.

단 두 그라인더의 차이가 있다면 SPTK는 전.동.
우리가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 이겠지요?!

버(Burr) 외 다른 파츠들도 살펴보고 분쇄도 체크와 맛을 테스트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코니컬 버위에 얹혀 있던 상부 버의 모습)


(토출구 내부 모습)

버 외 또다른 SPTK 그라인더의 장점은 잔량이 높지 않다는 것 입니다.

홈카페에서는 커피 콩 하나 1~2g 한 톨도 아쉽기 때문에
분쇄 후 발생하는 잔량(로스율)의 비중은 클 수 있습니다.

심지어 최근 트렌드처럼 떠오르는 싱글 도즈 방식에서는 말이죠.



이런 장점을 SPTK-38G는 적극 반영 하여 그라인딩 후 잔량이 굉장히 적게 발생합니다.
그 이유는 위 사진에서 보여지는 삼각 바람개비 처럼 보이는 블레이드에 있는데요.

그라인더 내벽과 타이트하게 붙어있는 블레이드가
그라인딩을 시작하면 버와 함께 돌아가며 토출구로 커피를 밀어내기 때문이죠.
기본적으로 코니컬 버의 잔량이 적은 장점과 구조적 장점을 결합시킨 셈 입니다.



각 파츠들도 심플한 구조로 되어 있다 보니 잔량을 최소화 하는데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단,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블레이드와 버를 고정시켜주는 사각키 부분인데요.
매우 작은 부품이다 보니 분해 후 체결이 어렵고...또 분실의 우려가 되고 있어 청소 시 유의가 필요할 듯 보입니다.




SPTK-38G의 특징 중 또 다른 하나는 싱글 도즈, 싱글 도징 입니다.
싱글 도즈라는 것은 다량의 원두를 호퍼에 담아두는 것이 아닌
한번에 마실 수 있는 분량에 대해서만 분쇄 할 수 있도록 그라인더에 투입하는 것을 말하는데요.



도징을 할때는 함께 구성된 커피받이 통(도징컵)을 활용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 입니다.
다만, 도징컵에 계량의 개념이 적용되어 있지는 않기 때문에 저울을 이용해 정량을 계량하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도징컵의 부피는 크지 않기 때문에 미니 저울 위에서도 계량하기가 용이한 편입니다.



아! 그리고 해당 도징컵 사용시 주의사항이 한가지 있습니다.
싱글 도징에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1회에 사용하기 적당한 량을 사용하는 것이 포인트로
테스트 해본 결과 호퍼 내 원두 30g 내외로 담아주는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그렇지 않고 저 처럼 욕심내어 약 두잔 분량의 40g 을 담아주게 된다면...



호퍼통이 차고 넘치는 이런 대참사를 맞으실지도 모릅니다 ㅠㅠ
(보면서...알면서도 밀어 넣는 이 미련함이라니...)

사방으로 흩날리는 원두를 보고 싶지 않으시다면 다시 한번 더 25~30g을 도징을 적극 추천 드립니다.
에스프레소 1샷 기준 평균 18~20g을 사용하고,
브루잉 기준 25~30g 내외로 사용하니 싱글 도즈로서의 역할은 충분한 셈 입니다.



커피받이 통(도징컵)은 본체 바닥에 마그네틱(자석)이 포함 되어 있어서
일정 구간까지 가져가면 자기 자리로 촥~찾아들어가는 맛이 있습니다 ㅋ



물론. 커피받이 통(도징컵)에 한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최근 트렌드가 반영된 포타필터와 호환되는 사이즈의 도징컵과는 다른 형태여서
머신 포타필터에 바로 사용이 안된다는 것인데요.

그라인더의 사용 범위가 머신~브루잉이 가능하기도 하며
다른 장점들이 워낙에 좋으니 이 정도의 아쉬움은 충분히 용인하고
호퍼에 담겨있는 커피의 단계별 분쇄도로 넘어가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버(Burr)의 생김새와 분쇄시 작동하는 모터의 속도가 저속인 점을
고려해본다면 꽤나 좋은 결과를 예상해보았을 수도 있을것 같았는데요.



기본 분쇄 단계인 0~60단계를 비교해본 사진 입니다.
60단계의 분쇄도는 터키쉬(이브리크) 분쇄 부터 브루잉까지 충분한 범위를 커버 하고 있으며
기본 셋팅의 60단계는 개인적으로 프렌치프레스 초입 정도가 되지 않을까 판단해봅니다.

SPTK-38G는 60단계 외 추가적으로 한바퀴의 여유 구간이 있어
총 120단계의 분쇄도를 제공해주니 조금 더 굵은 분쇄가 필요하실 경우엔
70, 80 단계도로 사용해주시다면 좀 더 넓은 범위의 분쇄도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외 테스트 중 발견한 또 다른 SPTK-38g의 장점 중 하나는 160rpm이라는 저속 분쇄 속도인데요.
하이엔드급으로 그라인더를 선택하게 될 때 마다 주요 관점으로 두는 것이 분쇄날의 사이즈와 분쇄 속도 일 것 입니다.
그리고 이 두가지 포인트는 서로 조금씩 반비례하게 적용되어왔는데요.



분쇄도가 빠르면 그 만큼 빠른 속도로 원두를 분쇄할 수 있지만 마찰열에 의한 향미 손상과 토출구의 미분 발생이 문제고
반대로 저속으로 분쇄하게 되면 발열에 의한 향미 손실이 적어지는 이점이 있지만 분쇄되는 속도가 느려지죠.
그래서 버가 클수록 분쇄 속도가 느리거나, 버의 사이즈가 작은 대신 분쇄 속도가 빠른 양상들을 보여주곤 합니다.



SPTK-38g의 경우엔 싱글 도즈에 초점으로 맞추고 있다 보니
빠르게 분쇄할 필요가 없이 160rpm이라는 저속을 선택하게 되었고,
잔량이 테스트 원두 투입량 대비 1%정도가 안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니체 제로 그라인더도 리뷰 당시 평균 0.2~0.3g 정도의 잔량이 있었다죠..^^::)

그리고 SPTK-38g는 구성품 중 뽀너스 옵션 같은 녀석이 있는데 바로 블로우 호퍼도 잔량 줄이기에 한몫을 합니다.





초등학교때 미술 준비물로 들고가는 물감통 처럼 생긴 요녀석이
바로 블로우 호퍼라고 하여 최근 핫 한 그라인더 악세사리인데요.

자바라 형태로 위,아래로 누르면 생기는 압력(바람)으로 그라인더 내 잔량을 밖으로 내보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위 테스트는 블로우 호퍼를 사용하지 않은 결과물이었으니 블로우 호퍼를 사용한다면
잔량을 제로에 맞출수 있다는 것도 과언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기왕 분쇄 테스트도 시작해보았으니 지속적으로 언급하였던
하이엔드 핸드밀 코만*테와 SPTK-38g의 간단한 비교샷도 찍어보겠습니다.
분쇄도 비교 구간은 제 기준의 브루잉 포인트 였으며, 두개 모두 엇 비슷한 포인트로 맞춰두었습니다.
(사진상 왼쪽부터 코만*테 : 20click / SPTK : 35click )

결과물은 육안으로 보았을 때 미분의 정도나 균일도 부분에서의 큰폭의 상이함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전체적인 관점에서 보았을 때 굉장히 고무적인 부분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평에서 한번 더 그 이유를 짚도록 하고, 좀 더 자세한 분석을 해보겠습니다.



방법은 동일한 분쇄도에서의 커피농도계를 활용한 수치 비교 입니다.
육안으로 비슷해 보이는 분쇄도가 실질적으로 브루잉을 하였을 때
어느정도의 결과 값을 가져오는지 알아보기 위함인데요.







방법은 간단 합니다.
위 표에서 나타내는 추출 테스트 조건을 이용한 일반적인 브루잉을 진행합니다.
가장 보편적인 브루잉 조건 1 : 15비율을 활용해 총 3회 물을 부어 추출 후
추출된 커피의 TDS 농도값을 측정 하는 것이죠.




(가볍게 참고만 해주세요 ^0^)

관능 평가
코만*테 : 전반적으로 오일리한 텍스쳐, 특징이 두르러지지 않은 부드러운 커피
SPTK : 상대적으로 다채로운 향미, 고르게 잡힌 밸런스, 은은한 애프터 테이스트, 단맛이 좋은편

추출 수율과 농도 값은 아마도 제가 육안상 비교하여 분쇄도를 잡았기 때문에
체감할 수 없지만 약간의 차이가 생기면서 100% 동일한 추출 변수는 아니었을 겁니다.
그래도 재미삼아 테스트해본 결과로 분쇄도 한두클릭의 차이를 둔다면 비슷한 결과물을 내어주었을 것 입니다.

관능 평가를 진행하면서 느낀 공통 부분은 클린컵과 좋은 밸런스였습니다.
클린컵과 좋은 밸런스를 유지 하기 위해서는 미분이 적어야만하는 일정 부분이 있기 때문에
미분이 상당이 적었을 것이며, 컷팅면도 깔끔했을 것이기에
SPTK 그라인더의 분쇄날은 충분히 하이퀄리티의 기능을 실현하고 있다 보아도 되겠습니다.





7클릭에서의 에스프레소 추출도 무난하게 통과하는 것을 확인하고
이제는 리뷰의 마지막 장단점과 총평으로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총평
여럿 하이엔드급 전동그라인더의 장점들의 집합체
집합된 장점들은 사용자로 하여금 홈카페를 편의성과 향상된 기능성을 제공해줄 것이다.

무엇보다 제가 리뷰를 작성하면서 중점적으로 초점을 맞춘 것은
그라인더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분쇄도의 퀄리티에 대한 부분 이었습니다.

이미 감성과 검증된 기능성으로 완강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코만*테와 비교하였을 때
단순 버만 흉내낸 것인지, 이 외 강점들은 어떤 부분들을 반영하였는지 등을 살펴본 것 인데요.

두 그라인더를 비교해보았을 때의 절삭력에서도 뒤쳐지는 부분이 없으며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는 전동그라인더의 이점과
저속에서 돌아가는 rpm으로 적어진 소음과 발열, 정전기 이슈까지 충분한 보완을 하기에
순수한 기능적 관점에서 본다면 58espresso SPTK-58G는 충분한 매력과 강점을 가진 그라인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상대적으로 구매와 접근이 쉽다는 것 역시 좋은 제품력중 하나로 보여집니다.

하이엔드 전동그라인더에 목마르셨다면 지금 한번 한모금 축여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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