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소개&REVIEW
에스프레소 스케일을 뒤집자! 리스 R30
2022-10-24
조회수 6,044

우리는 머신을 이용해 에스프레소 한잔을 뽑는다면
1 Shot은 샷잔에 30초, 30ml를 추출해야 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1 Shot은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투명한 유리잔의 샷글래스에 그려져 있는
눈금으로 표시되어 있고 추출하며 눈대중으로 체크했죠.

하지만 에스프레소를 뽑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사용하는 원두의 신선함과 볶음도에 따라
가스로 인한 크레마층의 부피가 달라집니다.

그리고 이렇게 샷잔에 표기된 눈금을 기준으로
에스프레소를 뽑다보면 보는 시각에 따라 편차가 발생하며
매번 추출량이 달라진다는 오류가 발생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레시피가
바로 스케일(저울)을 활용한 무게(g) 단위의 레시피 입니다.
이제는 에스프레소의 크레마를 포함하여 1oz 라인에 맞춰야 한다
포함하지 않아도 된다는 갑을 논쟁이 점점 사그라들고
스케일을 통한 무게 단위의 정확한 레시피를 잡기 시작한 것인데요.
레시피의 변화가 생기면서 사용되는 스케일들의 스펙들도 점점 올라갔고
굉장히 다양한 스케일들이 출시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새롭게 출시된
리스 에스프레소 스케일 R30을 리뷰해보고자 합니다.

리스 (REIS) 라는 이름은 카페뮤제오에서
스케일을 찾아보시거나 추천 받아보셨던 회원님들이라면
익숙하신 브랜드일 것 같은데요.
21년인 작년 드립 스케일로 선보인 R10 모델의
상위 버전으로 에스프레소 메뉴에 최적화된
에스프레소 전용 스케일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상품 박스는 R10 드립 스케일과 동일하게
코팅되지 않은 크라프트? 재질로 심플한 외관이며
뒷면에는 제품에 대한 약식 사양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개봉하였을 때의 모습으로 구성품들은 굉장히 심플 합니다.
설명서, 스케일 본품, 실리콘 패드, 충전케이블 각 1개가 들어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리스 드립스케일 R10과 비슷한 형태의 구성품이지만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충전 케이블 부분 인데요.
리스 R30은 3.7v, 1,100Ah의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으며,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C-Type의 충전 케이블을 사용하기 때문에
C-type 의 충전 케이블을 사용하는 스마트폰 유저라면
케이블을 분실하여도 호환하여 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

또 다른 특징으로는 사이즈의 컴팩트함을 가지고 가지 위해
일반적인 스케일들의 디자인과는 다르게
슬라이드 형태를 활용한 디스플레이창의 개폐 방식인데요.

무게가 측정되는 트레이판이 앞뒤로 움직여
무게와 타이머가 보이는 디스플레이 창을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기존 스케일들의 형태와는 다른 색다른 디자인의 신선함을 보여주는데요.
이런 신선함 속에 한가지 걱정스러운 부분도 한가지 있었는데요.
무게를 올려놓아야 하는 트레이 부분이 뒤로 밀려나는 것이기 때문에
무게를 측정하는 과정중에 편차가 생기거나 불안정함은 없을까? 였습니다.

그래서 무게 측정용 봉추를 활용하여
20g, 200g 무게 테스트를 진행해보았습니다.


해당 무게를 트레이 곳곳에 위치하며
무게를 측정해본 결과 다행스럽게도 오류 편차 없이
위치별 정상적인 측정을 보여주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마지막 구성품으로 실리콘 패드를 볼 수가 있는데요.
실리콘 패드는 상,하부로 각기 다른 형태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선, 하부 바닥면을 보게 되면 일체형 실리콘 패드가 부착되어 있는데요.
바닥으로부터 물이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과 함께
스케일의 접지력을 올려주는 역할을 동시에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두번째의 실리콘 패드는 상부, 윗면에 존재하는데요.
ㄱ자의 형태로 딱딱하지 않고 유연성을 지닌 실리콘 패드가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상부의 실리콘 패드가 트레이 전체를 덮는 것이 아닌
폭 6cm 정도만의 일부만 덮어주고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아보이지는 않습니다 ㅠㅠ
그래서 저는 활용도를 높혀보고자 패드를 뒤집어 포터필터 거치용으로 사용해봤습니다 ㅎ
(그럼 이제는 기능을 좀 살펴볼까요?)

리스 R30의 동작 버튼은 상당히 심플합니다.
왼쪽에 전원버튼, 오른쪽에는 영점 버튼인데요.
주로 전원 버튼의 터치 형태로 대부분을 활용하게 됩니다.


On & Off는 전원 버튼을 0.5초간 누르면 rEis
문구와 함께 켜지며, 전원 버튼을 두번 누르면 꺼지게 됩니다.
그리고 리스 에스프레소 스케일 R30은
기본적으로 상황별 사용가능한 5가지의 기능을 제공해주는데요.
무게 측정 모드, 듀얼 모드, 자동 시작 모드 1,2,3 입니다.

각 모드에 진입하는 방법은 전원이 켜진 상태에서
전원 버튼을 약 5초간 눌러주게 되면
모드의 변환이 되며 순차적으로 접근이 가능합니다.

첫번째 모드는 무게만 측정할 수 있는 무게 측정 모드 입니다.
0.1g 단위로 무게 측정을 진행할 수 있으며
측정 가능 범위는 1~1,000g을 지원 하고 있습니다.

무게 측정 모드에서 전원 버튼을 5초간 눌르고 있으면
다음 모드로 듀얼 모드 진입이 가능해지는데요.
듀얼모드는 무게와 타임 측정 두 가지를 지원 합니다.
단, 무게에 대한 영점 조절과 타이머의 시작을 수동 작동해야 합니다.

타이머의 작동은 전원 버튼을 가볍게 터치해줌으로써
시작, 일시정지, 재시작 혹은 리셋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가장 우리에게 익숙한 형태의 기능일텐데요.
이 다음부터가 리스 R30을 선택해야만 하는 이유인
자동 시작 모드 1,2,3 입니다.

자동 시작 모드에서는 각 단계별 활성화 되는 아이콘이 다르며
무게가 측정되는 디스플레이 옆에 작은 아이콘으로 표기 되는데
아이콘 마다 뜻하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럼 자동 시작 모드 1의 기능 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해당 기능에서는 물방울 모양의 아이콘이 활성화 되는데요.
유량을 감지하는 것을 뜻하고 있어
에스프레소가 추출을 시작하게 되면 자동으로 타이머가 작동하는 기능 입니다.
(단, 샷잔을 올린 뒤 T 영점버튼을 눌러 수동으로 샷잔의 무게를 0으로 맞춰줘야 합니다.)

두번째 모드인 자동 시작 모드 2입니다.
머신과 함께 사용한다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물방울 모양과 함께 사각형 모양의 아이콘이 활성화되는 자동 시작 모드 2는
스케일 위에 안정적인 무게가 측정되었을 때
물체의 무게를 0으로 영점 리셋을 진행하여 주고
에스프레소의 추출이 감지 되었을 때 타이머를 작동시키는 기능 입니다.
추출 동작을 가져가면서 별도로 스케일에 작업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손 쉬운 방법으로 에스프레소의 추출량과 추출 시간을 체크할 수 있으며
인퓨징을 제외한 추출 시간만을 체크하고 싶을 때 활용하기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자동 시작 모드 3 입니다.
세모와 사각형의 아이콘이 활성화 되는 해당 기능에서는
에스프레소 추출 유량의 감지 여부와 상관 없이
스케일 위에 안정적인 무게가 감지 되었을 때
0으로 무게를 리셋 후 자동으로 타이머를 작동 시킵니다.
인퓨징을 포함한 추출이 종료되기 까지의
총 시간을 체크하는 기능입니다.
이렇듯 자동 시작 모드에서는 특정한 조건이 맞춰지면
타이머를 자동으로 작동 시키는 기능을 제공해주지만
의도치 않게 타이머가 작동될 경우에는
어떻게 대응하는지도 함께 설명 드리겠습니다.

자동 시작 모드를 이용중 타이머가 작동중일때
전원 버튼을 1번 짧게 누르게 되면 멈추게 되고
다시 전원 버튼을 1번 짧게 누르면 리셋이 진행됩니다.
다른 모드로 변경시에는 5초간 전원 버튼을 눌러줍니다.
자동 시작 모드까지 살펴보면 리스 R30이 가지고 있는
기능에 대한 리뷰를 모두 살펴본 것인데요.
사실 이런 기능 리뷰도 리뷰지만 더 궁금한 것이 있지요.
[ 다른 스펙의 스케일과 비교하면 어떤데??!! ]
가성비를 중요시하게 여기는 요즘인 만큼
반드시 거쳐야 할 검증 포인트이지 않나 싶어서
몇가지 조건을 가지고 테스트 해보며 풀어가보겠습니다.
첫번째는 동일 브랜드에 저울 비교
드립 스케일 R10 vs 에스프레소 스케일 R30 입니다.

리스 드립 스케일 R10도 리뷰를 하면서
다른 드립 스케일들과 비교하였을 때
빠른 반응 속도를 가지고 있다고 소개시켜드린 바 있는데요.
확실히 에스프레소 스케일을 타겟으로 하고 있는 R30의 압승 입니다.
처음 무게가 측정되는 속도 자체는 비슷해보이나
물의 흐름이 생기며 측정되는 유량 값의 변화는
에스프레소 스케일 R30이 훨씬 작은 단위값으로 대응을 해줍니다.

사실상 메인 매치이자 결승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커피 쫌 하시는 분들이라면 알고 계실
타임모어 나노와의 반응 속도 비교 측정인데요.

비교 테스트는 리스 R30 위에 타임모어 나노를 올려놓고
에스프레소를 추출 해보는 것으로 해보았습니다.
타임모어가 위에 있다 보니
첫 무게 측정은 조금 먼저 반응을 보였습니다만
타이머의 시작 타이밍과 무게가 올라가는 증가 폭,
반응 속도등은 거의 흡사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새롭게 출시된
리스 에스프레소 스케일 R30에 대한 리뷰를 해보았는데요.
장/단점과 함께 마무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장점
1. 에스프레소 추출에 최적화된 측정 모드
2. 호환성 높은 C-Type 케이블과 배터리
3. 개폐형으로 보관 용이성과 디스플레이 보호
☆단점
1. 일체형이 아닌 디자인
2. 다소 어두운 LED 밝기
3. 컴팩트하지 않은 듯 컴팩트한 사이즈
모든 장비의 선택은 개인에게 있을 것 입니다.
자주 사용하는 만큼 더욱 개인만의 기준이 존재할텐데요.
기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의 장벽에 막혀
타협을 해오셨던 분들에게 성능과 기능을 모두 챙긴
리스 에스프레소 스케일 R30의 리뷰가 도움 되었길 바라며
저는 이만 물러나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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