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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소개&REVIEW

머신의 변신은 무죄! 엘로치오 마누스 S

커남 2024-03-08 조회수 7,786

안녕하세요 여러분!

상품 리뷰와 함께 오랜만에 돌아온 커남 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은 반자동 커피 머신인데요.

문득 기억 저편의 옛 광고 카피들이 스쳐지나갔습니다.


[여자의 변신은 무죄]

[낯선 여자에게서 그의 향기를 느꼈다]


옛 카피들이라 요즘 감성과는 다르지만

두 카피 모두 한 시대를 풍미하였고

20 여년 정도가 지난 지금도 제 머리 속에 강렬하게 남아있는데요.

오늘 소개 시켜 드릴 머신을 카피에 인용해 말씀드려볼게요.


[머신의 변신은 무죄]

[낯선 마누스에게서 내 자르의 향기를 느꼈다]


4년전 페이스리프트가 되었던 마누스V2가

새롭게 개발되어 마누스 S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출시 되었습니다.

풀체인지라는 표현도 부족한 느낌이 드는데요.


왜! 이런 말씀을 드렸는지 외관부터 함께 살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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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바뀐 모습에서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앞. 마누스 S / 뒤. 마누스 V2)

제가 처음 보았을 때 외관에서 느껴지는

직관적인 변화는 크게 세가지 였고

그 중 첫번째는 머신 외부 프레임의 변화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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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1 과 V2 까지는 직선으로 뻗어나가는 디자인의

투박하면서도 우직함이 느껴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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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바뀐 마누스S 에서는

측,후면 곳곳에 사선과 곡선의 조화가 좋고

매트한 질감의 화이트 도장이 깔끔하게 마감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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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마감은 물탱크의 뚜껑에도 적용되어 있는데요.

제 개인적으로 V2 에서 마누스S로 리뉴얼이 진행되면서 변경된 

물탱크 커버 부분이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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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마누스 V2에서는 외부 커버를 분리하게 되면

바로 물탱크 내부가 노출되어 아무래도 물을 주입할 때 

이물질이 들어갈 걱정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리뉴얼이 되면서는 외부 커버 한번, 내부 커버로 두번 보호해주기 때문에

물을 급수하는 과정에서 이물질 주입을 최대한 줄여줄 수 있어요.

무엇보다 물탱크 앞뒤로 여유 공간이 생겨 분리도 아주 쉽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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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에서 볼 수 있는 두번째 달라진 점은 계기판 이에요.


기존에는 하나의 계기판에 스팀 압력과 추출 압력을 모두 보여주었지만

리뉴얼 이후에는 두개의 계기판으로 분리되어서

왼쪽에는 스팀 압력을, 오른쪽에는 추출 압력을 보여주고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추출에 대한 변수를 인지할 수 있게 된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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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바뀐 부분 중 세번째는 바로 온수 밸브의 부재 인데요.

사실 이 부분은 마누스 S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어요.


머신의 온수 밸브는 보일러의 뜨거운 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빠르고 간편하게 샷잔을 워밍하거나 세척을 하기도 하고

아메리카노와 같은 메뉴를 제조할 때도 사용이 가능한데요.


사실 홈카페에서는 온수 밸브를 사용하는 일이 극히 드믈어요.

주로 아이스로 마시기도 하고, 전기포트를 쓰다 보니

온수 까지는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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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엘로치오에서는 마누스 S로 버전업을 진행하면서

사용자들의 사용 빈도가 적은 온수 밸브를 제거하고

추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들을 옵션으로 추가하였습니다.



이 옵션들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사진 속 보여지는 원형 다이얼을 3초간 눌러주시면서

HoE 문구가 뜰때까지 기다려주시면 됩니다.



옵션 모드로 들어가게 되면 4가지의 옵션을 볼 수 있는데요.

각 명칭은 tEP, InF, ECO, EnP 로 되어 있으며

순서대로 [온도, 인퓨징, 질전, 추출 압력]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이 옵션들로 인해 보급형임에도 불구하고

하이엔드와 같은 성능의 구현이 가능해졌어요.



가장 먼저 보여지는 옵션은 tEP, 온도 설정 입니다.

HX 보일러 (Heat Exchange)를 사용하기 때문에

스팀 보일러의 온도를 표기해주게 되는데요.


*HX보일러 (E61 그룹헤드의 대표적인 보일러)

원보일러의 형태로 스팀보일러에 열 교환기를 활용하여 

그룹헤드에 지속적으로 물을 순환 제공하는 보일러 형태


설정할 수 있는 온도는 최소 60 ~ 최대 130도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기본 세팅값은 121도로 설정 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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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표는 스팀 보일러 온도 설정에 따라 변경되는 추출 온도를 표기한 것인데요.

스팀 보일러의 온도를 높게 설정할수록 추출 압력과 함께 추출 온도도 상승하게 되며

제 경험상 122도 이상 올라가는 것은 스팀압 외 큰 영향은 없었습니다.



두번째로 설정할 수 있는 옵션은 인퓨징(인퓨전) 입니다.


HX 보일러의 추출 특성상 물이 서서히 주입되면서

9Bar의 압력으로 도달하기까지 약 3초간의 시간이 발생이 되어

필연적으로 프리 인퓨징이 진행된다고 볼 수 있는데요.


마누스 S에서는 InF 기능을 통해 인퓨징 타임을 

0초, 4초~10초까지 임의 설정이 가능해졌어요.



원리는 추출 시작 후 3초까지는 최대의 유량으로 물이 나왔다가

설정한 구간까지는 최소의 유량으로 물을 내보내주는 것이죠.


예를 들면 사진 10초라는 인퓨징 시간을 설정하였다면

3초간은 최대의 유량이 배출 되었다가 4초~10초까지는 

최소의 유량만을 배출하게 됩니다.


(사진은 인퓨징 10초 설정한 것이며, 오른쪽 압력계의 변화를 봐주세요)


그리고 이 유량에 대한 설정은 추출 압력과도 연관을 지을 수 있어

옵션 설정 순서상 마지막에 위치해있지만

가변압에 대해서도 설명을 함께 드려볼게요.



EnP (Extraction Power) 최대 압력 조정이라는 이름의 옵션으로

보급형 머신들의 경우엔 최초 세팅된 펌프(모터)의 출력값으로만 추출 되지만

마누스S 에서는 하이엔드 머신에서 적용할 수 있는 가변압 설정도 가능해졌어요.


압력 옵션에 들어가게 되면 5,6,7,8,9,10,E 총 7개의 단위로 

펌프의 출력을 설정할 수 있는데요.

5 는 펌프의 50% 출력, 10은 펌프의 100% 출력을 나타냅니다.

E 의 경우엔 사용자가 압력을 100% 수동 조작 하는 것이에요.


(* 10 은 이전 마누스 V2의 모터 출력 100%에 해당 합니다.)



옵션 설정 값 중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기능은

절전 모드로 활용할 수 있는 ECO 모드 입니다.


기존 마누스 V2에서는 장기간 미 사용시에도

전원이 계속 켜져 있으며, 세팅한 온도를 유지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히팅을 해야 하고, 상당한 전역을 온도 유지에 사용해야 했는데요.


ECO 모드를 사용하게 되면

그룹 헤드는 75도, 메일 보일러는 95도로 유지 되다가

절전 모드를 해지하게 되면 5~6분이라는 시간 안에 설정 온도로 도달하게 됩니다.

이렇게 히팅 되는 전력을 줄여주게 되면 아래와 같이 전력을 줄일 수 있다고 해요.


ECO 모드 미사용 : 3.18 Kwh

ECO 모드 사용   : 1.93 Kwh (약 39%의 전력 감소)


* ECO 모드는 해당 시간 후 꺼지는 것이 아닌

설정 시간이 도래하였을 때 보일러의 유지 온도를 낮추어

머신 가열에 사용되는 전력값을 줄여 주어 전기세에 도움을 주는 것이니 

자동 OFF 기능과 헷갈리시면 안되요~!



아! 그리고 이건 사용해야만 알 수 있는 부분인데요.

마누스 S에서는 펌프에 방음재를 활용하여

머신 작동시 소음이 굉장히 줄어들었습니다.


좀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마누스 V2 보다 톤다운이 되어

묵직해진 중저음의 소리가 발생하며

일단 대화 소리와 동일한 데시벨을 확인 할 수 있었어요!


자~지금까지 풀체인지 급으로 리뉴얼 된 

마누스 S의 추출 옵션 기능들을 살펴 보았는데요.


이 외 앞에서 설명 드리지 못한 외관의 변경 포인트들이 있어

추가적으로 빠르게 설명드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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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전원 스위치의 부분 입니다.

기존에는 전면부 우측 하단에 토글 스위치로 노출 되어 있었지만

지금은 머신 좌측 하단부로 위치가 조정되어

외부로의 노출을 최소한으로 줄여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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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으로는 배수함의 용량 입니다.

언듯 보면 사진 뒷편에 위치한 마누스 v2의 배수함이

흰색의 배수함보다 월등히 커보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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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면을 보시면 실질적으로는 물이 담기는 

배수함의 용량 사이즈에는 큰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어요~!

(대략적으로 700~800g의 물이 담기고, 아주 약간 작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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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함을 제거하면 보여지는 본체 프레임에는

단단한 고무 패드를 덧대어 배수함 탈부착시 부상을 방지해줍니다.

그리고 바뀐 배수함 부분에는 기존에 없던 구조가 생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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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배수 파이프 입니다.


커피 머신은 보일러의 물을 가열하면서 생기는 

증기압을 활용하다 보니 보일러 속에 물이 항상 존재하는데요.

이 물에는 여러가지 미네랄(영양소)가 있어

오래 사용하지 않으면 보일러 속에 스케일이라는 형태로 쌓이게되요.


보통은 추출과 온수를 배출함으로서 

보일러 물의 순환을 만들어 주지만

마누스 S에서는 온수 노즐이 없어져 

대체 역할로 배수 파이프를 만들어 둔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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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방법은 기본 구성품인 배수 튜브를 배수 파이프에 연결해주고

바닥면의 배수 레버를 90도 틀어주어 배구를 열어 줍니다.

물이 희망하는 만큼 배수가 완료되면 배수 레버를 다시 원위치 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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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의 마지막은 마누스S 구매시 함께 들어있는 구성품 소개인데요.

기본 구성품은 총 8가지 구성으로 아래와 같아요.


1) 58mm 포터필터
2) 58mm 템퍼
3) 블라인드 바스켓
4) 14g 바스켓
5) 청소용 브러쉬
6) 1구 탬핑 매트
7) 배수관
8) 퀵가이드 + 사용자 설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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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퍼의 경우 많은 분들께서 궁금해하실 것 같은데요.
지름 58mm, 높이 92mm로 묵직함도 좋고, 템퍼 베이스의 높이감도 있어
처음 사용하시기에 부족함이 전혀 없습니다.

기본 구성품임에도 저가형 템퍼보다 훨씬 좋은 퀄리티라
다른 템퍼 구매하시지 않아도 일정 수준의 만족감을 
충분히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그럼 이제 마누스 S에 대한 
커남의 관점에서 보는 총평으로 리뷰를 마무리해보려 하는데요.

마누스 머신 포지션상 금액대를 유지하면서 
버전업을 진행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 텐데
사용자 입장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꽤나 인상적인 변신이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특히나 백만원 중반이라는 금액대에서 
이백~삼백만원 하는 머신들의 기능을 구현해냈다는 점에서
기존 유저들의 기변 욕심이 날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며
저는 이만 물러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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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고민중이시면 이제 더이상 고민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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