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소개&REVIEW
국내 최초! HG-ONE 그라인더를 소개합니다.
2013-12-30
조회수 14,868

어느 날 항공 화물을 통해 카뮤에 날아온 커다란 박스 하나.
단촐한 박스에 HG ONE 이라는 작은 스티커 하나만 붙어 있을 뿐
다른 표식이 없어 카뮤네 식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답니다.

박스 크기가 얼만큼 큰지 보여드리기 위해 박스의 내용물이 궁금해 회의실에 들어오신 또차장님에게
들어보시라 요청드렸더니 무거워서 힘들다고 얼른 사진 찍으라고 하시네요.
아 또과장님은 며칠전 또차장님으로 승진하셨어요. 아직 승진턱은 내지 않으셨답니다.
조만간 소고기 먹으러 가겠죠? ^.^

크기에 비해 상당한 무게를 자랑하는 박스를 일단 열어보니
사용설명서인 듯한 인쇄물과 작은 부품들이 들어 있는 비닐백이 보여요.

비닐백을 들어내니 두꺼운 완충제 속에 딱 맞는 모양으로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포장되어 있는 기계? 기구?가 모습을 드러냈어요.
눈썰미가 좋으신 분들은 제품의 모양만을 보고 어떤 용도겠구나 예상은 하실 수 있지만
정확하게 이 제품이 무엇인지 아시는 분은 좀 드물꺼에요.

일단 박스에서 전체적인 구성품을 모두 꺼내 보았어요. 아주 복잡한 구성의 제품은 아닌 것 같죠?
이 제품의 이름은 HG-One 그라인더로 정확하게 바로 핸드밀이랍니다. ^.^
도대체 무슨 핸드밀이길래 이렇게 생겼나 궁금하시겠지만 HG-One 그라인더는 특별한 목적이 있는 핸드밀이에요.

스푼이에요.

평범한 계량 스푼처럼 생겨서 특별히 다를게 있을까라는 생각을 잠시 했었는데
이 계량 스푼은 다른 계량스푼보다 훨씬 편리한 점이 있었답니다.

HG-One 그라인더의 스핀휠(Speen Wheel)을 돌리기 위한 손잡이에요.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육각 렌치를 사용하면 정말 손쉽게 부착할 수 있어요.

분쇄날의 하단에 붙이는 깔대기 모양의 부품이에요.

분쇄 된 커피가 넓게 비산하지 않고 가운데로 모여서 내려올 수 있도록 깔대기 모양을 하고 있어요.

이 정체를 알 수 없는 통처럼 생긴 부품은 무엇일까요?

HG-One 그라인더의 거의 모든 부품은 CNC 가공을 해서 가공 표면이 고급스럽고 정밀하답니다.


모양을 봐서는 분쇄 된 커피를 받는 통처럼 생겼는데 바닥면이 뻥 뚫려 있어요.

통안에 들어 있는 작은 종이 뭉치는 그냥 완충제인가 했는데 무게가 제법 묵직해요.

혹시 무엇인가 들어있나해서 중이 뭉치를 풀어봤더니 사진과 같은 부품이 들어 있었어요.

과연 이 부품은 어디에 사용하는 걸까요?

정체를 알 수 없는 바닥이 없는 통에 끼워넣으니 사진처럼 딱 맞았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통은 분쇄 된 커피를 담는 통이 맞답니다.
바닥이 뚫려 있고 사진처럼 분리가 되는 구조는 정말 똑똑한 아이디어였어요.
얼마나 똑똑한 아이디어 였는지는 나중에 보여드릴께요.

조립 전 HG-One 그라인더의 전체적인 모습이에요.

그라인더의 가장 핵심 부품인 분쇄날 부분이에요. HG-One 그라인더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분쇄날인데
대략 1년전 이 그라인더의 제작 소식을 접했을 때 이 분쇄날을채택했다는 점에서큰 관심을 가졌었어요.

분쇄날과 연결 된 스핀휠(Speen Wheel)을 돌리는 핸들과 별도로 그라인더를 잡고 고정시키는 용도의 핸들이에요.

기어박스 부분의 모습이에요.
HG-One 그라인더는 대부분의 부품을 CNC 가공으로 제작했기 때문에 각 부분의 완성도 및 마감 품질이 정말 뛰어나답니다.
하지만 CNC 가공 및 제작은 거의 대부분 수작업으로 해야하기 때문에
대량으로 생산하기 어렵고 제작 단가가 비싸지는 단점아닌 단점도 있어요.

스핀휠(Speen Wheel)의 모습이에요.
이 스핀휠의 크기가 커지면 클수록 힘을 덜 들이고 분쇄할 수 있겠죠?

스핀휠의 반대편에서 HG-One 그라인더를 바라 본 모습이에요.

HG-One 그라인더의 프리뷰를 위한 촬영에 열중인 제 옆에서는
당시 또과장님과 지민요정님께서 사무용 PC를 손보고 있었어요.

HG-One 그라이더의 묵직한 받침 모서리에는 HG-One 그라인더의 심플한 로고가 들어가 있어요.

그라인더의 분쇄도를 조정 후 고정하는 다이얼이에요.

분쇄날을 아래쪽에서 바라 본 모습이에요. 이 분쇄날의 대한 소개 및 설명은 바로 뒤에 이어져요. ^.^

HG-One 그라인더와 함께 도착한 작은 박스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이 부품은 어디에 사용하는 것인지 짐작이 되시나요?
그동안 정말 다양한 커피용품들을 접해봤었던 터라 어지간한 제품이나
부품들은 보면 그래도 어떻게 사용하는지 짐작이 되는데 이 부품은 직접 장착 해 보니 정확한 용도를 알 수 있었답니다.

이 부품의 정확한 명칭은 퍼널 와이퍼(Funnel Wiper)에요.
이름을 그대로 해석해 보면 이 부품의 용도를 알 수 있답니다. ^.^


HG-One 그라인더의 조립 방법 및 사용 방법이 순서대로 자세한 그림으로 그려진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어요.


일반적인 그라인더와는 분쇄도 조절이 다르고
또 분쇄 단계나 영점이 설정되어 있는 제품이 아닌 스텝리스(Stepless) 방식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사용방법은 약간의 노하우가 필요하지만 그리 어렵지는 않아요.

자 이제 HG-One 그라인더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준비를 할께요.
우선 바닥에 그라인더의 흠집을 방지하기 위한 스폰지나 쿠션 등을 깔고 그라인더를 눕혀놓으세요.

제품 포장에 들어 있는 실리콘 받침을 준비해주세요.

바닥에는 실리콘 받침을 붙일 위치가 얇게 음각되어 표시되어 있고
스티커 형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자리에 맞춰 잘 붙여주기만 하면 되요.

스핀휠(Speen Wheel)을 돌리기 위한 핸들을 고정시켜요.
핸들을 스핀휠에 끼워 넣은 후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육각 렌치를 사용해
적당하게 조여주면 된답니다. 참 쉽죠?

스핀휠에 핸들을 고정 시킨 후에는 핸들의 끝부분에 마개를 끼워서 마무리 해주세요.
핸들은 좌우로 약간의 움직임 있고 마개는 약간 돌출되는 방식으로 끼워져요.

스핀휠용 핸들을 부착하면 HG-One 그라인더의 대략적인 사용준비는 1차 마무리 된 셈이에요.

그라인더를 사용할 때는 HG-One 그라인더를 평편한 곳에 놓은뒤
붉은색 화살표로 표시한 두 개의 핸들 중 왼쪽 핸들을꽉 잡아그라인더가 움직이지 않게
고정 시킨 후 오른쪽 핸들을 돌려서 커피를 분쇄하면 되요.

커피를 분쇄하는 분쇄 날 부분의 모습이에요.

분쇄날 부분을 감싸고 있는 맨위의 뚜껑을 들어내면
HG-One 그라인더의 핵심인 분쇄날이 보인답니다.
전문적인 커피장비들을 직접 보거나 사용해 보신 분들이라면 이 날의 정체를 알아차릴 수도 있을꺼에요.
HG-One 그라인더에 사용 된 분쇄 날은 바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많은 바리스타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이탈리아 메저(Mezzer)의 그라인더 중
가장 최상급 그라인더인 로버(Roubr)에 사용되는 가장 큰 사이즈의 83mm 코니컬 버랍니다.

흔히 빅코니컬이라 부르는 대형 크기의 코니컬버를 사용할 때의 장점이 많기 때문에
국내외 전문가들과 전문샵들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개인이 빅코니컬 그라인더를
사용하기는 상당히 어려운게 현실이에요.
우선 로버의 경우 국내 판매가격이 대략 400만원대로 일반 샵에서도 쉽게 선택하기 어려운
가격대이기도 하고 또 한 번 분쇄 후 분쇄날이 있는 공간에 적체되는 커피 가루의 양이, 흔히
챔버 잔량분이라고 말하는, 많기 때문에 연속해서 그라인더가 작동하는 샵에서는 별 문제가 아니지만
하루에 아주 많아야 10잔 이내의 에스프레소를 내리는 집에서는 챔버 잔량분으로 없어지는
커피의 분량이 사용하는 커피만큼 나올 수도 있어요.
빅코니컬급의 그라인더를 사용하려면 가정에서도 커피의 최소 구입단위가 500g~1kg는 되야 한답니다.
커피를 하는 사람이라면 상업용 대형 그라인더가 좋다는 것은 잘 알고 있지만
집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이유에는 그라인더의 가격도 가격이지만 그라인더의 운용에서
유지비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는 부분이 더 큰 것도 있어요.
하지만 HG-One 그라인더는 상업용 빅코니컬 그라인더의 장점은 갖고
챔버 잔량분을 비롯한 그라인더의 운용에서 나타나는 부담스러운 유지비에 대한
걱정을 줄인 정말 획기적인 핸드밀이라고 할 수 있어요.

분쇄 날의 하단 부분에 사용하는 깔때기는
테두리 부분의 붉은색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에 자석이 들어가 있어서 손쉽게 탈부착이 가능해요.

분쇄도의 조절은 사진 속 붉은색 화살표로 표시한 부분의 링을 좌우로 돌려 조절하는데
분돼 단계가 정해져 있지 않는 스텝리스(Stepless)방식이에요.

분쇄도 및 영점을 잡기 위해서는 직접 에스프레소를 추출해 가면서 조정해야 하기 때문에
얘기만 들었을 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어떤 종류의 그라인더 든 적정 분쇄값은
커피를 추출하면서 찾기 때문에 직접 해보면 전혀 어렵지 않아요.

분쇄 된 커피가 담기는 컨테이너까지 완벽하게 구성 된 모습이에요.



처음에 이 제품의 제작 소식을 들었을 때는 의도와 디자인은 정말 멋지지만
과연 소개 된 것만큼 멋지고 깔끔한 외관으로 나올 수 있을까 의문스러웠어요.
하지만 실물을 접하고 다니 정말 놀랄만큼 깔끔하고 멋져요.


HG-One 그라인더가 실제로 어떤 성능을 보여 줄 수 있을지는 조만간 추가 사용기를 통해 보여드릴께요.

퍼널 와이퍼(Funnel Wiper)를 장착하기 위해서 제품에 동봉 된 육각 렌치로 분쇄나를 고정하는 나사를 풀어주세요.

상당히 강하게 조여져 있지만 지긋히 힘을 주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어요.

나사를 풀러도 분쇄날이 바로 빠지거나 하지는 않으니 안심하세요.

퍼널 와이퍼(Funnel Wiper)에 와셔를 하나 올려주세요.

그 상태로 분쇄날에 고정 나사와 함께 끼워 단단하게 잠가주면 끝이에요.
정말 쉽죠?

퍼널 와이퍼(Funnel Wiper)가 장착 된 모습이에요.
처음에는 이 부품의 용도가 과연 무엇일지 상당히 궁금했답니다.

하지만 실제로 보니 그 궁금증은 정말 쉽게 풀렸어요.
이름 그래도 분쇄날 하단에 부착되는 깔대기(퍼널 Funnel)의 와이퍼(Wiper)로
분쇄 된 커피들 중 깔대기 내부 측면에 붙어 내려오지 않을 수도 있는 커피들을
회전하며 닦아주면서 그라인더 내부에 남을 수 있는 잔량을 최소화 시키는 부품이랍니다.
이거 만든 사람 정말 머리 좋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새로운 제품이 들어오면 저보다 더 궁금해 하시는 또차장님께서 직접 분쇄를 해 보셨답니다.
실제로 분쇄 성능이 어떨지 궁금하시다구요?
조만간 동영상을 포함한 상세 사용기에서 보여드릴테니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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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님 >
손으로 핸들을 돌려 분쇄하는 제품이니 핸드밀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저도 이 제품을 보면서 핸드밀이 맞는건가? 몇 번을 갸우뚱 거렸었답니다. ^^
이지웅>
이 제품은 핸드밀의 탈을 쓴 최상급 에스프레소 전용 그라인더에요.
메저 로버용 83mm 코니컬 버를 사용한다는 것은 정말 의미가 크답니다. ^.^
미먀님>
본격적인 사용기는 동영상을 비롯한 실제 추출까지 다양한 정보로 찾아 뵐 예정이에요.
그때까지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를... ^.^
커피 탐험가님>
핸드밀로 보기에는 값이 만만찮은 제품이지만
빅코니컬 에스프레소용 그라인더로 본다면 정말 저렴(?)함 제품이기도 하죠.
특히 대형 상업용 그라인더의 딜레마인 챔버잔량으로 인한 커피의 손실분을 감안하면
HG-One 그라인더는 홈카페에서 최상급 에스프레소용 그라인더를 커피의 손실없이
최대한 경제적으로 즐기고자 하는 홈바리스타에게는 축복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답니다. ^.^
그리고 HG-One 그라인더는 조만간 카뮤에서 실제로 판매되요.
관자재보살님>
HG-One 그라인더는 카뮤에서 조만간 판매 시작한답니다.
HG-One 그라인더는 대량 생산 제품이 아닌 관계로 조금씩 입고 되는데
일단 첫 물량은 1월 말경에 들어온다고 하는데 생산 일정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를 부탁드릴께요. ^.^ 2014-01-02 09:49:59
카푸요정님...
답변감사드립니다.
카푸요정님,수님,이지웅님,미먀님,커피탐험가님,
올한해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럼이만... 2014-01-02 11:49:08
오래 전 이 그라인더를 보고 참 아이디어가 좋구나. 그런데 핸드밀로 지불하기엔 값이 ㅎㄷㄷ구나
라고 생각을 했더랬는데 요 제품을 카뮤에서 구입하시다뉘~~^^
참 커피 박물관이니까 이런 유니크한 아이템이 있는 것도 이상하진 않습니다 ㅎㅎ
후기 2탄도 기대됩니다. 2014-01-01 16:39:13
카뮤관계자님께...
HG-ONE그라인더가 입고가 되는 제품인가요???
입고가 되면 언제쯤 입고가 되는지요.
답변부탁드립니다. 2014-01-01 18:37:05
HG 그라인더.. 전 이 제품을 보면,
지금은 하늘에 계실 스티븐 잡스가 생각이 난답니다.
만약 스티븐 잡스가 커피에 홀릭 되었다면. 그래서 그라인더를 만들었다면
분명 HG그라인더 처럼 만들었을꺼야 라는 느낌.
CNC가공을 카퓨요정님께서 칭찬하셨는데..
그 느낌을 좀더 친숙하게 알려드리자면.
맥북 에어의 외관의 재질과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금속이지만 따뜻하고 부들부들한 느낌.. (아실랑가 모르겠어요..ㅜ 전.. 애플 빠순이 인것인가요..ㅜ)
카퓨요정님의 사용후기 2탄 저도 기대되네요!
얼렁 올려주세요~^^ 2013-12-31 16:47:39
창의적인 아이템이로군요.
디자인도 성능도, 왠지왠지왠지왠지,
바끼와 함께 갖추어 두면 든든할 것 같다는 생각이-
다음 사용기가 기대됩니다. 2013-12-31 10:47:19
이건 핸드밀이라고 부르기가 넘 미안한걸요ㅇ,ㅇ
어떻게 이런 생각을하고 그걸 제품으로 만들어내는지 감탄스러워요 2013-12-30 20:01:17
공작소에서 사용하는 공작기구같은 느낌이네요 ㅎㅎ
특이한 디자인이 갖고싶게 만드네요 ㅎㅎ 2014-01-19 20:16:37
현지에서 904~960$ 하네요.. 그럼 우리나라에서는 100만원 이상을 호가하겠네요.. 2014-01-19 00:0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