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소개&REVIEW
그라인더 완벽 정복
2017-02-10
조회수 6,430
질문 1 나는 취미생활을 할 때 기본적으로 장비들을 풀옵션으로 갖추고 시작하는 편이다!!
!!
질문 2 오리지날도 좋지만 이런 저런 새롭게 변형된 것도 즐기는 편이다!!
!!
!! 질문 2 오리지날도 좋지만 이런 저런 새롭게 변형된 것도 즐기는 편이다!!
!!아마도 카뮤인이라면 이 두가지 질문에 YES! YES!!를 외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커피는 추출 기구에 따라서, 원두 종류에 따른 변화무쌍한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매력뽀인트이니까요. ^^
어떤 것에 대하여 흥미가 생기기 시작하면 더 자세하고 깊이 알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이죠.
거기에 대한민국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작은 병(?) 이름하야 장비병이 더해지면 취미로 시작하였으나 그 끝은 반전문가이니...
그로인해 우리 뮤제오 패밀리중에는 홈바리스타라고 이름 붙이기에는 너무 겸손한 표현이 아닌가 싶은 분들도 꽤 계시죠.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중에는 커피용품 구매에 있어서 후덜덜한 가격이지만 성능갑이기에 클릭! ,
같은 제품이더라도나 소재가 다르면 클릭!!, 또 동일한 브랜드이지만 신상이 등장하면 클릭!!!,
기능은 조금 아쉬워도 디자인이 예뻐 소장용으로 클릭!!!! 다양한 이유로 끊임없이 상품을 구매하게 되는데요..
대표적인 상품이 핸드밀 제품이 아닐까 싶어요.

이런 관심과 애정이 발전하면 흔히 말하는 잘 풀린 덕후!!가 되는데요.
집에서는 나의 열정을 표출하기에 너무 좁디 좁아~!! 전문 필드로 나가자!! 하여 바리스타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바리스타가 되게 되면 아무래도 홈카페용 기물이 아닌 매장에서 사용하는 장비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될텐데요.
장비는 아무래도 기물과는 달리 여러개를 살 수 없다보니 더욱더 꼼꼼하게 성능, 가격, A/S등을 비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금전적인 제약만 없다면 전문 바리스타들에게도 쓰고 싶어하는 머신, 그라인더, 로스팅기가 있는데요.
흔히'꿈의 리스트'라 부르죠.

머신은 La00, Sl00, Sy00, 그라인더는 Mal00, Ma00, Di00, 로스티기 Lo00, Pr00 등등 ...
왜 꿈의 리스트라고 불리는지는 다들 예상하셨겟지만... 좋은건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선뜻 살 수 없는 후덜덜한 가격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에스프레소 머신만 하더라도... 일반 보급형 머신에 비해 작게는 6배에서 크게는 10배이상까지도 차이가 나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리스트에서 빠진 머신들이 성능이 크게 떨어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고가 머신들은 기본 기능은 물론 거기에 바리스타가 재량껏 맛을 컨트롤할 수 있는 세부적인 기능 추가,
오랜 시간동안 쌓은 브랜드 인지도, 그리고 뛰어난 디자인등 여러가지 디테일한 요소들을 더 갖추었기 때문에
다른 상품들에 비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오랜시간 사랑 받고 있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하고 싶은 신제품은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비용대비효율)좋은 상업용 그라인더 DIP社의 DK-30 그라인더입니다.
꿈의 그라인더 리스트에 있는 브랜드보다 가격은 좀 더 저렴하고
성능면에서는 뒤처지지 않는다 생각되어 추천드리고 싶은 그라인더 입니다.

DK-30 그라인더를 보는 순간 떠오르는 상품이 있을텐데요. 바로 Ditting KR-804입니다.

좌 DIP 社 DK-30 / 우 DITTING KR-804
외형은 물론 호퍼를 드러낸 내부 모습과 호퍼 모양까지도 굉장히 유사한데요
아래 사진의 Ditting kr-804모델의 전신인 kf 804와는 더욱더 유사한 모습입니다. (떨림판 없음, 긴 백홀딩 레버 형태, 주물형 버)

Ditting KF-804
서론이 길어진 만큼 두 상품에 대한 스펙 비교 바로 들어갑니다.

외형 뿐만 아니라 스펙도 매우 유사해 보이는데요. 기능에 대한 차이도 볼게요.

DK-30를 위주로 설명 드리자면 전력소모가 디팅에 비해 높지만 그 만큼 분당회전율(RPM)이 높아
동일하게 50g을 분쇄 하였을 경우 거의 2배 정도 더 빠른 속도로 분쇄 되었습니다.
빠른 회전율로 인한 열발생을 감안해서인지 후면 통풍구는 디팅 보다 훨씬 시~원하게 뚫려 있구요.

그라인더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균일도는 어떨까요??

터키식 커피 분쇄도에서 프렌치프레스 입자까지 다양하게 분쇄해 보았는데요.
오른쪽으로 가면서 입자가 굵어 질수록 입자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균일성은 디팅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디팅과 달리 호퍼 아래 꽤 자성이 강한 자석이 부착되어 있어서
원두에 혹여라도 섞여 있을 수 있는 금속성 이물질을 걸러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호퍼와 분쇄 날 사이의 문역할을 해주는 슬라이드가 있는데요.
원두를 잘못 집어 넣어 다시 빼고 싶거나, 알이 날사이에 끼어서 분해해야할 경우에
슬라이드를 닫은채로 그대로 들어낼 수 있어서 유용합니다.

위의 사진은 50g을 갈고 백홀딩을 튕겨주어 토출구 사이에 끼어있는 체프를 털어주었는데요.
정전기 발생으로 몸통 주변으로 체프들이 흩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또한 일반 상업용 그라인더의 공통적인 현상중에 하나인데요.
새로운 그라인더를 구입하고 처음 사용하시면 엄청난 정전기를 경험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새 날을 사용할 경우 날이 너무 서있는 상태라 길들여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여 DK-30또한 사용하다보면 이런 정전기는 점차 줄어들게 된다고 합니다.
가성비를 따졌을 때 무엇하나 빠지는 것 없다 생각하는 DK-30에서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치명적인 단점은...
백홀딩 레버가 아래로 길게 되어있어서
커피 받이통을 토출구 아래로 바짝 갖다대고 사용할 수 있는 컨터이너가 제한적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찾은 대안은 쉐이커 아래컵이나 스팀피처를 아예 홀딩레버까지 집어 넣어서 컨테이너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
그 외에는.. 단점이라 하기에는 정작 분쇄되어 나온 커피가루의 결과물로 보았을 때 단점이라 표현하기에는 더욱더 애매한데요.
바로 디스크(Burr)입니다.

에스프레소 머신보다도 중요한게 그라인더라고 하지요. 저 또한 그 의견에 120% 공감하는 바입니다.
단시간에 높은 압력으로 추출되는 에스프레소 머신이다보니
조각조각 얼마나 균일하게 분쇄하여 물과 만나는 표면적을 입자 하나하나마다
동일하게 하여 추출시 커피 성분들을 최대한 끌어내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조각조각 얼마나 균일하게 분쇄하여 물과 만나는 표면적을 입자 하나하나마다
동일하게 하여 추출시 커피 성분들을 최대한 끌어내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DK-30은 주물틀에 찍어 성형하는 방식을 취하다보니 디팅 날에 비해 다소 투박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위에서도 설명했다 시피 입자별 균일성면에서나 미분발생정도에서 비교했을 때
현재 날렵하게 깎여진 디팅KR-804와는분쇄된 커피 가루의 결과만 놓고 보았을 때는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DK-30의 디팅대비 여러 장점들과 단점들을 나열하면서도...저 또한 초기 자본만 넉넉하다면 디팅을 구매하고 싶은 한사람인데요.
디팅이 주는 브랜드 파워는 그것을 만지는 바리스타까지도 격을 올려주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주니까요.
하지만 카페 오픈시 높은 초기 투자비용이 부담스럽고,
브랜드를 쫓기보다는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똑똑한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커피 장비에 있어서도 빠질 수 없는 말이 '가성비'입니다.
그 가성비 좋은 머신이라는 수식어에 딱 떨어지는 머신이 DK-30이 아닌가 싶구요.
디팅을 사용해 본 이라면 디자인이나 백홀딩 레버때문에 아쉬움을 토로할 수 있으나,
한편으로는 디팅을 사용해본 사람일 수록 오히려 DK-30가 얼마나 가성비가 좋은 머신인지 느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라인딩되어진 결과물은 누구라도 만족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
| 번호 | 제목 | 날짜 | 작성자 | 조회 |
|---|












분쇄 성향은 차이가 좀 납니다... 클린컵이나 향미의 해상도는 레이저가공된 디팅 버가 월등히 앞서고요. DK-30은 다소 투박하죠. 그런데 구형 디팅을 좋아하는 분들은 오히려 후자쪽을 선호하기도 합니다. DK-30의 주물버가 바로 구형 디팅 804 시리즈에 달려 있던 바로 주물버거든요. 디팅의 버를 만들던 OEM공장이 따로 독립해서 설립한 회사가 바로 DIP입니다. 2017-03-19 09:4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