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소개&REVIEW
이태리 감성 하이엔드급 머신
2021-03-18
조회수 4,810
바야흐로 홈카페 전성시대
커피의 대중화가 이루어졌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시행으로 카페 이용에 제한이 생기고,
커피를 마시고 싶었던 우리들은 집에서도 맛있는 커피 한 잔을 마시기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많은 용품들과 각종 레시피로 홈카페의 전성시대가 우리들 앞에 펼쳐지게 되었는데요.
누구는 깔끔한 핸드드립을 선호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에스프레소를 활용한 커피 메뉴를 즐기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가정에서 홈카페를 꾸리기 때문에 여러가지 옵션 중 몇 가지로 간추려서 시작을 하게 되는데요.
만약, 에스프레소 메뉴를 테마로 하였고, 그 추출 도구로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을 선택하셨다면
또다시 머신 하나를 구매하기 위해 수 많은 조건들을 살펴보고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가격, 성능, 브랜드 이미지, 사후 처리, 기타 정보 등등등
넘쳐나는 정보들 속에서 내가 얻고자 하는 정보들을 찾기 위해서는 굉장한 발품을 팔아야 하는데요.
그런 여러분들의 발품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오늘은 새로운 이태리 에스프레소 머신과 브랜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 ELEKTRA / ELEKTRA VERVE ]

일렉트라, 아마도 저를 포함한 리뷰를 보고 계신 많은 분들께서는 다소 생소한 브랜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홈카페 대표적인 커피 머신 브랜드들은 브레빌, 드롱기, 엘로치오, 란실리오 정도이기 때문인데요.
오늘 소개시켜드릴 일렉트라는 이태리에서는 레버식 상업용 커피 머신으로 브랜드가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레버식 머신을 다루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우리들에게 생소 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하지만, 위 머신의 모습을 보면 어?! 카페쇼에서 봤던 것 같은데??! 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2013년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 서울 카페쇼에서 모습을 선보인바 있습니다.)
이런 일렉트라는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브랜드이지만 그 역사가 상당히 깊은데요.

첫 시작은 1947년 Tarvisium 이라는 브랜드에서부터 였습니다.
브랜드의 이름은 당시 본사가 위치해있었던 도시 Treviso의 고대 라틴어 이름이었던 La Tarvisium 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1950년 자동 유압 장치를 가진 최초의 모델 (SUPERAUTOMATICA X15)을 만들면서 지속적인 개발을 시작합니다.

1960년대부터는 솔레노이드 밸브를 장착한 머신, 전자 제어 등 꾸준한 버전업과 새로운 라인업을 구상해오며,
기존의 Travisium 이라는 이름에서 ELEKTRA 라는 브랜드로 변경, 본격적인 런칭을 진행하며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1947년 시작하여 무려 7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일렉트라에서 새롭게 출시하게 된 ELEKTRA VERVE (일렉트라 버브)를 지금부터 함께 하시죠.
커남의 TMI
1965년 런칭된 Elektra는 반짝 빛나는 보석, 호박을 뜻하는 그리스어 elektron에서 유래하였으며,
당시 무선통신 (정신통신)을 발명하여 노벨상을 수상한 이탈리아 물리학자 마르코니의 실험실 Elettra에 대한 경의를 표함도 함께 한다고 하네요 ^^




일렉트라 버브의 첫 외관을 보고는 감성 홈카페의 완성이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차가워 보일 수 있는 스테인레스 외관과 묵직한 하단 프레임, 그리고 곳곳에 원목 포인트가 묵직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언박싱은 아니었기 때문에 기본 구성품 조합의 패키지 모습은 생략하는 대신 후반에 구성품에 대하여 다루어보겠습니다.

일렉트라 버브는 디자인 외에도 380 * 425 * 449 (W*H*D)라는 작지 않은 크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홈카페의 감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준중형급의 크기를 보여주는 일렉트라 버브의 스펙을 살짝 들여다 볼까요?

제원표를 보며 스펙 체크를 해보면 눈에 띄는 것이 몇 가지 보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독보적으로 눈에 띄는 것은 ''''''''로터리 펌프'''''''' 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출처 :엘로치오 자르 블로그
좌측 : 바이브레이션 펌프 / 우측 : 로터리 펌프
바이브레이션 펌프는 작고 구조가 간단하여 일반적인 가정용 커피 머신에 가장 많이 사용되지만
일렉트라 버브는 상대적으로 부피가 크고 무거워 상업용 머신에 사용되는 로터리 펌프를 사용 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상업용 머신에 주로 사용되는 로터리 펌프의 특장점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바이브레이션 펌프에 비해 구동 시 상대적인 정숙함(조용함)이 있습니다.
2. 펌프 동작과 동시에 추출 압력으로 도달이 가능합니다. (바이브레이션 펌프는 통상적으로 약 5초간의 시간이 소요)
가정용으로 보기엔 로터리 펌프가 다소 과할 수 있지만 매장에서의 퀄리티 테스트 유지와 더불어
미래의 소형 카페에서까지 사용하고자 한다면 하이엔드급으로 충분한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특이 스펙은 two보일러(추출/스팀보일러)의 형태 입니다.
보통 보일러를 두개로 나눌때는 엇비슷한 용량으로 추출 보일러와 스팀 보일러를 나누게 되지만
일렉트라 버브는 제원표를 보게 되면 스팀 보일러는 1.6L 이지만, 추출 보일러는 150cc 정도의 소형임을 볼 수 있는데요.
작은 용량의 추출 보일러는 위 사진상의 하얀색 동그라미 부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를 포화그룹 (Saturated brew group) 이라고 하며, 구즈 넥이라고도 불리우고 있는데요,
하이엔드급의 듀얼 보일러 머신들에서 많이 사용되는 방식으로
마치 HX 보일러(열교환방식)를 사용하는 머신들의 머쉬룸 체임버가 연상되기도 합니다.
추출 보일러(포화그룹)은 서비스 보일러에서 1차 가열된 온수를 유입받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설정한 추출 온도로 추출될 수 있게끔 온도를 유지시켜 줍니다.
냉수가 추출 보일러로 직접적으로 유입되는 것이 아니고, 작은 용량의 보일러이기 때문에 온도 유지에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그럼 이 외에는 일렉트라 버브의 특징들로 무엇이 있는지 살펴 볼까요??

정면에서 바라보는 버브의 대략적으로 이런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브루일 추출과 스팀, 온수 구동 방식은 모두 레버식으로 위,아래로 움직여주시면 작동을 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전면부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추출 레버 옆의 추출 가능 표시등, 좌측의 전원 버튼, 우측 하단의 급수 등이 위치해있는데요.



전원 케이블을 연결 후 좌측의 전원 버튼을 눌러주시면 추출 레버 옆의 초록색 램프등에 불이 들어옵니다.
예열은 약 10분여 정도 소요되며, 램프 표시등은 빠르게 점멸되다가 추출 준비가 진행되면서 점점 속도가 느려지고, 이내는 점멸등이 꺼지게 됩니다.
초록색 램프는 추출 보일러의 예열이 완료됨을 표기하고 있으며, 스팀에 대한 예열 확인은 좌측에 위치한 보일러 압력계를 살펴 보시면 되는데요.

압력계에는 PUMP PRESS POMPA (추출 압력) / BOILER PRESS CALDAIA (스팀 보일러 압력)이 좌우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스팀 보일러 예열 완료는 스팀 보일러 압력계의 숫자가 1~1.5Bar를 향하고 있는지를 살펴봐주시면 되는데요.
스팀 보일러의 압력 게이지는 내부 온도를 환산하여 표기되며, 보편적으로 예열이 완료되면 1~1.5 수치에 위치하게 됩니다 ^^



더불어 스팀봉의 스팀팁은 4구로 되어 있으며, 1.6L 보일러 사이즈에 걸맞는 스팀 파워와 온수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스팀은 약 30초간 지속적으로 스팀 방출을 하여도 약해지거나, 밀린다는 느낌은 받지 못하였습니다.



버브의 물받이 트레이는 머신 크기에 비해 다소 아담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어 찰랑거리게끔 물을 담았을 경우 약 1.3L 까지 담겼는데요.
생각보다 작은 용량이기 때문에 해당 용량이 적다라고 느껴지실 경우엔 트레이 뒷면에 위치한 배수관을 이용해 별도 배수 작업을 해두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여기서 주의사항으로 한가지가 있는데요. 트레이 뒷면의 배수관에 황동색 마개는 쉽게 제거가 되지만
물받이 트레이 자체를 분리할 때에는 한가지 잠금 장치를 풀어야 합니다.

바로 트레이 위에 위치한 원형 걸쇠를 이용하여 고정핀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것인데요.
버튼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돌리면 레버가 위로 올라가고, 버튼을 놓으면 자동으로 걸쇠가 내려옵니다.
90도 각도로만 움직이기 때문에 과하게 돌리거나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그냥 체결하여도 배수관이 몸체에 걸리면서 비교적 튼튼하게 버티지만,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꼭! 걸쇠를 이용한 2중 잠금을 해주세요~!!




이 부분은 일렉트라 버브의 기본 옵션값으로 설정되어 있는 물탱크 부분으로 머신 상판 뒤쪽으로 위치해 있으며, 약 5L의 물이 저장됩니다.
대용량 물탱크 외에도 매력적인 포인트가 한가지 더 있는데요, 바로 기본 제공되는 연수기 필터 입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유럽에서 사용하는 물들은 미네랄이 풍부하고 경도가 높다 보니 연수기 필터가 기본 내장되어진 것 같습니다.
연수기 필터는 소모성 액세서리 이기 때문에 추출 횟수가 약 2,000회 정도 되었을 때 교체하여주실 것을 권장 드립니다.
필터는 직수관 연결도 가능하기 때문에 직수 연결 작업을 하시면서 별도의 정수 필터로도 사용이 가능하니 참고하여주세요~!
그리고 한가지 물탱크 부분에서 한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요.
바로 물탱크가 외부로 노출될 수 있다는 부분이었습니다.
물 탱크에 덮개가 있긴 하지만, 100% 모두 막아주는 것은 아니었기에 살짝 아쉽네요 ㅠㅠ

대신, 머신 상판 트레이는 대부분 보일러의 열기가 위로 올라오는 것을 활용하여 커피잔을 데울 수 있는 워밍존으로 사용하는 점을 이용하여
가로 세로 290 * 300mm 의 넓직한 트레이와 린넨을 이용하여 트레이를 채워준다면 보일러가 직접 노출 되는 부분은 상당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상판 트레이 까지 보면서 일렉트라 버브의 외관에 대한 큰 특장점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지금부터는 외관이 아닌 커피를 추출 할 때 변수를 줄 수 있는 파츠들에 대한 파츠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렉트라 버브에 장착되어있는 기본 샤워스크린은 IMS 제조사의 제품으로 장착되어 있는데요.
IMS 샤워스크린은 스테인레스 필터에 직접 타공을 한 형태로 그룹헤드에서 물을 분사할 때 타공에서 물이 흘러나올 때 뭉쳐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즉, 샤워스크린에서 나온 온수들이 포터필터에 담긴 커피 표면으로 고르게 분사 된다는 장점을 가지게 되는 것이죠.


필터바스켓은 싱글/ 더블/ 트리플 총 3가지로 제공되며, 기본 제공 되는 포타필터는 무려 트리플 바스켓까지 커버할 수 있는 높은 호환성을 보여줍니다.
업도징을 위한 트리플 바스켓을 위해 별도의 포타필터를 바꾸는 분들께는 제법 매력적인 포인트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더불어 사진상 보여지고 있는 바텀리스 포타필터는 기본 구성품은 아니지만, 런칭 이벤트 기간내 구매하신다면 무상으로 제공된다고 하네요!!
포타필터와 일렉트라 로고가 세겨진 템퍼의 사이즈는 58.4mm 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외 기타 구성품 목록으로는 샤워스크린, 가스켓, 블라인드 바스켓, 직수연결 와이어, 배수호스 및 한글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렉트라 버브의 독특한 추출 셋팅과 사용 방법에 대하여 살펴 보겠습니다.
리뷰를 읽어오시면서 머신의 사진을 보았을 때 압력계와 기타 알림 램프등을 보았지만 머신의 추출 세팅을 설정 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부분은 보지 못하셨을 겁니다.
그 이유는 머신에 있는 시건장치와 와이파이&핸드폰 모양의 아이콘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요.



와이파이와 핸드폰의 아이콘은 바로 와이파이를 통한 일렉트라 버브 웹페이지에 접근 할 수 있다는 것을 뜻 합니다.
머신 앞에서 스마트폰 와이파이를 활성화 시키면 사진처럼 머신에 해당되는 아이디가 나타나게 되며, 별도의 아이디와 패스워드 없이 연결이 가능합니다.
와이파이 설정이 완료되면 다음으로는 스마트폰 내의 인터넷 브라우저 주소창에 elektra.com 을 검색하여 주시면
머신의 추출 세팅이 가능한 웹페이지로 연결이 진행됩니다.

1. 머신의 상태 (준비중, 준비완료 등)
2. 추출 셋팅 설정 (인퓨징시간, 추출 온도)
2-1. 추출 온도는 70~95도 까지 셋팅이 가능하여 사용하는 커피의 컨디션에 따라 온도를 변경하며 다채로운 맛의 구현이 가능합니다.
2-2. 인퓨징 시간 셋팅은 0초에서부터 최대 20초 까지 자유로이 설정이 가능합니다.
3. 야간사이클 설정 (24 시간제로 나뉘며, 머신 off가 아닌 히팅 시간의 on/off 를 설정 합니다.)
4. 물탱크/ 직수 연결 옵션 설정
5. 클리닝 및 기타 알림 (연수기 필터 교체 주기, 클리닝 알림, 추출 횟수, 메뉴얼 다운로드)
머신 셋팅을 위한 웹페이지 접속은 시건장치에 키를 연결해야만 접근이 가능합니다.
만약, 키가 제거된 상태라면 와이파이가 활성화되지 않아 해당 페이지에 접속이 불가능하며, 셋팅된 상태로의 추출만 가능합니다.

특이사항으로 처음 전원을 키고 모바일을 통해 웹페이지를 접근하게 되시면 위와 같은 아이콘이 보이면서 OK 화면으로 전환되지 않으실 겁니다.
이유는 최초 작동시 머신의 추출 보일러에 물이 급수 될 수 있게끔 약 3초간 추출 레버를 내려 물을 공급해주어야만 합니다.
이렇게 물의 공급이 완료되고 예열이 완료되면 OK라는 아이콘이 활성화 됩니다.
그럼 추출을 시작하였을 때 화면은 어떠한 변화가 생길까요?




와이파이가 연결된 상태에서 추출을 시작하면 설정된 인퓨징 시간과 추출 시간 그리고 추출 온도가 나오는 화면으로 전환됩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샷 그리드를 사용하게 되면 스파웃과 잔의 간격이 좁아져 주변으로 커피가 튀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었구요.
무엇보다도 추출을 시작하는 순간 딜레이 없이 빠른 속도로 추출 압력이 8~9bar로 도달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이브레이션 펌프의 가정용 머신만 사용하다가 로터리 펌프의 하이엔드 머신을 사용하니 글로는 설명 안되는 시원함이 느껴졌었습니다.


그 동안 가정용 에스프레소 반자동 머신을 다루다 보면 대부분의 스펙은 비슷하여집니다.
바이브레이션 펌프의 구동 시간으로 필연적으로 적용되는 프리인퓨징, 가정용에서 사용하기 좋을 2L 물탱크
자그마한 상부 트레이의 사이즈로 2개 이상의 커피잔을 올리면 꽉 채워지는 워밍존의 한계등이 말이죠...
일렉트라 버브는 로터리 펌프의 정숙하면서도 한번에 높은 압력에 도달할 수 있는 힘이 있으며,
IMS 샤워스크린을 통해 에스프레소 추출시 보다 안정감있고, 정교함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직수 연결이 아닌 물탱크 사용시에는 중간 급수를 해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이 또한 5L라는 대용량 물탱크와 연수기 필터를 통해 수고스러움과 번거로움에서 한결 자유롭게 해줍니다.
무엇보다 따뜻한 느낌을 주는 원목 외관은 하이엔드급 머신에 감성 한스푼을 더하여주고 있어
이태리 커피 머신의 역사와 기술을 고스란히 담아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여러분들도 함께 이태리 커피 머신의 70년 역사가 녹아든 일렉트라 버브와 함께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보면서
저는 긴 내용의 리뷰를 마쳐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커피의 대중화가 이루어졌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시행으로 카페 이용에 제한이 생기고,
커피를 마시고 싶었던 우리들은 집에서도 맛있는 커피 한 잔을 마시기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빠른 속도로 많은 용품들과 각종 레시피로 홈카페의 전성시대가 우리들 앞에 펼쳐지게 되었는데요.
누구는 깔끔한 핸드드립을 선호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에스프레소를 활용한 커피 메뉴를 즐기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가정에서 홈카페를 꾸리기 때문에 여러가지 옵션 중 몇 가지로 간추려서 시작을 하게 되는데요.
만약, 에스프레소 메뉴를 테마로 하였고, 그 추출 도구로 반자동 에스프레소 머신을 선택하셨다면
또다시 머신 하나를 구매하기 위해 수 많은 조건들을 살펴보고 선택을 해야만 합니다.
가격, 성능, 브랜드 이미지, 사후 처리, 기타 정보 등등등
넘쳐나는 정보들 속에서 내가 얻고자 하는 정보들을 찾기 위해서는 굉장한 발품을 팔아야 하는데요.
그런 여러분들의 발품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오늘은 새로운 이태리 에스프레소 머신과 브랜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 ELEKTRA / ELEKTRA VERVE ]
일렉트라, 아마도 저를 포함한 리뷰를 보고 계신 많은 분들께서는 다소 생소한 브랜드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홈카페 대표적인 커피 머신 브랜드들은 브레빌, 드롱기, 엘로치오, 란실리오 정도이기 때문인데요.
오늘 소개시켜드릴 일렉트라는 이태리에서는 레버식 상업용 커피 머신으로 브랜드가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레버식 머신을 다루는 곳이 많지 않기 때문에 우리들에게 생소 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하지만, 위 머신의 모습을 보면 어?! 카페쇼에서 봤던 것 같은데??! 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2013년을 시작으로 여러 차례 서울 카페쇼에서 모습을 선보인바 있습니다.)
이런 일렉트라는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브랜드이지만 그 역사가 상당히 깊은데요.

첫 시작은 1947년 Tarvisium 이라는 브랜드에서부터 였습니다.
브랜드의 이름은 당시 본사가 위치해있었던 도시 Treviso의 고대 라틴어 이름이었던 La Tarvisium 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1950년 자동 유압 장치를 가진 최초의 모델 (SUPERAUTOMATICA X15)을 만들면서 지속적인 개발을 시작합니다.

1960년대부터는 솔레노이드 밸브를 장착한 머신, 전자 제어 등 꾸준한 버전업과 새로운 라인업을 구상해오며,
기존의 Travisium 이라는 이름에서 ELEKTRA 라는 브랜드로 변경, 본격적인 런칭을 진행하며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1947년 시작하여 무려 7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일렉트라에서 새롭게 출시하게 된 ELEKTRA VERVE (일렉트라 버브)를 지금부터 함께 하시죠.
커남의 TMI
1965년 런칭된 Elektra는 반짝 빛나는 보석, 호박을 뜻하는 그리스어 elektron에서 유래하였으며,
당시 무선통신 (정신통신)을 발명하여 노벨상을 수상한 이탈리아 물리학자 마르코니의 실험실 Elettra에 대한 경의를 표함도 함께 한다고 하네요 ^^




일렉트라 버브의 첫 외관을 보고는 감성 홈카페의 완성이다! 라고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차가워 보일 수 있는 스테인레스 외관과 묵직한 하단 프레임, 그리고 곳곳에 원목 포인트가 묵직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언박싱은 아니었기 때문에 기본 구성품 조합의 패키지 모습은 생략하는 대신 후반에 구성품에 대하여 다루어보겠습니다.

일렉트라 버브는 디자인 외에도 380 * 425 * 449 (W*H*D)라는 작지 않은 크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홈카페의 감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준중형급의 크기를 보여주는 일렉트라 버브의 스펙을 살짝 들여다 볼까요?

제원표를 보며 스펙 체크를 해보면 눈에 띄는 것이 몇 가지 보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독보적으로 눈에 띄는 것은 ''''''''로터리 펌프'''''''' 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출처 :엘로치오 자르 블로그
좌측 : 바이브레이션 펌프 / 우측 : 로터리 펌프
바이브레이션 펌프는 작고 구조가 간단하여 일반적인 가정용 커피 머신에 가장 많이 사용되지만
일렉트라 버브는 상대적으로 부피가 크고 무거워 상업용 머신에 사용되는 로터리 펌프를 사용 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상업용 머신에 주로 사용되는 로터리 펌프의 특장점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바이브레이션 펌프에 비해 구동 시 상대적인 정숙함(조용함)이 있습니다.
2. 펌프 동작과 동시에 추출 압력으로 도달이 가능합니다. (바이브레이션 펌프는 통상적으로 약 5초간의 시간이 소요)
가정용으로 보기엔 로터리 펌프가 다소 과할 수 있지만 매장에서의 퀄리티 테스트 유지와 더불어
미래의 소형 카페에서까지 사용하고자 한다면 하이엔드급으로 충분한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특이 스펙은 two보일러(추출/스팀보일러)의 형태 입니다.
보통 보일러를 두개로 나눌때는 엇비슷한 용량으로 추출 보일러와 스팀 보일러를 나누게 되지만
일렉트라 버브는 제원표를 보게 되면 스팀 보일러는 1.6L 이지만, 추출 보일러는 150cc 정도의 소형임을 볼 수 있는데요.
작은 용량의 추출 보일러는 위 사진상의 하얀색 동그라미 부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를 포화그룹 (Saturated brew group) 이라고 하며, 구즈 넥이라고도 불리우고 있는데요,
하이엔드급의 듀얼 보일러 머신들에서 많이 사용되는 방식으로
마치 HX 보일러(열교환방식)를 사용하는 머신들의 머쉬룸 체임버가 연상되기도 합니다.
추출 보일러(포화그룹)은 서비스 보일러에서 1차 가열된 온수를 유입받고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설정한 추출 온도로 추출될 수 있게끔 온도를 유지시켜 줍니다.
냉수가 추출 보일러로 직접적으로 유입되는 것이 아니고, 작은 용량의 보일러이기 때문에 온도 유지에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그럼 이 외에는 일렉트라 버브의 특징들로 무엇이 있는지 살펴 볼까요??

정면에서 바라보는 버브의 대략적으로 이런 느낌을 가지고 있습니다.
브루일 추출과 스팀, 온수 구동 방식은 모두 레버식으로 위,아래로 움직여주시면 작동을 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전면부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추출 레버 옆의 추출 가능 표시등, 좌측의 전원 버튼, 우측 하단의 급수 등이 위치해있는데요.



전원 케이블을 연결 후 좌측의 전원 버튼을 눌러주시면 추출 레버 옆의 초록색 램프등에 불이 들어옵니다.
예열은 약 10분여 정도 소요되며, 램프 표시등은 빠르게 점멸되다가 추출 준비가 진행되면서 점점 속도가 느려지고, 이내는 점멸등이 꺼지게 됩니다.
초록색 램프는 추출 보일러의 예열이 완료됨을 표기하고 있으며, 스팀에 대한 예열 확인은 좌측에 위치한 보일러 압력계를 살펴 보시면 되는데요.

압력계에는 PUMP PRESS POMPA (추출 압력) / BOILER PRESS CALDAIA (스팀 보일러 압력)이 좌우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스팀 보일러 예열 완료는 스팀 보일러 압력계의 숫자가 1~1.5Bar를 향하고 있는지를 살펴봐주시면 되는데요.
스팀 보일러의 압력 게이지는 내부 온도를 환산하여 표기되며, 보편적으로 예열이 완료되면 1~1.5 수치에 위치하게 됩니다 ^^



더불어 스팀봉의 스팀팁은 4구로 되어 있으며, 1.6L 보일러 사이즈에 걸맞는 스팀 파워와 온수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스팀은 약 30초간 지속적으로 스팀 방출을 하여도 약해지거나, 밀린다는 느낌은 받지 못하였습니다.



버브의 물받이 트레이는 머신 크기에 비해 다소 아담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어 찰랑거리게끔 물을 담았을 경우 약 1.3L 까지 담겼는데요.
생각보다 작은 용량이기 때문에 해당 용량이 적다라고 느껴지실 경우엔 트레이 뒷면에 위치한 배수관을 이용해 별도 배수 작업을 해두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여기서 주의사항으로 한가지가 있는데요. 트레이 뒷면의 배수관에 황동색 마개는 쉽게 제거가 되지만
물받이 트레이 자체를 분리할 때에는 한가지 잠금 장치를 풀어야 합니다.

바로 트레이 위에 위치한 원형 걸쇠를 이용하여 고정핀을 열었다 닫았다 하는 것인데요.
버튼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오른쪽으로 돌리면 레버가 위로 올라가고, 버튼을 놓으면 자동으로 걸쇠가 내려옵니다.
90도 각도로만 움직이기 때문에 과하게 돌리거나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그냥 체결하여도 배수관이 몸체에 걸리면서 비교적 튼튼하게 버티지만, 안전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꼭! 걸쇠를 이용한 2중 잠금을 해주세요~!!




이 부분은 일렉트라 버브의 기본 옵션값으로 설정되어 있는 물탱크 부분으로 머신 상판 뒤쪽으로 위치해 있으며, 약 5L의 물이 저장됩니다.
대용량 물탱크 외에도 매력적인 포인트가 한가지 더 있는데요, 바로 기본 제공되는 연수기 필터 입니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유럽에서 사용하는 물들은 미네랄이 풍부하고 경도가 높다 보니 연수기 필터가 기본 내장되어진 것 같습니다.
연수기 필터는 소모성 액세서리 이기 때문에 추출 횟수가 약 2,000회 정도 되었을 때 교체하여주실 것을 권장 드립니다.
필터는 직수관 연결도 가능하기 때문에 직수 연결 작업을 하시면서 별도의 정수 필터로도 사용이 가능하니 참고하여주세요~!
그리고 한가지 물탱크 부분에서 한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요.
바로 물탱크가 외부로 노출될 수 있다는 부분이었습니다.
물 탱크에 덮개가 있긴 하지만, 100% 모두 막아주는 것은 아니었기에 살짝 아쉽네요 ㅠㅠ

대신, 머신 상판 트레이는 대부분 보일러의 열기가 위로 올라오는 것을 활용하여 커피잔을 데울 수 있는 워밍존으로 사용하는 점을 이용하여
가로 세로 290 * 300mm 의 넓직한 트레이와 린넨을 이용하여 트레이를 채워준다면 보일러가 직접 노출 되는 부분은 상당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상판 트레이 까지 보면서 일렉트라 버브의 외관에 대한 큰 특장점들을 살펴보았는데요.
지금부터는 외관이 아닌 커피를 추출 할 때 변수를 줄 수 있는 파츠들에 대한 파츠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렉트라 버브에 장착되어있는 기본 샤워스크린은 IMS 제조사의 제품으로 장착되어 있는데요.
IMS 샤워스크린은 스테인레스 필터에 직접 타공을 한 형태로 그룹헤드에서 물을 분사할 때 타공에서 물이 흘러나올 때 뭉쳐지는 것을 방지합니다.
즉, 샤워스크린에서 나온 온수들이 포터필터에 담긴 커피 표면으로 고르게 분사 된다는 장점을 가지게 되는 것이죠.


필터바스켓은 싱글/ 더블/ 트리플 총 3가지로 제공되며, 기본 제공 되는 포타필터는 무려 트리플 바스켓까지 커버할 수 있는 높은 호환성을 보여줍니다.
업도징을 위한 트리플 바스켓을 위해 별도의 포타필터를 바꾸는 분들께는 제법 매력적인 포인트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더불어 사진상 보여지고 있는 바텀리스 포타필터는 기본 구성품은 아니지만, 런칭 이벤트 기간내 구매하신다면 무상으로 제공된다고 하네요!!
포타필터와 일렉트라 로고가 세겨진 템퍼의 사이즈는 58.4mm 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이외 기타 구성품 목록으로는 샤워스크린, 가스켓, 블라인드 바스켓, 직수연결 와이어, 배수호스 및 한글 설명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렉트라 버브의 독특한 추출 셋팅과 사용 방법에 대하여 살펴 보겠습니다.
리뷰를 읽어오시면서 머신의 사진을 보았을 때 압력계와 기타 알림 램프등을 보았지만 머신의 추출 세팅을 설정 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부분은 보지 못하셨을 겁니다.
그 이유는 머신에 있는 시건장치와 와이파이&핸드폰 모양의 아이콘으로 설명할 수 있는데요.



와이파이와 핸드폰의 아이콘은 바로 와이파이를 통한 일렉트라 버브 웹페이지에 접근 할 수 있다는 것을 뜻 합니다.
머신 앞에서 스마트폰 와이파이를 활성화 시키면 사진처럼 머신에 해당되는 아이디가 나타나게 되며, 별도의 아이디와 패스워드 없이 연결이 가능합니다.
와이파이 설정이 완료되면 다음으로는 스마트폰 내의 인터넷 브라우저 주소창에 elektra.com 을 검색하여 주시면
머신의 추출 세팅이 가능한 웹페이지로 연결이 진행됩니다.

1. 머신의 상태 (준비중, 준비완료 등)
2. 추출 셋팅 설정 (인퓨징시간, 추출 온도)
2-1. 추출 온도는 70~95도 까지 셋팅이 가능하여 사용하는 커피의 컨디션에 따라 온도를 변경하며 다채로운 맛의 구현이 가능합니다.
2-2. 인퓨징 시간 셋팅은 0초에서부터 최대 20초 까지 자유로이 설정이 가능합니다.
3. 야간사이클 설정 (24 시간제로 나뉘며, 머신 off가 아닌 히팅 시간의 on/off 를 설정 합니다.)
4. 물탱크/ 직수 연결 옵션 설정
5. 클리닝 및 기타 알림 (연수기 필터 교체 주기, 클리닝 알림, 추출 횟수, 메뉴얼 다운로드)
머신 셋팅을 위한 웹페이지 접속은 시건장치에 키를 연결해야만 접근이 가능합니다.
만약, 키가 제거된 상태라면 와이파이가 활성화되지 않아 해당 페이지에 접속이 불가능하며, 셋팅된 상태로의 추출만 가능합니다.

특이사항으로 처음 전원을 키고 모바일을 통해 웹페이지를 접근하게 되시면 위와 같은 아이콘이 보이면서 OK 화면으로 전환되지 않으실 겁니다.
이유는 최초 작동시 머신의 추출 보일러에 물이 급수 될 수 있게끔 약 3초간 추출 레버를 내려 물을 공급해주어야만 합니다.
이렇게 물의 공급이 완료되고 예열이 완료되면 OK라는 아이콘이 활성화 됩니다.
그럼 추출을 시작하였을 때 화면은 어떠한 변화가 생길까요?




와이파이가 연결된 상태에서 추출을 시작하면 설정된 인퓨징 시간과 추출 시간 그리고 추출 온도가 나오는 화면으로 전환됩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샷 그리드를 사용하게 되면 스파웃과 잔의 간격이 좁아져 주변으로 커피가 튀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었구요.
무엇보다도 추출을 시작하는 순간 딜레이 없이 빠른 속도로 추출 압력이 8~9bar로 도달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이브레이션 펌프의 가정용 머신만 사용하다가 로터리 펌프의 하이엔드 머신을 사용하니 글로는 설명 안되는 시원함이 느껴졌었습니다.


그 동안 가정용 에스프레소 반자동 머신을 다루다 보면 대부분의 스펙은 비슷하여집니다.
바이브레이션 펌프의 구동 시간으로 필연적으로 적용되는 프리인퓨징, 가정용에서 사용하기 좋을 2L 물탱크
자그마한 상부 트레이의 사이즈로 2개 이상의 커피잔을 올리면 꽉 채워지는 워밍존의 한계등이 말이죠...
일렉트라 버브는 로터리 펌프의 정숙하면서도 한번에 높은 압력에 도달할 수 있는 힘이 있으며,
IMS 샤워스크린을 통해 에스프레소 추출시 보다 안정감있고, 정교함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직수 연결이 아닌 물탱크 사용시에는 중간 급수를 해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이 또한 5L라는 대용량 물탱크와 연수기 필터를 통해 수고스러움과 번거로움에서 한결 자유롭게 해줍니다.
무엇보다 따뜻한 느낌을 주는 원목 외관은 하이엔드급 머신에 감성 한스푼을 더하여주고 있어
이태리 커피 머신의 역사와 기술을 고스란히 담아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여러분들도 함께 이태리 커피 머신의 70년 역사가 녹아든 일렉트라 버브와 함께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보면서
저는 긴 내용의 리뷰를 마쳐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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