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신선하고 진짜 맛있는 커피를 마셔보고 싶은 마음에 그라인더를 구매하게 되었어요
원두 구입하려고 여러 사이트 알아보다가
여기서 10월 첫 주문해서 마신게 안데스의 선물, 구지 하르수, 브라질인데
구지 하르수 산미가 좋더라고요
오후에 졸음을 피하려고 단순 카페인 섭취 목적으로 커피를 마셔왔는데
직접 핸드드립 내려 마시니까 카페에서 마시는 건 비교도 안 될 만큼 맛있더라고요
11월에는 단가가 높은 게이샤 원두를 구매해서 마셔봤는데요
뮤제오 한줄 평에는 고구마 향이 난다는 말은 없었지만,
핸드드립 내려서 마셔 보니까 군고구마 맛이 진하게 나서 커피가 아니라 군고구마를 먹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군고구마 향이 나는 원두를 찾다가, 뮤제오 한줄 평에 군고구마 향이 난다고 나와있어서 라레사 G1 주문해서 마셔봤는데요
군고구마 향이 전혀 안나더라고요
원두 배송받고 하루 지나고 보르미올리 밀폐용기에 보관했어요
엔코 그라인더, 누보 드리퍼 1~2인용, 밀리타 오리지널 여과지를 사용하고 있고
모이카 계량스푼으로 한 스푼, 물 94도에 150ML 내려 마시고 있어요
완전 칼같이 정확한 계량을 해서 마시는 건 아니에요
추가적으로 커피용품을 구매 할 생각은 없어서
가능하다면 제가 가지고 있는 용품들로 맛있는 군고구마 커피를 마시고 싶어요
혹시 제가 받은 원두가 이상한 건 ? 아닐 것 같은데.
군고구마 향을 느낄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